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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드
세익스피어 : <맥베드>

역자 : 김종환 / 출판사 : 태일사 / 출판일 : 2002/8/30 / 페이지수 : 300

˝아무 것도 없는 허무한 삶이었어˝
이것은 인간의 무한한 욕심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잘 묘사해 주고 있는 비극 ´멕베드´에서 멕베드가 죽어가며 한 말이다.
누구나 가슴 속 깊은 곳에는 숨겨 놓고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 원하는 것을 누군가가 슬쩍 권한다면 아무리 착하고 욕심이 없는 자일지라도 욕심을 따라 갈 것이다. 가까운 데서 찾아 나도 어쩌면 내 욕심을 채울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서 만인들에게 욕을 먹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 인물이 바로 이 이야기의 주인공 멕베드이다. 백성들에게는 위대한 장군, 신하들에게는 위대한 상관, 왕에게는 충성스런 신하였던 멕베드.
그러나 어느 날 처음 본 마녀들로부터 들은 자기 가슴 속 깊이 원하고 있어 자기 자신조차도 몰랐던 ´왕이 될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사람이 180도 바뀌어 사람을 마구 죽여 왕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약탈을 하여 돈을 긁어모으는 등 포악한 생활을 하였다.
난 그 대목을 보고 놀라지 않았을 수가 없었다. 아무리 옛말에도 ´바다는 메워도 사람 욕심은 못 메운다´라는 말이 있다고는 하나, 욕심이 어떻게 이처럼 과해 질 수 있는지 도저히 모르겠다.
나 같았으면 부정 행위로 왕위에 올랐다면 이제부터 내 죄를 뉘우치는 셈으로 진정으로 백성을 위한 정치를 했을 것이다. 또 그것이 사람으로서의 의무일 것이다.
난 그리고 여기서 느낀 것이 또 있었다. 바로 기다림이라는 것이다. 맥베드가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난리를 치고 있을 때쯤 뱅쿠오는 자신의 자손이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는다. 하지만 뱅쿠오는 차분하게 때를 기다리게 되어 결국 자신은 죽었지만 자손들이 대대로 왕을 하게 되는 것이다.
내 생각에는 요즘 시대에 필요한 인물이 뱅쿠오 같은 인물 일 것 같다. 요즘 잘은 모르지만 정치판에서 함부로 발언을 하였다가 서로 싸우고 국민들로부터 욕을 먹는데 뱅쿠오 같은 사람은 무슨 일이 있어도 먼저 말하지 않고 생각부터 하니 요즘 세대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한 남자로 태어나 나라를 한번 쥐어보고 죽는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면 평범하게 100년 사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일 수도 있겠지만, 부당한 방법으로 명예를 차지하여 권세를 누리는 것은 내 생각엔 거지로 하루 사는 것보다도 더 명예롭지 못한 것 같다.
난 생각했다. 내가 커서 진정한 사회인이 되면 내가 욕심을 쫓아가지 않고 욕심이 나를 쫓아오게 만들어 내 욕심 이상의 것을 부당한 방법이 아닌 정당한 방법으로 취득해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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