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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여자네 집 |  | |
| 처음 교과서를 받고 한번 읽어볼때 이제까지 교과서에서 보지못한 엄청난 양의 글에 놀랐다, 그 여자네 집이라는 시는 머릿속에 절로 그 풍경이 그려졌다, 살구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집이며 은행잎이 떨어지는 집, 눈발이 흩날리는 집, 실제로 겪어보진 못했지만 눈 앞에 그 풍경이 선했다, 나도 어느샌가 거기에 동화되어 시골길을 걷고있는 듣한 느낌어었다, 나도 모르게 이 시가 좋아져 버렸다, 그리고 이어지는 만득이와 곱단이의 사랑이야기,,그 시대에 살아보진 않았지만 내가 보고 들은바를 생각해보면 정말로 있음직한 일인것 같다, 곱단이와 만득이의 순수한 사랑,,그리고 그들을 예쁘게 바라보는 동네 사람들,,일제시대와 6.25로인해 헤어지는 그들,,이북과 이남으로 떨어져서 지금은 소식을 알수없는 정말 소설같은 이야기다 이글의 종류에 수필이라 쓰여있지 않았으면 깜빡속을 뻔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아마 이런 사람들이 굉장히 많을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일제 시대와 6.25를 겪으면서 우리 민족이 겪었던 고통과 수난의 일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만일 곱단이와 만득이가 결혼을 하고 징병을 갔다면 살아서 돌아오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야 글이 되니까,, 또 만득이가 징병을 가고 곱단이가 정신대에 끌려갔다면 둘다 살아서 돌아오더라도 서로에게 다가가기 힘들것이다
그만큼 서로의 상처가 클 것이기에,, 그리고 만일 곱단이가 신의주가 아닌 남한의 땅으로 시집을 가고 전쟁기간중 남편이 죽게 된다면 또 이야기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만득이와 결혼을 해서 잘 살든지,,아니면 그냥 과부와 노총각으로 늙어갈수도 있지않을까? 여러가지 방면으로 생각해봐도 역시 지금 이글의 만득이와 곱단이의 사랑이야기가 가장 적극적이고 안타까운 것 같다 그리고 만득이와 결혼해 마음 고생이 심했던 순애,,영정 사진을 젊을때 사진을 쓸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나보다 하지만 너무 그렇게 만득이와 곱단이와 연결해서 생각하는 것도 별로 좋지 못한것 같다 만득이가 곱단이 생각이 나는건 당연하고 그걸 너그럽게 이해할수 있어서 결혼을 한거 아닌가? 어떻게 보면 또 순애가 불쌍해 지기도 한다 자기 자신은 자꾸 늙어가는데 만득이릐 기억속에 곱단이는 아직도 이팔청춘이니말이다, 그 여자네집 정말 길긴 했지만 아름답고 슬픈 사랑이야기에 모를안타까움이 느껴졌다,전쟁으로 헤어진 이산가족들과 정신대에서 고통받은 할머니들,,언젠가 꼭 행복해지리라 믿는다
by http://my.dreamwiz.com/pchorse/index0.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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