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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내나이 21 시기는 2003년 약 4월쯤..

[비키야 비키야 사랑니빼면 정말 진정한 사랑을 할수있데~]

[정말? 그럼 지금 소씨는..]

[갈아버려-_-+]

[어우야-_-]



그리고 집에 간 비키양


[엄마엄마~ 나 사랑니 뺴러갈래~-0-]

[얘는무슨 ㅡ ㅡ사랑니 빼는게 얼마나 힘든건데!]

[그래두 뺄래~ 엄마 나 진정한 사랑을 하고싶어@-_-@]

[어디서 개뿔딱지같은 소릴듣고 와서는 조용해!]

[엄마 이것바 나 사랑니 쪼맨하게 나왔다니까?]

[어머 솔찬히 뵈네? 한번 가보기야 하자]


그리하여 퇴근을 하고 7시무렵 병원을 갔다-_-

그러나 그때 알았어야 했다.

사랑니는 밤에 빼는게 아니라는걸......∏ ^∏



[어서오십시오 치과입니다^-^]

[저...사랑니 빼러왔는데요..]

[어머! 그럼 진료실로...]

무서운 의자와 갖가지 수술장비같은 망치 쑤시개등등이

[어서와^-^ 넌 오늘 우리한테 죽었어^_^] 라며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그리고는 의자에 누웠구 눕고나니 네모난 기구가

눈부신 빛을 뿜어내며 날보구 실실 쪼개구 있었다ㅠ_ㅠ
[그래! 진정한 사랑을 얻기 위해서인데 이깟 공포쯤이야-_-;;]

그리고는 이빨을 샅샅히 살펴 보시던 의사분이

[견적을 내보았거든요?]

하며 우리엄마에게 내밀었다

총 금액-_-

250만원ㅡ_ㅡ;

[충치가 약 15개정도이구요 떼운거 빠진게 약 3개 이빨에 기둥을 세우고 어쩌고-_-저쩌고]


날 노려보는 엄마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다.

그러나 어쩌리-_- 이왕 지......진정한 사랑을 얻기위함으로

칼을 뽑았으니 이라도 뽑아야지-_-)y

[아 이빨이나 뽑고 이건 이따 얘기해요!-_-]

그리하여 뽑게 된 이빨.....



과거 우리집은 치과한번 가본적이 없었으므로

감기는 엄마의 정성어린 밤샘 치료로..

배아픈건 아랫목을 차지하면 자연스레 낫고..

이빨은 아빠의 자연스런 기술로 이빨에 실을 돌돌 묶어

마빡을 냅다 뻑~! 치거나 손가락과 실사이를 톡 치면 이빨이 빠지곤 했다.

그리곤 여느때와 다름없이 이빨을 지붕위로 던지고

[내 흔이빨 니 가져블고 새이빨 내도]

라며 새이빨이 나오길 기대-ㅅ-

솔직히 그 무서움을 어떻게 감당하였겠는가. 결국 두개의 덧니를

그때 감사패라도 되느냥 갖고 있다-_-v



아무튼 이빨을 뽑게 되고

마취를 이곳 쑥~ 저곳 쑥~ 놓게되었다-_-^

정말 어떻게 잇몸에 주사바늘을 쳐넣을수가 있어-_-
[의사는 아무리봐도 깡씨다-_-]

[어허 이거 한번에는 안되겠는데? 최간호사~]

[예에~]

그러더니 장비 몇개를 더 가져오고-_-

옆에서 울엄마는 내 두손을 꼭 잡은체

샤바샤바샤바샤바샤-ㅅ-바 라고 외치며

덜덜덜덜덜-_-덜덜덜덜 떨고 계셨다-_-;



마.....마치 분만의 고....고통을 느끼는 현장같았다-_-

[아주머니 이제 이빨빼야 하는데 대기실가서 기다리시죠?]

[아 애가 죽게 생겼는디 움직여진다요!]

[애?-_-? 아 애-_-; 애는 지금 이빨빼는 중인데요 멀 죽게생겨요!]

[딴청-_- 샤바샤바샤바샤바샤바-ㅅ-]

[휴우.. 자 시작합시다 라이트 가까이!]



[이거 깊이 박혔는걸]

[끄적끄적]

[한번으론 도저히 안되겠어-_- 흠...]

[뿌적~]

- _ - a

[뿌지직~]

-_ ㅠ a

[뿌지지지직!]

ㅠ 0 ㅠ!!!!!!


뽑았습니다!!

비록 아팠지만.....

그래 솔직히 드릅게 아파왔다-_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치만 진정한 사랑을 얻을수 있기에 킬킬= _ =



[마취는 3~4시간 후면 풀리구요 그동안 솜은 빼지마세요 솜빼고 나선 약드시면 되구요 안녕히가세요^_^]



한쪽에 솜을 물은체 엄마손을 잡고 뒤뚱-_-뒤뚱 걸어....

아 이게 아니지-_-;

한손으로 마비된 입을 만진채 집으로 왔다.

그리고 두시간뒤....




[으흣... 고통이 조금씩 오는군-_-]




그리고 세시간뒤....




[솜 뺄까? 조.....조금 마니 아픈걸-_-+]




시간이 흘러~ 8시간후-_-^





[끄으으으으으으으아앙앙앙앙앙앙앙ㅠ0ㅠ]


[그래 아파?]


[으헉헉헉헉헉으으으앙앙앙앙앙앙앙 끄억 ㅠㅠ]



엄마가 우선 솜을 빼보라기에

화장실가서 솜빼고서는

그대로 화장실에서 주저 앉아버렸다-_-




[꺄아아아아악>0< 이게 다 모야~]



세면대에는 피로 물든 솜뭉치 하나와 핏물이 가득 고여있엇다- _ -



[으어어엄마 너너너너무 아빠와아아아아 으엉엉엉 ㅠㅠ]


솔직히 까놓고 진짜로 우리아빠 돌아가셨을때도 이렇게 울지는 않았다-_-;


중2때라 [밑에 글을 봤으면 중2때 내가 얼마나 순진했었는지를 쿨럭....-_-;;;;;;;;;]


삼촌이 사준 [빵빠레] 하나를 먹으며 눈물을 감췄었지만



지금은 빵빠레도 못먹잖아ㅠ0ㅠ0ㅠ0ㅠ0ㅠ



아무튼-_-;
[제발 말하다가 삼천포로좀 빠지지마!!! 씨-_-]


그떄 마침 엄마 친구가 찾아왔고 날보더니 기겁을 하시며

큰일이라고 손을 따주셨다-_-
[대체 이상황에서 손을 왜따ㅠ0ㅠ]

그런데 그떄 마침 체했었는지 엄지 손꾸락에선 껌정피가 줄줄 흐르고 있었다ㅠ_ㅠ

[그바그바 체한거야!]

[언니! 우리비키 지금 사랑니 뽑고 온거야 머하는거야 대체!!!]

[어머 정말??? 그러고보니 얼굴이 더 커졌나 했더니 어머어머 세상에 이럴 어째...]




[끄워워워아아아앙으아앙앙앙ㅠ0ㅠ]

남들은 왜케 엄살이 심하냐 하겠는데

진짜 21년만에 처음으로 이래 울어봤따-_-

갓난시절에도 하루24시간중 23시간을 잠으로 보낸

귀여운*-_-* 아기였던 것이었드랜다-0-



그순간 엄마친구분이 우리 숙모에게 전활하고

아파트 단지단지마다 우리 친척이 몰려살었는데

그 친척들이 떼거지처럼 몰려온것이다-_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머 비키엄마~ 밤에 사랑니 빼는거 아니야~]

[맞아 그러다가 그 이튿날 죽은 사람도 봤다지 아마?]

엄마 나 내일 죽는거야? 어허헉 ㅠ_ㅠ

[어머 이렇게 피가 많이 나는건 첨봤네 피가 모자라서 죽는건 아닐까? 비키 너 혈액형이 뭐니?]

[그래그래 만약 피 모자라서 죽게생겼음 우리가 보태줄수 있어 걱정마!ㅜ_ㅜ]

어쩌구 저쩌구...

사람들은 저마다 들은 소리를 해가며 날 죽이려 들고 있었다-_-




한순간에

자식을 잃는다는 생각에 목이 메여온 나의어머니-_-;

친척들을 다 보내시고

늦은 밤 새벽녘까지 얼음을 얼려서 네 볼따구에 얼음찜질을 해주시며

조용히 눈물만 흘리셨던거 같다..

12시간정도 후에 겨우 피가 멈추고 잠ㅇㅣ 든 비키양은



일주일동안 밥도 못먹고

일주일동안 무려 4kg 빠졌다는 희깐한 이야기-_-




머 비록 지금은 더 뿔었겠지만-_-



그러나 문제는 지금 어금니 아랫니 합쳐

3개의 사랑니가 또 났다는것이오-_-

이를 어쩌스까ㅡ_ㅡ



사랑니때문에 밥도 못먹고 있는 비키양..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글을 써봤음니다..

[아 그냥 세개 한꺼번에 콱 빼버려!]

방금 회사언니가 말하고 가네요ㅠ_ㅠ



배도고프고 뽀인트고 고픕니다 므훗@-_-@

그러고보니 진실한 사랑을 아직 얻지 못하였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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