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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이반
톨스토이 : <바보 이반>

역자 : 정구창 / 출판사 : 교학사 / 출판일 : 1991/1/1 / 페이지수 : 196

이 글의 작가는 톨스토이이다. 톨스토이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문학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 책 외에 나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톨스토이의 책도 읽어 본 적이 있다. 내용이 좀 어렵기는 했지만 무척 감동적이었고, 삶은 어떤 것인가 곰곰 생각하게 해 준 책이었다. 이 책은 그 보다는 쉬운 내용인 것 같다.
<바보 이반>에서 이반은 형들에게 모든 것을 내주려는 욕심 없는 사람이다. 오로지 자기 일만 열심히 한다. 그래 보아야 도리어 바보 취급만 당할 뿐이지만. 힘든 노동을 쉬지 않고 하기 때문에 결국 왕이 되었지만 그래도 일을 놓지 않는다. 그랬기 때문에 형들처럼 도깨비들의 방해에 당하지 않기도 한다.
나는 지금까지 몸으로 하는 일보다 머리로 연구하는 일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보니 머리를 쓰다 망하는 것보다 손으로 열심히 일하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손으로 직접 만들고 다듬는 사람이 없다면 아무리 대단한 연구를 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다. 도로도, 자동차도, 배도, 컴퓨터도 이 세상의 물건들이 아니었을 것이다. 물론 먹을 것도 생산되지 않겠지.
그렇다고 손만 쓸 수도 없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생활이 원시의 수준에서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는 이반의 나라는 결코 살기 좋은 나라라고 할 수 없지 않을까? 그 나라는 ´잘 먹고 잘 입고 잘 자면 그만´이라는 틀에 박힌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주는 교훈은 어쩌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반은 형들처럼 나라를 망하게 하지 않고 잘 다스렸다. 군사의 힘, 돈의 힘을 빌지 않고 노동의 힘만으로 말이다.
나는 이 이야기 속에서 노동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 우리가 먹고 살 수 있는 것도 노동의 힘이고, 더 나은 세계를 꿈꿀 수 있는 것도 노동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정신노동이냐 육체노동이냐가 중요하지 않고 자기가 직접 무엇인가 노동에 참여한다는 것, 그것이 엄청 중요하다.
그런데 요즘은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더럽다고 안하고, 위험하다고 안하고, 힘들다고 안하고 차라리 놀겠다는 사람들, 그 사람들에게 꼭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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