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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염색은 접촉성 피부염에 주의 |  | |
| 머리염색,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에 주의하세요.’
요즘 연령층을 막론하고 인기아이템으로 유행 중인 것이 바로 머리염색.흰 머리를 감추기 위한 중·장년층의 머리염색부터 ‘스타따라잡기’로 머리에 형형색색 물을 들이는 젊은층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머리염색이 대중화했다 .하지만 머리염색엔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라는 반갑지 않은 복병이 도사리고 있다.한림의대 한강성심병원 피부과 민형균 교수(02-2639-5490)에 게 머리염색과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의 상관관계를 알아본다.
◆원인물질 머리염색약의 주성분인 파라-페닐엔다이아민과 파라 톨루엔다이아민,올소 나이트로파라페닐렌디아민 등이 흔히 접촉성 피부염을 잘 일으킨다.특히 두 피가 예민한 사람의 경우,이들 물질에 닿게 되면 발진이나 진물,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최근 젊은층이 선호하는 붉은 머리염색약엔 헨닌 성분이,일종의 중금속 염 색약인 노란색이나 갈색의 머리염색약엔 납과 설피 성분이 각각 들어있어 알 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킨다.보통은 이들 물질에 1주일 이상 계속 접촉 해야만 피부염 발생률이 높지만 사람에 따라선 단 한번의 접촉으로도 급성반 응을 일으킬 수 있다.
◆증상과 치료 대개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의 증상은 무엇보다 접촉부위가 몹시 가려운 것이 특징.이후 붉은색 발진이 나타나기도 하고 심하면 물집이 생겨난 뒤 수 일 후 서서히 가라앉으면서 건조한 부스러기 증상이 나타나 만성으로 이행되 기도 한다.치료시 가장 중요한 점은 증상이 나타날 때 곧바로 연고제를 바르 지 말아야 한다는 것.급성기에 약을 바르면 오히려 증상이 더 악화할 수 있 다.이땐 연고제나 약물보다는 염증부위를 가라앉히는 찬물찜질 등이 좋다.연 고제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 사용한다.
◆예방 되도록이면 염색약을 고를 때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키는 원인물 질의 함량이 적게 든 것을 고른다.또 과거 탈을 일으키던 염색약은 반드시 기억해 재발방지에 힘쓴다.염색시에는 가급적 두피에 묻지 않도록 주의를 기 울이고 염색 후에는 물로 두피를 깨끗이 씻어낸다.얼굴이나 두피에 상처가 있을 때,임신 중이나 생리 중에는 염색을 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뉴스출처 :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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