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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비장전 |  | |
| 배비장은 새로 부임된 제주사또를 따라 제주도에 간다. 그는 사또가 그에게 여자들에게 빠지지 마라고 주의를 주지만 배비장은 절대로 그런 일은 없다며 확신하였다. 그 제주도에는 한라산의 기운을 받아서 인지 영리하고 똑똑하면서 남자들을 꾀어 내는 구미호같은 잔꾀를 지닌 애랑이라는 기생이 있었다. 하지만 배기장은 애랑을 알기전까진 정말 그는 끝까지 기생들을 멀리하였다. 그리하여 그 배비장은 새로 부임된 사또와 함께 자기가 기생의 유혹에 빠지지 않는가를 내기 하였다. 그렇지만 그 배기장은 그 기생들의 유혹을 번번히 피해가며 잘벼텨갔다.
그리하여 사또는 기생들을 불러 내기를 이길려고 배비장이 기생에 빠지게 계획을 세운후 그중 가장 이쁘고 구미호처럼 잔꾀가 많은 기생 애랑을 그에게 보내기로 하였다. 그 배비장은 기생애랑을 보고는 한눈에 반해 버렸다. 그는 그 기생애랑을 알아보기 위해 그의 종인 방정을 시키며 알아봤다. 그리고는 사또와 함께 짠 애랑은 배비장을 골려주려고 계획을 한다. 그리고 그 사또의 종이 배기장을 그 애랑의 방으로 드러 갈수 있도록 기회를 만든후 둘이 함께 있는데 그 방정이란 종이 애랑의 남편으로 변장하여 돌아온다. 이때 미리부터 꾸민 각본대로 애랑은 자기의 남편은 정말 무섭고 피보기가 일보기라며 두려움을 주고는 배비장을 알몸으로 궤짝 속에 숨게 하였다. 남편은 이 궤짝이 집안에 있어서 되는 일이 없으니 바다에 버려야겠다고 떠들면서 궤짝을 가지고 어딘가 버리고 바다라고 한다. 사실 그 궤짝은 바다에 버린 것이 아니고 사또가 있는 관청 앞마당에 갖다 놓고 이리 저리 흔들며 가짜 파도소리와 뱃노래로 속게 한다.
한참을 그러다가 어느 사공이 구해 준다면서, 바닷물이라 매우 짤테니 눈을 뜨고 가면 눈이 실명 될수도 모른다면서 눈을 꼭 감고 나오라고 하자 알몸으로 나와 눈을 꼭 감고 끝까지 엉금엉금 기어 끝까지 가다가 관청마당의 댓돌에 부딪쳐 웃음거리가 되었다. 그렇게 되어 그는 사또와의 내기에서 졌고 또 웃음거리까지 되었다.
이런 이야기는 옛날 기생들에게 빠져든 그 시대적 사실을 고전 소설 인 이 배비장전으로 나타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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