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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차르트 |  | |
| 모차르트는 오스트리아 태생으로 하이든과 함께 18세기 고전파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곡
가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음악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인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36년이 채 안 되는
생애를 통해 후세에 실이 남을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는 점이 사람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
을 느끼게 한다.
비록 짧은 생애를 살다가 그였지만 많은 여행을 통해 여러 나라의 음악을 접할 수 있었고
자신의 음악적 향기를 두루 전하기도 했다.
모차르트는 여섯 살 때부터 외국으로 음악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음악으로 유명한 도시
를 순회하며 궁정에서 연주를 하고 교회의 오르간을 치기도 했던 것이다.
그는 오랜 연주 여행 중에 가족들과 많은 편지를 주고받았다. 그 편지들에는 모차르트의
생활과 사고 방식, 작품 성립, 과정 등이 잘 나타나 있다고 한다.
런던을 여행하던 모차르트는 여덟 살 때 최초의 교향곡을 작곡했다.
초등 학교 1, 2학년쯤밖에 안 되는 소년이 교향곡을 작곡했다고 하면 아마 상상이 가지 않
을 것이다.
그러한 점만 봐도 모차르트가 얼마나 음악에 천재적인 소질을 보였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
이다.
이후 모차르트는 오페라를 작곡하는 등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였는데, 고향인 잘츠부르크
에서는 궁정 음악가로 활동하면서 미사곡과 사교적인 작품을 주로 작곡했다.
그러나 모차르트는 그 직무가 마음에 들지 않아 궁정 음악사를 그만두었고 그래서 경제적
으로 심한 고통을 겪었다.
한데 그처럼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는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등의 오페라 걸
작품과 3대 교향곡인 ˝제 39번 E장조 ˝, ˝제 40번 G단조 ˝, ˝제 41번 G장조(쥬피터 교향
곡)를 작곡하였다.
모차르트는 워낙 어렸을 때부터 창작 활동을 했기 때문에 비록 짧은 기간동안 이었지만 많
은 작품을 남겼으며, 성악과 기악의 모든 영역에 걸쳐 다채로운 작품을 만들어 냈다.
그의 음악적 공적은 하이든과 함께 고전파 음악이라는 한 양식을 확립했다는 것에 있다.
그렇지만 모차르트는 하이든과 구별되는 개성적인 예술을 이룩하여 더욱 높이 평가되고 있
다.
그의 말년에 어떤 사람이 찾아와 죽는 이들의 영혼을 달래는 진혼곡을 지어 달라고 부탁했
다. 모차르트는 그 진혼곡을 작곡하다 끝내 완성하지 못하고 죽었다.
그의 장례식에는 친구 몇몇 사람만이 참석했다. 그리고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공동묘지에
묻히게 되었는데 최후까지 그의 시신을 따라가는 사람이 없어서 그만 시신이 행방 불명 되
어 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현재 성 마르크스 묘지에 있는 그의 무덤에는 실제로 유골이 묻혀 있지 않는다고
한다. 위대한 예술가의 최후가 너무나 초라하여 무척 가슴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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