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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골마을작은학교 |  | |
| 선생 김봉두 영화를 보면서 소규모학교가 얼마나 필요한지, 순박한 학생들로 인해 바뀌어진 선생님의 모습, 산골 마을에서 학교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를 보면서 더욱 이 책 - ˝산골마을 작은학교˝을 읽고 싶었다. 이 책을 표지를 보니 선생 김봉두 작가가 쓴 추천글이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안 사실이지만, 이 책의 한 배경을 바탕으로 ˝선생 김봉두˝라는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농촌과 어촌의 오지마을에 있는 작은 학교를 배경으로 하여 학교의 역할이라는지 그곳 학생들이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 또 그곳 학교의 선생님들을 일상을 봄, 여름, 가을, 겨울로 하여 엮어 놓았다. 현재 우리나라는 교육에 경제 논리를 내세워 어촌과 농촌 지역의 소규모학교를 통폐합시키며, 근방에 학교에 있는 경우 폐교를 시키고 있다. 학교가 있기에 학생이 있고, 학생들로 인해 마을 분위기가 밝아지며, 산골 농촌에서 학교는 그 농촌사회를 이끌어 나가는데 계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 같다.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며, 가을운동회가 학교만의 행사가 아니라 그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을 도모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분교의 학생들은 지식공부면에서는 좀 떨어지지만, 자연과 함께 지내기에 감수성이 풍부하며, 순박한 면을 작가는 부각시켜놓았다. 그 부분은 부인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 글을 쓰면서 경제논리에 의해 자꾸 사라지는 분교의 폐교를 막아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책을 썼다구 한다. 텔레비젼 프로에서 본 얘기인데 일본의 경우에도 학생수가 점점 줄어들어 폐교가 된 학교를 잘 보존하여 지역의 문화센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학교의 개념이 조금씩 변해가면서 학교는 학생들만 공부시키는 공간이 아니라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에게 평생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또 모교가 폐교되는 것보다는 문화센타로 탈바꿈하였지만, 모교의 건물이 아름답게 있구, 그들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이 있다는 것에 일본인들도 참 좋아하는 모습을 보았다. 윤구병님께서 변산에 마을공동체의 이름으로 생명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사항도 소개가 되어 있었다. 우리나라도 경제논리로 학교를 폐교시키더라도 그 학교를 탈바꿈시키며 지역사회에의 문화센터로 운영할 수 있는 길을 모색했으면 한다.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은 저자가 3명으로 공저인테 글마다 누가 썼는지 잘 안나와 있는 점이다. 이 책이 사람들에게 많이 읽혀져 산골마을 작은학교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by영풍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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