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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우 |  | |
| 클라이브 커슬러(Clive Cussler)의
´여 우´ 를 읽 고
작가 「클라이브 커슬러(Clive Cussler)」는 1931년 일리노이주 오로라 태생으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을 졸업하고 미 공군에서 복무, TV PD, 카피라이터로 일하다가 1978년 이후 국립 해중 해양연구소(NUMA : National Underwater & Marin Agency)를 설립, 소설같은 삶을 살고 있다.
영국과 미국에서 최고의 해양모험 소설가로 인정받는 그는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해양모험 소설가´, ´숨막히는 액션과 서스펜스의 대가´라는 칭호에 걸맞게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 셀러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맨허턴 특급을 찾아라´, ´타이타닉호를 찾아라´, ´빙산´ 등이 있다.
전 세계를 죽음의 공포 속에 몰아 넣을 수 있는 36개의 QD탄두를 탑재한 군용기가 비밀리에 실험을 위하여 태평양의 한 무인도를 향해 비행 중 행방불명되었다는 픽션에다 월남전 당시 미국이 생화학 무기를 사용했다는 사실에 대한 사회적인 논쟁을 그 배경으로 한다.
이 사라진 비행기를 약 35년 만에 하원의원인 ´로렌스미스´와 함께 록키산맥에 자리잡은 그녀의 산장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호수 밑바닥에서 발견하게 되고, 그 사건을 조사하던 중 그 화물이 생화학 무기이며, 그 용기로 쓰인 캡슐이 구형 포탄으로 위장하고 있으며, 36개 중 8개가 사라졌다는 발견을 하는데서 사건의 클라이막스가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상자리를 탐내는 국방장관의 술수로 가족을 아프리카 혁명군에게 모두 잃게 되었다고 여기게 된 전 영국해군 예비역 대령인 ´패트릭 맥켄지 호크스´가 남아공 국방장관의 아프리카 혁명군을 궁지로 몰아넣을 비열한 작전인 ´들장미 계획´이라는 미 본토 공격을 함에 있어 전함에 사용하게될 포탄이 없어진 포탄으로 밝혀져 이를 막으려는 ´더크 피트´의 액션이 펼쳐진다.
결국 포탄은 회수되고 남아공 국방장관은 처벌되고 ´호크스´는 죽게 된다.
´커슬러´ 작품의 중요한 특징은 ´더크 피트´의 성격 묘사이다.
´더크 피트´는 작가와 똑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고, 외모와 성격도 비슷한 인물이라고 한다.
뛰어난 판단력과 남보다 앞서는 용기, 강인한 행동력을 지닌 그는 인간미와 유머감각이 넘치는 매력적인 남성이다.
´커슬러´의 작품들이 남성들 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환영받는 이유는 그의 작품에 고정적으로 등장하는 주인공 ´더크 피트´의 매력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더크 피트´는 약한 자와 여자를 애정으로 감싸주는 따뜻한 성품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여기서 주인공과는 끈끈한 사나이의 우정에 목숨을 걸고 죽음의 위기에 직면한 워싱턴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알 지오디노´와 ´스타이거´, ´센데커 제독´의 과감한 판단과 부하를 신뢰하는 마음, 가족들의 죽음에 분노하여 원수를 찾아나서는 ´포크 선장´, 정의를 지키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로렌 스미스 의원´ 등은 성격이 뚜렷이 부각되는 인물들이다.
이들을 통해 작품의 전개와 스릴이 박진감 넘치는 흥미로 독자를 몰아의 경지로 빠져들게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 ´더크 피트´의 개인적인 성격과 용기, 애정 등에 몰입되고 말았다.
주인공의 정의에의 믿음과 그의 상관을 비롯한 친구들의 신뢰를 통하여 다수의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장면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가치가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가치라는 것이 사람에 따라서, 시대와 문화에 따라서 천차만별임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가치와 가치있는 것에 대하여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사나이라면 옳다고 여겨지는, 옳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밀고 나갈 수 있는 배짱과 용기, 그리고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 기회를 통해 가슴에 새겨 두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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