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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무릎 |  | |
| 처음에 이 책을 두고 고민을 했다. 읽을 것인가 말 것인가? 왜냐하면 이 책의 제목이 말해주듯이 이 책을 읽고 나면 새벽기도를 꼭 드려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에 ´파워 크리스챤´이란 책으로 많은 도전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 책의 저자가 바로 전병욱 목사님 이셨다. 이 책도 전병욱 목사님이 쓰셨다는 사실에 고민을 지우고 책을 펼쳐 들었다. 책을 읽는 동안 무척 뜨거워졌다. 내가 아는 새벽기도는 기독교가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 우리나라의 새벽에 신수를 드리는 풍습을 이용하여 만들어낸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새벽기도는 성경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고 또 그 기도를 행한 자들이 능력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새벽기도의 방법과 성공 사례들을 이야기했다. 우선 새벽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저녁에 일찍 자야한다. 즉 밤문화를 없애야한다. 나를 돌아보았다. 나는 거의 1시정도에 잠이 들고 6시간정도 잠을 잔다. 하지만 새벽기도를 위해서는 적어도 10시에는 잠들어야 한다. 그럼 4시에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은 참 이상하다. 1시에 자든 10시에 자든 일어나는 시간은 똑같다. 물론 피곤한 정도는 다르겠지만. 이 부분 또한 책에서 다루고 있다. 처음 3,4일 새벽기도를 나가다 보면 새벽기도 증후군이 나타나는데 이때는 몸이 아픈게 아니라 영적 체질이 변하고 있는 중이다 라고 이야기한다.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 상업성이 짖음을 느꼈다. 앞부분의 내용은 분명 새벽기도를 권면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뒤의 대부분은 그냥 설교집 이었다. 새벽기도와 관련이 거의 없었다. 이 부분은 실망스러웠다. 차라리 책을 두 개로 나눠서 나왔다면 정말 좋은 신앙서적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유야 어쨌든 참 도전이 되고 느낀바가 많은 책이었다. 새벽에 무릎꿇고 하나님께 하루의 삶들을 내어놓는 모습. 상상만 해도 기쁘다. 지금 당장은 어렵고 힘들다. 하지만 언젠가 새벽기도가 습관이 되었으면 좋겠다. 책을 읽고 받은 도전과 감격을 떠올리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을 생각하면서 나의 밤문화들을 조금씩 지워나가야겠다.
by영풍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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