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서식포탈사이트 비즈폼
이전다음
좋은글 나누기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누가경영을말하는가
테일러와 헨리 포드를 현대 경영학의 시조로 하여 권위자라 할 수 있는 피터 드러커, 톰 피터스, 스티 븐 코비, 앤서니 로빈스, 마이클 해머 등 많은 석학들이 저마다 새로운 이름의 새로운 치료약을 판매해 왔으며 그들의 영향력은 실로 엄청났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의 처방이 어떤 상황에나, 누구에게나 무조건 효험이 있는 만병 통치약일까? 경영학 권위자들에 대한 비판적인 평가서로서는 최초인 이 책은 이른바 경영-이론 증후군을 철저히 해부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편집인인 저자들은 혼란스러울 정도로 많은 현대 경영이론들을 철저히 분류하여 독자들이 알아 듣기 쉽게 평이한 문체로 다시 설명하고 있으며 그 속에 포함되어 있는 핵심을 발굴하여 보여주고 있다. 특히 권위자들이 주장하는 이론이 서로 상충되거나 자가당착적인 면을 갖고 있 다는 사실도 명쾌하게 파헤치고 있다. 이 책에서 사례로 들고 있는 경영학자나 경영이론들은 철저히 해부되고 있다. 저자들이 말하는 경영이 론은 뒤죽박죽이라는 말로 요약된다. 저자들은 경영 컨설턴트들을, 적은 돈을 이용해 약간의 값진 연구 에 손을 댄후 쓸데 없는 강매주의 근성을 노출함으로써 자신의 품위를 스스로 떨어뜨린다고 혹평한다. 권위자들이 이룩한 엄청난 경제적 성공과 그들 제품의 변이성은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는 독설도 서슴지 않는다. 특히 오늘날까지 기껏 한명의 위대한 학자, 피터 드러커만을 탄생시켰으나 그도 해마다 큰 발전이 있을 만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산해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평한다. 경영이론가들은 그들 의 생업과 관련된 허섭쓰레기, 이를테면 그들 자신의 컨설팅 업무, 순회강연, 저작권계약, 집에 대한 대 출금 상환에 둘러싸여 혹시라도 다음에 대단한 히트작이라도 하나 터지지 않을까 희망하면서 어쩔 수 없이 후속편을 마구 내놓게 된다고 평가절하하고 있다. 저자들이 이 책에서 단순히 경영학자들을 흠집내기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경영이론이라는 것이 존 재하긴 하지만 그것은 단순히 특정지역에만 적용될 수 있도록 제한되는 지식의 일부가 아니라 적절히 수정되어 여행할 수도 있으며 다른 지역, 다른 나라, 다른 산업 심지어 다른 직업에도 유사한 성공을 이 루어내기 위해 사용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들은 경영이론이 누더기를 기운 것처럼 고르 지 않은 이유를 청중들이 즉각적인 해법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일침을 가한다. 불안한 경영자들은 모든 근심 걱정을 말끔히 고쳐줄 만병통치약이라도 되는 것처럼 경영서적에 매달린다는 것이다. 지적인 내용으로 포장되어 있는 경영학이란 학문이 왜 그처럼 많은 어리석음을 지니고 있는 걸까? 저 자들이 제시하는 해답은 경영이론이 아직도 젊은 분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경제학분야에 비해 100년 정도는 젊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금전적으로 이룩한 대단한 성공과 이 분야의 영향력이 권위자들의 주위 를 지켜주는 보호막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많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저자들은 경영학의 기반이 점점 더 강해지리라는데는 이견 이 없다. 경쟁력의 세계에서는 아직도 뛰어난 경영만이 영원히 지속되는 우월성의 원천이라는 사실을 깨 닫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영자들은 업무의 핵심에 잠재된 불확실성을 통제할 수 있는 기법을 끊임 없이 포용해야 하며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좀더 새로운 기법을 기꺼이 받아들이라고 충고하고 있다. 이 뛰어나고 독특한 책은 경영자뿐만 이니라 어떻게 해서 한 학문이 그토록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는 지,왜 그렇게 과장되게 허세를 부릴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해를 원하는 사람들이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 다.



by 영풍문고
 
비즈폼
Copyright (c) 2000-2020 by bizforms.co.kr All rights reserved.
고객센터 1588-8443. 오전9시~12시, 오후1시~6시 전화상담예약 원격지원요청
고객센터휴무안내
클린사이트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