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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거인들 |  | |
| | 작은 거인들 - 365명의 성인들이 들려주는 오늘의 묵상 성인들은 기도와 단식과 엄격한 극기, 자기 수련, 고행으로 완벽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존경스럽기는 하지만 우리와는 너무 먼 천상의 존재로만 느껴집니다. 그러나 성인은 상처주는 부모, 빗나가는 자녀, 잘못된 선택, 육체적 한계, 헛된 욕망과 유혹과 콤플렉스처럼 우리와 똑같은 삶의 십자가를 지고 웃고, 울고, 넘어지고, 일어나며 하느님의 사랑을 닮으려 애썼던 작은 거인들일 뿐입니다. 성인들은 우리보다 먼저 인간의 조건을 살았고,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했던 신앙의 선배로서 하느님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는지, 고통이 왜 은총인지, 기도의 응답은 어떻게 오는지, 하루하루를 기쁘고 행복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주기 위해 우리 곁을 서성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삶을 묵상함으로써 영적 통찰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도움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태초부터 우리의 것이기 때문에 하느님의 사랑을 얻기 위해 일상 생활을 멈추고 특별한 일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자기가 처한 삶의 자리에서 주변을 아름답게 꾸미고, 정원을 가꾸고, 아이들과 함께 공원에 나가 놀거나 우리 몸에 필요한 휴식을 취하면서 살아 있음을 느끼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이 책에는 1세기 노예 성인 오네시모에서 20세기의 위대한 유대인 성녀 에디트 슈타인까지 365명 성인들의 이야기와 묵상이 전례력에 따라 배열되어 있습니다. 특히 성인들의 삶을 연대기적으로 나열한 것이 아니라 성인들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와 생활에서 우러난 자유로운 묵상을 날짜별로 간결하게 편집하였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내어 피정을 하기도 어렵고 묵상이나 기도에 익숙하지도 않은 일반 신자들이 매일의 영적 독서로 활용하기에 적합합니다. 또 해당되는 성인의 삶에서 묵상할 수 있는 주제어를 제시해 주었고, 본문을 읽은 뒤에는 그날 하루동안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내용이 덧붙여 있습니다. 그리하여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삶과 구체적으로 연관지음으로써 영적인 성장을 가져오도록 도와 줍니다. 365명 성인의 삶을 날짜별로 일별하는 가운데 자신을 긍정하고, 이웃을 존중하며, 자신의 피조물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창조주 하느님의 사랑과 선하심을 믿고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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