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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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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월의 마지막 날에
홀로 떨어지는 낙엽은
깜박거리는 가로등처럼 외롭다.

우우우 -----
우는 바람소리
왜 이리 가슴을 시리게 하는가?

이 세상 가장 외로운 말들이
대지 위에 뚝뚝 떨어진다.

낙엽이진 자리마다
아픔의 시간 묻어 두고
말없음 음표로 -----
시월의 달력을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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