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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신장군 |  | |
| 정영웅 : <김유신>
출판사 : 바른사 / 출판일 : 2001년 1월 15일 / 페이지수 : 110
삼국 통일의 명장
김유신 장군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명장이다. 그 이유는 김유신 장군이 세운 공이 많아서일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김유신 장군이 세운 공은 얼마 알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김유신 장군이 더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어보았다.
김유신 하면 나는 제일 먼저 화랑이 떠오른다. 화랑에 대해 학교에서 배웠기 때문이다. 원광법사의 세속오계도 이미 배워서 알고 있다. 한데 이 전기를 읽어보니 김유신 못지 않게 훌륭한 화랑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관창은 매우 돋보였다. 관창은 계백 장군의 사기를 꺾고 또 신라군에게 사기를 드 높여준 일을 했다. 관창이 두 번째로 적진에 뛰어 들었다가 사로 잡혀 목이 잘려서 머리만 말에 매달려 갈 때엔 나도 무엇인지 모를 분노가 치밀었다. 신라 화랑들의 전투 장면이 매우 용맹스럽게 눈에 떠올랐다.
김유신이 명마의 목을 벨 땐 나는 이 장군이 삼국통일을 꼭 할 것 같았다. 다시는 천관의 술집을 찾아가지 않겠다는 결심을 말이 그르쳐 놓았던 것이다. 이 전기는 중간 중간이 아주 재미있다. 김유신이 누이동생 보희를 김춘추와 짝을 맺어 주려고 출국을 하다가 일부러 옷고름을 밟은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왕비가 될 꿈을 판 보희와 문희 이야기도 아주 재미있었다. 보희가 김춘추의 옷고름을 꿰매 주지 않자, 영특한 문희가 나서 꿰매주어 인연을 맺는다. 나는 보희가 굴러 들어온 복을 차 버린 것만 같아 안타까웠다.
더욱더 안타까운 것은 아기를 밴 문희를 김유신이 불태워 죽이려 했을 때였다. 알고 보니 그것은 김유신의 계략이었다. 김유신과 선덕여왕의 지혜로 문희는 김춘추의 아내가 되었고 그 뒤에 왕비가 되었다.
김유신은 싸움에 나가 연전연승하고 마침내 당나라 원군과 백제 사비성을 공격하였다. 황산벌에서 기어이 백제의 오천 결사대를 무찌른 김유신이었다.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킨 신라는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했는데 김유신의 공이 제일 컸다.
이 책을 읽고 느낀 것이 많다. 김유신의 지혜, 용맹함 이 모든 것들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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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신라 때, 만노군(지금의 충북 진천) 태수 김서현이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저 별은 유난히도 밝게 빛나는데, 저게 아마 형혹성(화성의 옛 이름)이 아닐까?´
김서현은 그렇게 생각하며 바라보고 있는데, 그 별이 점점 커져서 빠른 속도로 땅을 향해 떨어 졌습니다.
˝아이쿠 !˝
김서현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눈을 떴습니다. 그 별이 떨어져 자기 가슴에 안겼기 때문입니다. 김서현은 방금 꿈을 생각하며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다음날 아내는 아기가 자기 집으로 걸어오는 꿈을 꾸었답니다. 그래서 김유신을 가졌답니다. 그런데 아기는 열 달이 지만도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스무 달이 지나서야 아기를 낳았습니다. 김유신은 이상하게 등에 7개의 점이 있었습니다. 유신은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나뭇가지를 꺾어 칼을 만들어 휘두르고 대나무를 휘어서 활을 만들어 쏘기도 했습니다.
진평왕 31년에 15세가 된 유신은 화랑으로 뽑습니다. 진평왕 51년에 마침내 왕은 대장군 용춘, 장군 김서현을 하여금 낭비성을 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부장으로 임명된 김유신은 처음으로 이 싸움에 참가했습니다. 그러나 신라는 후퇴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김유신은 다시 싸움에 나가서 낭비성을 차지했습니다. 김유신은 선덕 여왕에게 백제를 막아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김유신은 가혜성을 뺏었습니다. 그리고 불과 3개월만에 7개의 성을 뺏었습니다.
김유신 군대가 황산벌에서 싸울 때였습니다. 이 곳에는 백제의 마지막 충신 계백 장군이 5천 결사대를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4번 싸움에도 한번도 이긴 적이 없었습니다. 김유신은 아들 김흠순을 백제의 지역으로 보내어 혼자 싸우게 했지만 져서 돌아왔습니다. 몇 번 계속 그렇게 했습니다. 하지만 한번은 죽여서 백제 장군이 돌려보내서 신라군은 사기가 돋아 백제군을 이겼습니다. 그래서 사비성을 힘없이 빼앗겼습니다. 의자왕과 태자는 웅진성으로 피했지만 결국 항복을 해서 백제는 멸망했습니다.
그의 나이 79세에 결국 숨을 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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