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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공부를 해야 하는 30가지 이유 |  | |
| 이동재 : <우리가 공부를 해야 하는 30가지 이유>
출판사 : 우리문학사 / 출판년월(초판) : 1997년 01월 25일 / 쪽수 : 266
▶지은이 이동재
서울에서 출생하여 고려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했다. 소설가이기도 한 그는 23년간의 중·고등학교 교단 생활을 거쳐 현재 대성학원 논술 강사로 있다.
▶줄거리 및 감상
모든 것에는 목적이 있고 이유가 있다. 공부도 마찬가지로 목적이 있는가 하면 그 목적을 달성코자 하는 이유가 있다. 공부는 모든 사람이 거치는 과정이다.
이 책은 제목부터가 ´이유´로 끝난다. 나도 벌써 7년 가까이 학교를 다니면서도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정확히 파악을 하지 못했다. 이 책을 보고서 ´책이 그래 봤자, 이유가 시시한 내용뿐이겠지...´하는 생각에 책을 펴 보았다.
이 책의 1/4정도를 읽는 순간 내 생각은 180°바뀌었다. 점점 재미가 붙었고 끝까지 다 읽었다. 그중 가장 공감이 가는 이유는 ´인생 설계의 기초이기에´라는 소제목이었다. 목표를 세워 놓는 것을 건축에 비유했다. 기둥을 놓고, 벽돌을 쌓고, 시멘트를 바르는 것은 삶의 한 과정이며, 오늘 하루 열심히 공부를 하는 것은 벽돌 한 장을 찍어내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목표가 무너지지 않게 하려면 벽돌 한 장이라도 만들 때 소홀히 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이 말은 나에게 절실히 적용되는 것 같다. 학교에서 내신을 강조하고 시험을 강조하다 보니 난 공부하는 이유를 시험 점수에 목표를 두기도 했었다. 그렇다고 해서 꾸준히 공부한 것도 아니다. 그것은 내 성격에 맞지 않는지 항상 벼락치기로 점수를 따곤 했었다. 그러나 이 책을 본 뒤로 내 생각은 점수에 대한 목표가 아니라 나중의 거대한 목표를 삼고, 시험은 한 과정으로 여기도록 탈바꿈했다.
나의 꿈은 빌게이츠 이상 가는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이다.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했었으나, 다시 생각해 보니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중요한 것 같다. 학교에서는 새로운 것을 접하는 능력을 길러 주는 것 같다. 예로서 영어가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배워 온 사람은 쉽지만 처음 접하는 학생들은 어렵기 짝이 없다. 그런 새로운 것을 접해도 다른 사람과 비슷하게 쫓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만약 내가 그런 것을 배우지 않았다면, 새로운 프로그램을 접했을 때 기능들을 다른 사람보다 더 늦게 터득했을 것이다.
또, 이 책은 공부는 평생 동안 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세상은 변화하는 한 그것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학교 공부만이 아니라 평생 동안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제까지는 어른들은 공부를 안 해서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것이 아니다. 평생 동안 배우고 모든 것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만 잘 살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난 이유를 확실히 깨달았다. 나의 프로그래머라는 목표 달성을 위하여, 새롭게 바뀌는 것들에 적응하기 위하여 공부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의 사고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준 것 같다. 거의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모두가 읽어보도록 권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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