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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역사의여왕들
어디선가 보았던 ‘결과적으로는 역사도 허구와 별반 다를 바 없다’는 구절이 떠오른다. 현대 우리사회에서 중요한 것들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강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에 반하는 요소에 대해 의도적으로 무시함으로써 역사는 완성되고 있는 듯 하다. 조선시대라는 가부장적 유교제에 입각한 사회를 통해 형성된 가치관은 현재까지도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여성들에 대해서는 현실에서도 많은 가치폄하적 발언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인 듯 하다. 최초의 여성총리서리 지명이라며, 이것은 남녀평등과 여성의 지위향상을 의미한다는 식의 대대적인 발언이 있어왔지만 청문회에서 남성들이 보여준 공격적인 발언들과 수많은 언론들이 보여준 가치폄하적 행태들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약자임을 의미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이러한 현실속에서는 역사 속에 존재했던 인물들에 대한 가치왜곡이 일어나게 되는 듯 싶다. 그것은 지난 군부독재 시절 비정상적으로 가치찬양의 대상으로 군림해버린 이순신의 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1차적으로 여성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많은 것들을 간과할 수 없는 듯 하다. 신라시대에 존재했던 3명의 여성에 대한 고찰은 기존에 우리가 중,고등학교 역사시간을 통해 배워왔던 것들에 대해 조금은 흔들어놓는 기폭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듯 싶다. 아직까지는 유교적 가치관이 그다지 많이 지배적이지 않던 그 시절, 여성들에게도 일종의 기회가 주어졌었고, 오히려 남녀보다는 성골과 진골 등 신분제에 입각한 기회부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들의 여왕으로서의 삶이 가능했었다. 선덕여왕이 성골남자의 대가 끊기면서 그 정통성을 인정받아 한 나라를 대표하는 이가 되었던 것에 대해 ‘여왕’ 아닌 ‘여주’의 호칭을 부여함으로써 그녀를 의도적으로 비하하는데 초점을 곤두세웠던 역사도 존재한다. 선왕의 여성을 왕으로 세우고자 하는 수많은 노력과 그녀가 지니고 있는 덕으로 인한 현명한 정치도 여성이기 ??】??8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왕의 등극이 가능했던 것이 여성의 남성에 대한 승리라는 평은-그들은 성골로서의 정통성 유지를 위해 선택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었으며, 진성여왕의 경우 특히 세자(효공왕)의 성장을 위한 임시적인 여왕이었다는 점에서-다소 위험하지 않나 생각된다.


by 영풍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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