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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과인간의아름다운만남 |  | |
| 생전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도서관을 언니의 손에 이끌려 찾아갔는데 이 곳에는 많은 종류의 책들이 나를 반기어 주고 있었다. 쭉 둘러보다가 가장 눈에 띄는 책을 골라 읽기 시작했다.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만남´이 이 책의 제목인데 이 안에는 11개의 소제목으로 다시 나뉘어져 있었다. 그 중 제일 감명깊게 읽었던 -숲이 주는 감수성-에 대해 독후감을 쓰려고 한다. 숲에 대한 감수성을 갖기 위해서는 숲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궁금증을 품어야 한다고 한다. 나는 몇 시간 전까지만해도 단순히 숲이란 나무들이 빽백하게 무리를 이루고 있는 곳을 말하는 것인 줄 알았다. 그렇지만 그 것이 아니었다. 숲은 최고 최대의 것이 모인 곳이였다. 그렇다면 최고 최대의 것은 무얼 두고 하는 말일까?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몸집을 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삼나무, 그 외에 키가 제일 큰 호주의 유칼리나무, 제일 오래 산 것은 캘리포니아의 에온나무,평면적이 가장 넓은 나무는 인도의 반얀나무 등 바로 나무라고 말해 주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최고 최대의 것인 나무가 모인 숲의 아름다움을 5개의 단어로 표현해 주었다. 숲의 아름다움은 생명성,연출성,영석성,감각성,신성에 있다고 한다.하지만 나는 숲의 아름다움을 단어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 우리에게 있어 너무도 소중하고 모든 게 아름다운 숲을 과연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 그래도 이 단어들 속에 지닌 뜻은 너무 훌륭한 것 같다. 이를 읽음으로써 그 큰 숲의 위대함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숲에 들어가서는 5감각의 안테나를 세워 숲의 모든 것들을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맡고 만져보고 느껴서 지식의 정보 창고에 저장을 해야 한다고 하였다. 여태까지 숲에 들어가면 그냥 호흡을 하고 보고 듣기만 했을 뿐 오감각을 다 느껴보진 못했었다. 숲이 지닌 아름다움을 감상할 때에는 우리가 지닌 오감으로 체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데 말?. 숲을 통해서 얻는 감수성은 삶을 아름다움과 생기로 가득차게 하고, 날마다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우리에게 무한한 모든 것을 주는 숲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던 내가 부끄러워 졌다. 이번 겨울방학 기간을 통해 숲에 관한 여래 책들을 읽고 숲이란 우리에게 있어 어떠한 존재인지 느껴 보아야 겠다. 많은 것을 알게 해주고 나를 되짚어 볼 수 있게 해주었던 좋은 책이였다.
by 영풍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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