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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경영관리 노하우 |  | |
| 길승환/MIT 컨설팅그룹(주) 소장
인류에게 풍요로움, 즉 공룡의 거대한 몸집과도 같은 세상을 제공했던 산업시대가 300여년 만에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있다. 이제 2000년을 맞이한 이 시점에서 우리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불확실성의 시대, 변화와 혁신의 시대, 스피드가 좌우하는 시대로 불리우는 21세기가 도래한 것이다. 미래 학자들도 이제는 네트워크가 힘을 발휘하는 디지털 시대이며, 그래서 국경 없는 지구촌 사회가 열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여 말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덧붙여 뉴밀레니엄 시대에는 고객이 주도하는 사회, 창조력을 바탕으로 한 지식사회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내일의 일, 아니 바로 한 치 앞도 분간하기 어려운 마치 안개 속 같은 불투명한 이 시대, 한밤중에 이정표도 없이 자동차의 헤드라이트만을 의지한 채 비포장 시골길을 달리는 듯한 이 시대를 벗어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이란 말인가?
또한, 망망대해에서 엔진이 고장난 난파선처럼 오직 파도에만 의지한 채 방향도 모르고 이리저리 떠밀려 떠내려가는 듯한 이 불확실한 시대를 헤쳐나가는 방법이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바로 이 책은 이와 같은 난관에 부딪쳤을 때, 바로 곁에 두고 앞 뒤쪽 가릴 것 없이 아무 쪽이나 펼쳐 단 10분만 읽어도 답답한 곳을 시원스럽게 탁 터트려 주는 데 도움이 되는 도서이기에 추천하는 바이다.
이 책은 제목에서도 말하듯이 ´CEO 경영관리 노하우´를 제시한 도서이다. 그렇다면 불투명한 21세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뉴밀레니엄 리더인 CEO의 조건은 무엇일까.
앞에서도 거론한 바와 같이 21세기는 디지털이 지배하는 시대이다. 그래서 과거에 가진 개념들이 빠른 속도로 노후화 되어감에 따라 기업도 심한 격변기를 거치고 있다.
사회 곳곳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혁명이 일어나고 부가가치가 낮은 프로세스들은 전부 분열되어 외부로 끝도 없이 아웃소싱 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리고 기술도 점점 복잡해져 한 사람이 전체를 감당하기는 도저히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어려운 실정인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이들이 앞다투어 기관차로서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CEO, 즉 작은 단위를 독립적으로 맡고 있는 책임자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제 이들은 과거의 한정된 업무만을 수행하는 좁은 틀에서 벗어나 자신이 ´확실히 알지 못하는 부분´을 포함한 보다 넓은 범위를 책임지는 위치에 서지 않으면 안된다.
´기업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훌륭한 인재들이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 특히 각 부문을 맡고 있는 책임자이다. 이제 이들은 과거의 단순한 관리자와는 그 역할이 달라져야 할 것이다. 그들은 비록 조직에 속해 있지만 실제로는 독립된 전투 군단의 지휘를 요구받고 있다.
이른바 작은 CEO(최고 경영자)이다. 일본은 벌써 20년 전부터 독립된 소 조직을 활성화하여 빠른 기동력과 순발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키워 왔다. 이제 이러한 분권화는 시대적 흐름이다. 어떤 부문이 조금씩 커지기 시작하면 단순 관리자의 관점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이 증가하기 마련이다.
CEO가 신경을 쓰지 않으면 부피는 커질지 모르지만, 설령 몸집이 거대해져 있다 해도 그 뼈대는 엉성한 상태로 남아있기 쉽다.
그 이유로는 크게 볼 때 각 부문 관리자는 자기 영역만을 보기 때문에 전체를 결정하는 구조는 개선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은 전체의 구조에서 오는 힘이다.
앞으로 기업이 보다 더 빠르게 성장을 하려면 중견 관리자들은 전부 작은 CEO로 책임을 느끼고 실지로 그것에 맞는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대개 짜여진 조직에서 훈련받은 사람들은 내려진 지시는 잘 수행하나 독립된 분야를 맡겨두면 역할이 미흡하다. 그것은 경영을 배울 기회가 없었고, 미처 역량을 쌓을 준비가 부족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어느 부분이고 관리와 혁신, 사업을 보는 안목과 포착한 기회를 사업화 하는 기업가 정신을 접목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방법이 전무하다. 그렇기 때문에 新경제 시대에 걸맞은 혁신을 지닌 자세와 사업 전반을 폭넓게 보는 넓은 관점이 필요하다.
이 도서를 쓴 지은이 장진수는 그룹형 대 조직과 벤처형 기업에서 약 20년 동안 기업전반에 관련된 직무를 수행하면서 ˝여러 부문이 실로 부족한 인재로 올바르게 발전하지 못한 모습들을 보아왔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은 관리자의 벽을 뛰어넘어 경영자의 레벨에서 일을 하려는 젊은 사람들에게, 기업의 리더, 관리자, CEO를 지향하는 예비 벤처 지망가(대학생을 포함한)와 오프라인형 기업의 리더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리더십 개발을 위한 지침서로 21세기형 리더를 위한 관리역량 개발을 위해 손색이 없는 디딤돌이다.
디지털 시대, 오늘날 유명한 것은 모두 속도를 지니고 있다. 기업의 모든 면에서 스피드가 요구되고 있다. 치열한 스피드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스피드를 개선할 수 있는가 이른바 스피드를 올리는 관리가 스피드 경영(Time Management)이며, 21세기의 기업이, CEO가 풀어야할 핵심 과제이다.
야구의 투수는 던지는 투구 속도가 빨라야 유명해 진다. 이른바 강속구이다. 그리고 전쟁 무기도 스피드를 중요시 여긴다. 마하 얼마인가로 전투기의 성능을 비교한다.
직장이나 가정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도 속도경쟁이 붙었다. CPU의 속도가 얼마인가로 비교하고 있다. 속도가 느리면 게임이나 통신 등에서 매우 갑갑함을 느낀다. 이와 같이 속도 개념은 이제 일반화되어 가고 있다.
속도가 빠른 것만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제 각 부문을 전담하는 이른바 작은 CEO들, 바로 디지털 CEO가 활약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제 세상은 작은 리더를 원하고 있다. 과거의 덩치 큰 모습들이 작게 분열하고 분열된 사업은 보다 새로운 리더를 축으로 새롭게 전개되고 있다. 1인 기업이 있는가 하면 100명 미만의 극소수로 움직이는 작은 집단들이 세상을 메워나가고 있다.
이것은 분명히 진리이다. ˝경영은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지휘할 수 있으며 생각하는 만큼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지식이 없는, 향기가 없는 리더는 조직관리에 실패하고 사람관리에도 실패한다. 조직과 사람을 잃어버린 사업체의 종말은 과연 어떨까?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읽고 암기하기에 편리하도록 독특한 삽화와 도표로 모두 제9부 82장르로 나누어 졌다.
제1부에서는 ˝네거티브(Negative) 씻어내기˝로 즉, 찌든 때를 씻어내기로 희망을 주고 미래를 조금이라도 밝게 만드는 긍정적인 단어를 취하고 잘못된 언어 습관, 암울한 언어 습관을 깨끗이 씻어내기이다. 그래서 당신의 사고를 아침 햇살과도 같은 밝은 색깔을 지닌 언어가 행운을 부르고 열린 사고를 심어준다고 강조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혼돈의 그림자를 인지˝로 자칫 바쁘다는 핑계로 아무 것도 진행하지 않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다. 지금은 누구나 한정된 시간 자원에서 압박감을 받아가며 살아가고 있다. 부족한 시간을 적절히 배분하여 효과적인 시간관리로 시작하여 지식의 영토까지 ˝지식이 어느 한 군데 치우쳐 있으면 발바닥으로 지면을 느끼는 현상을 맛보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제3부에서는 ˝리더십 클리닉˝이다. 당겨라, 그리고 결코 밀지 말라는 대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을 수행하는 위치를 바꾸도록 명령해 보라. 뒤에서 수동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으로는 결코 괄목한 업적을 만들기가 어렵다. 당장 위치를 바꿔라. 적극적인 마인드로 일을 끌고가야 발전이 있다˝라고 정신력을 강화하고 있다. 방향을 정하고 업무를 추진하는 역할로 전환이 시급하다. 그래서 좁은 상자에서 나와야만 한다.
또한, 경영 전부문의 디지털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의 모든 면에서 패러다임이 디지털로 변화하고 있다. 한 마디로 대혁명이다. 인터넷 활동이 디지털 경영 시스템과 조직문화를 송두리째 바꾸어 가고 있다고 그 중요성을 내포하고 있다.
제4부 ˝관점의 변화 테크닉˝에서는 거대 프로젝트를 맡아 일을 추진하는 경우, 주변에서 왕왕 지나가는 말로 한 마디씩 한다. 대개 일부분만을 알고 그것을 지나치게 확대하여 부분이 마치 전체인양 강조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람은 표준 컨셉(concept)이 없는 사람이다. 사회가 지식 사회로 가고 있지만 전체를 보고 시스템적인 마인드를 갖출 수 있는 훈련, 즉 지식의 개선까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5부 ˝BPR적 사고훈련˝에서는 자신의 정확한 아이덴티티(identity)를 가져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무엇을 하는 기업인지 어떤 부분에 우수한 경쟁력이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다듬어 갈 것인지를 정리하고 난 다음에 액션에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21세기의 ˝초점경영은˝ (1)시장위치(영역)▷ (2)상품위치▷ (3)관리 Level의 차원▷ (4)구조적 Power이다. 그리고 모델링에서 ID화(정의)▷ 사업영역▷ 상품 차별화▷ 시스템 구축으로 기업문화는 일류 경쟁력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결국 구슬이 서 말이라도 목걸이를 만들지 못하면 아무런 쓸모가 없지 않을까? 분류를 분명히 하고 자신의 정체를 명확하게 정의하라. 21세기는 초점경영이다.
제6부 ˝창조적 파괴의 시작˝ 편으로 큰 로스(LOSS)의 발견에 주력하라이다. 당신의 시간을 잡아먹는 모든 사항을 리스트 하라. 보다 작은 일에 몸과 마음을 다 바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시시콜콜한 온갖 문제는 전부 조직의 하부로 위임하라고 말하고 있다.
작은 돌무더기에 쌓여 하루를 보내다가는 조직도 망가지고 큰 그림을 놓치기 쉽다고 강조하면서 리더가 극복해야할 35가지 벽에 대해서도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유지와 개선 중 어느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가로 끝내고 있다.
제7부 ˝작은 CEO의 역량 만들기˝이다. 관리자들을 리더로 변신시켜 자신의 리더십을 단계적으로 향상시키는 관리자가 있는가 하면 입사할 당시의 스킬 그대로 곱게 유지하는 관리자도 있다.
CEO는 일차로 다른 중역들을 변화시키는 사람이고, 관리자들을 리더로 만드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기술을 가진 사람으로, 관리자의 능력과 리더의 능력은 똑같지가 않고 많은 차이가 있다.
그래서 ˝압축하는 기술˝로 천천히 진행하는 것은 소꿉장난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면서 그렇게 하는 것은 ˝사업이 아니다˝라고 못박고 있다. 시스템 구축도 마찬가지이다. ´빅뱅´식으로 한꺼번에 단시간 내에 만들어야 효과가 크다.
제8부 ˝뉴 리더를 위한 방향전환 프로그램˝으로 오늘날 사회경제가 어려운 것도 우리가 선진국에 진입하는 속도에 비해서 각종 사회안전망, 교육제도, 금융 시스템 등의 많은 부분에 걸쳐서 ´낡은 모델´이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는 점에 크게 기인한다.
큰 조직이 무너지는 원인중의 하나가 전체적인 시각과 균형 잡힌 관점으로 그려진 밑그림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올바른 밑그림이 없이는 균형적인 성장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마지막 제9부에서는 ˝리더십 변형˝이다. 리더의 향기에 따라서 부하의 사기가 바뀐다. 그래서 부하는 사기를 먹고사는 꽃에다 비유를 했다. CEO가 무심코 내뱉은 말 한 마디에 마음의 새하얀 와이셔츠가 흙탕물로 뒤범벅이 되기도 하고 활짝 웃는 꽃이 피기도 한다.
그래서 리더는, 관심과 격려가 담긴 말 한 마디, 미래를 가꾸는 리더는 아름답다, 리더의 향기, 그리고 7가지 요소로 대단원의 막을 장식하고 있다.
이 책은 21세기형 리더십의 핵심을 업무와 인재육성에 활용하기에 매우 적합하다고 본다. 끝으로 이 책을 실전에 바로 활용 가능한 요약된 ˝디지털 시대의 마지막 남은 CEO 경영관리 노하우의 1급 비밀˝ 이다.
by http://jab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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