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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부전 |  | |
| 고전소설 <흥부전>
출판사 : 지경사(주) / 출판년월(초판) : 1996년 07월 25일 / 쪽수 : 210
옛날에 연생원이라는 사람이 살았다. 그 사람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형의 이름은 놀부이고, 동생은 흥부였다. 형 놀부는 동네에서 소문난 개구쟁이였고, 동생은 놀부와는 반대로 마음씨 착하고 예의가 바른 아이였다.
세월이 흘러 흥부와 놀부가 장가를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병이 들어 자리에 눕게 되어, 두 아들을 불렀다. 아버지는 두 아들에게 죽기 전에 미리 재산을 나누어주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놀부는 동생 흥부를 집에서 내쫓았다. 그리고 아버지가 나누어주신 재산도 빼앗았다. 흥부네 가족은 산 기슭에 있는 한 집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낡은 집을 깨끗이 청소하였다.
어느덧 봄이 되어 흥부네 집에 제비가 찾아 왔다. 그런데 큰 구렁이 한 마리가 제비집을 올라오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제비 한 마리가 다리가 부러져, 흥부가 제비 다리를 고쳐 주었다. 제비들은 가을이 되어 강남에 있는 제비 나라로 날아갔다.
제비는 제비나라 임금님께 다리를 다쳐 흥부가 제비 다리를 고쳐 주었던 이야기를 하였다. 임금님은 이야기를 듣고 은혜에 보답하고 싶어서 박씨 하나를 주며 내년 삼길날 다시 흥부네 집에 가서 박씨를 흥부에게 갖다주라고 하였다.
어느새 또다시 따듯한 봄이 되어 제비는 흥부네 집에 와서 박씨를 떨어뜨렸다. 며칠이 지나자 박씨에서 떡잎이 나왔다. 아이들은 빨리 박이 타고 싶어 안달이었다. 흥부는 박을 한가위 때 타기로 하였다. 한가위가 내일 모레로 다가오자 집집마다 송편을 찌고, 맛있는 음식을 하였다.
드디어 흥부네 가족이 박을 타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박 속에서는 두 명의 동자가 양쪽 손에 병을 들고 나왔다. 한 병은 죽은 사람을 살리는 약이고, 한 병은 앞 못보는 사람의 눈을 뜨게 하는 약이었다. 그리고 다른 박 속에서는 제비나라의 목수가 나와 커다란 집을 지어주고 다른 박 속에서는 보물이 나왔다.
이 소식을 들은 놀부가 흥부에게 쫓아왔다. 어떻게 해서 부자가 되었냐고 물어서 말해주었다. 놀부도 제비다리 부러뜨리고 고쳐주었다. 제비는 놀부에게도 박씨를 갖다 주었다. 놀부네도 박이 크게 자라 박을 타기 시작했다. 박 속에서는 도깨비가나와 놀부를 마구 때리고 집을 부서 버렸다. 놀부는 용서해 달라고 애원하였다. 놀부는 죄를 뉘우치고 착한 흥부와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놀부같이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겠고 흥부처럼 착하게 살아야겠다. 그리고 욕심을 부려도 어느 정도껏 부려야겠고, 아무리 보물과 돈이 좋다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줘가면서 얻으려고 하는 놀부는 정말 나쁜 것 같다.
그래도 늦게나마 잘못을 뉘우친 것은 놀부가 잘한 것 같다.
by http://www.edu.co.kr/kwank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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