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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나누기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막막한 시간
감동의 시간도 없이
순식간에 읽혀지는 시.

그것은 왠지 슬프다.

시간과 시간 사이...
세상에 몸 틔우는 것이 그렇게 쉽도록 유현(幽玄)한 일 이라면,
내성(內省)의 긴 과정 끝에 생성되는 정신은 어디로 가야하나.

오히려 아무 말도 안하는 시가 더 감동적임을.


아, 이 절망적인 시간과의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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