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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문제 |  | |
| | 많은 사람들은 오늘날 인간들이 자연을 함부로 사용하고 착취하는 것은 서구의 기독교문화로 인해 형성된 인간중심주의의 영향이 크다고 말한다(이는 린 화이트 교수가 주장하여 흔히 린 화이트 증후군이라고 불리운다). 또한 사실 잘못된 기독교의 흐름으로 인해 그러한 기여(?)를 한 것도 사실이다. 반면 현 사회에서 환경에 대한 자각과 운동을 펼쳐나가는 부류 중 기독교의 지류들이 상당수 차지하고 있음도 사실이다. 본서 역시 그러한 활동의 일환으로써의 결과물이다. 약한자들, 눌린자들, 병든자들을 돌아보는 것은 ´복음화´와 더불어서 기독교의 중심개념이며 기독교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기독교의 정신을 한마디로 말하면 사랑이라 표현할 수 있다. 본서의 저자는 환경이 오염되었을 경우 일차적인 피해를 입는 부류가 약자들임에 관심한다. 따라서 환경을 잘 보존하는 것은 이웃 사랑의 기초이며 아울러 기독교의 존재 이유에 부합되는 것임을 역설한다. 또한 저자는 지나치게 개인구원에만 치중하고 있는 것을 경계하며, 모든 피조물이 함께 ´피조세계 공동체´를 이룸으로써 ´전 지구적 샬롬(평화)´을 지향한다. 저자는 이러한 전 지구적 샬롬의 상태를 만들기 위해선 환경오염에 대한 예방이 우선되어야 하며,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환경교육을 행하는 것이라 말한다. 또한 인간들이 인간중심의 사고로부터, 모든 생명체를 포괄하는 생명중심의 사고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되어지며, 검소하고 절제된 단순한 삶이 자연보호를 위해 필요한 삶의 자세라 말한다. 환경이 파괴외어진 후에 자연을 돌아보고 후회한다하여도 그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또한 고립된 하나의 생태 단위에서 환경이 파괴되면 그 안의 모든 생명체는 종말을 맞을 수밖에 없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 역시 하나의 닫힌 계(System)인 것이다. 그렇다면 환경을 돌아보는 것은 우리의 생존과 직결된 심각한 문제이다. 따라서 환경을 돌아보는 것은 환경운동가들만의 전유물도, 기독교을 위시한 여러 종교인들만의 의무도 아니며, 어느 특정부류들만의 사역이 되어서는 안돼는, 우리 온 인류가 함께 감당해야할 과제인 것이다. 많은 분들이 본서를 읽음으로 인해 환경에 대한 사랑을 회복하고, 자연에 대한 돌봄의 청지기직을 수행하기를 기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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