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차계약서 전자계약으로 전대차계약을 쓸 때
전대차계약서 마스터·9분·
전자계약에서 어긋나는 자리는 서명이 유효한가가 아니라, 계약에 서명하지 않는 세 번째 사람의 동의를 어떻게 함께 남기는가입니다. 두 사람만 화면에서 서명을 마치면 계약은 성립하지만 동의는 그 화면 밖에 남아 있습니다.
전자적인 형태라는 이유만으로 문서나 서명의 효력이 부인되지 않는다는 법률의 취지는 이미 다른 자료에서 다뤘습니다 · 이 글은 그 위에서 세 사람이 등장할 때 달라지는 부분만 다룹니다
두 사람 계약과 갈라지는 지점
서명하는 사람은 둘인데 계약의 조건은 셋에게 걸려 있습니다.
전자계약으로 계약을 맺는 흐름은 대체로 비슷합니다. 문서를 올리고 상대를 초대하고 각자 확인한 뒤 서명하면 끝납니다. 두 사람 사이의 계약이라면 이 흐름 안에 필요한 것이 전부 들어 있습니다.
자리를 다시 빌려주는 계약은 여기서 갈라집니다. 화면에서 서명하는 사람은 여전히 둘인데, 이 계약이 성립하기 위한 조건 하나가 그 둘 밖에 있기 때문입니다. 위 계약을 맺은 사람의 허락입니다.
그 사람은 이 계약의 당사자가 아닙니다. 그러니 전자계약 화면에 초대할 이유도 없고, 초대한다고 해서 서명할 자리도 없습니다. 그래서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면 허락이 빠진 채로 계약이 완성됩니다.
종이로 맺을 때는 이 빈틈이 덜 생겼습니다. 서류를 모아 묶는 과정에서 동의서가 없다는 것이 눈에 띄었기 때문입니다. 화면에서는 없는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동의를 어디에 붙일 것인가
계약 안에 넣거나 붙임으로 올리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허락을 계약과 함께 남기는 방법은 크게 둘입니다. 하나는 계약서 본문에 그 사실을 적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받아 둔 서면을 붙임 파일로 함께 올리는 것입니다.
본문에 적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어느 날짜에 어떤 범위로 허락을 받았다는 문장을 조항으로 넣고, 그 서면을 붙임으로 한다고 적습니다. 두 당사자가 그 문장에 서명하는 것이므로 서로 그 사실을 확인한 것이 됩니다.
붙임으로 올리는 방법은 그 서면 자체를 남기는 것입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붙임 파일은 계약 화면에서 쉽게 지나쳐집니다. 자리를 넘겨받는 쪽에서는 파일을 열어 내용을 직접 읽어야 합니다.
둘 다 하는 것이 가장 낫습니다. 본문에 적어 두면 뒤에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 없다는 말이 나오지 않고, 파일을 함께 두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방법 | 무엇이 남나 | 빠지기 쉬운 것 |
|---|---|---|
| 본문에 조항으로 | 두 사람이 확인했다는 사실 | !서면의 실제 내용은 남지 않습니다 |
| 붙임 파일로 | 서면의 내용 자체 | !열어 보지 않고 넘어갑니다 |
| 둘 다 | 사실과 내용이 함께 | 준비에 시간이 조금 더 듭니다 |
| 아무것도 안 함 | 계약서만 남습니다 | !뒤에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
넷째 줄이 실제로 가장 흔합니다. 허락을 받기는 했는데 그것이 계약과 아무 연결 없이 따로 떠 있는 상태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어느 계약에 대한 허락이었는지조차 흐려집니다.
본문에 적을 때는 날짜와 범위를 그대로 옮겨 적으십시오. 허락을 받았다는 문장만으로는 무엇을 허락받았는지가 남지 않습니다.
원 계약을 어떻게 확인하고 남길 것인가
화면에서는 위 계약을 볼 기회가 사라지기 쉽습니다.
자리를 넘겨받을 때 확인해야 할 것 가운데 하나가 위 계약의 내용입니다. 언제까지인지, 어떤 조건이 붙어 있는지, 다시 빌려주는 것을 금지하는 문장이 있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종이로 만날 때는 이것이 자연스러웠습니다. 마주 앉아 서류를 펼치는 자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화면에서 진행하면 그 자리가 사라지고, 상대가 말로 전하는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래서 전자계약으로 진행할 때는 위 계약의 사본을 미리 파일로 받아 두는 절차를 따로 만들어야 합니다. 계약서를 올리기 전에 그 파일부터 받는 순서로 정해 두면 빠뜨리지 않습니다.
받은 파일에서 볼 것은 기간과 조건입니다. 내 계약의 기간이 위 계약의 기간을 넘어가면 그 넘어가는 구간은 근거가 없습니다. 그리고 다시 빌려주는 것에 대한 조항이 어떻게 적혀 있는지도 함께 봅니다.
- 위 계약의 사본을 파일로 받는다계약서를 올리기 전에 이 파일부터 받는 순서로 정합니다.
- 기간을 대조한다내 계약의 종료일이 위 계약의 종료일을 넘지 않는지 봅니다.
- 동의 서면을 파일로 받는다말로 들은 확인은 화면에 남지 않습니다.
- 본문에 동의 사실을 조항으로 적는다날짜와 범위를 그대로 옮겨 적습니다.
- 서명 전에 붙임 파일을 전부 열어 본다붙어 있다는 표시와 읽었다는 것은 다릅니다.
다섯째 단계를 굳이 넣은 이유가 있습니다. 화면에서는 서명 버튼까지의 거리가 짧아 확인 단계가 통째로 생략되기 쉽습니다.
위 계약의 조건을 내 계약서에 어떻게 옮겨 적는지는 원계약 조건을 다룬 편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누가 서명하는가를 확인하는 문제
이름은 맞는데 그 이름의 사람이 아닐 수 있습니다.
화면에서 서명이 오갈 때 실제로 확인이 어려워지는 것은 상대가 누구인가입니다. 마주 앉아 신분증을 보던 절차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자리를 다시 빌려주는 계약에서는 이 문제가 한 겹 더 있습니다. 확인해야 할 사람이 계약 상대만이 아니라 허락을 해 준 사람까지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동의 서면에 적힌 이름이 위 계약의 상대와 같은지, 그리고 그 사람이 실제로 서명했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특히 소유자와 위 계약의 상대가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건물을 통째로 빌려 다시 나누어 빌려주는 구조가 그렇습니다. 이때 누구의 허락이 필요한지를 잘못 짚으면 서면이 있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법인이 상대라면 서명하는 사람이 그 법인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인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담당자의 이름으로 서명이 되어 있으면 뒤에 다툼의 자리가 됩니다.
위 계약서에 적힌 이름과 동의 서면에 적힌 이름을 대조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소유자와 위 계약의 상대가 다른 경우가 있으므로 서류로 확인하십시오.
서명하는 사람이 그 법인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인지 확인하십시오. 담당자 개인의 이름만 남으면 뒤에 다툼이 됩니다.
내용과 서명이 또렷하게 보이면 확인하는 데는 쓸 수 있습니다. 다만 가장자리가 잘리거나 흐려지지 않았는지 열어서 보십시오.
이 절의 요령은 하나입니다. 화면에서 생략되는 절차를 목록으로 만들어 두고, 그 목록을 계약 전에 한 번 훑는 것입니다.
만들어 둔 파일을 어디에 두는가
세 문서가 흩어지면 몇 해 뒤에 찾지 못합니다.
전자계약의 편리함 뒤에 있는 문제가 보관입니다. 계약서는 서비스 안에 남지만 동의 서면과 위 계약의 사본은 대개 메일이나 메신저에 흩어져 있습니다.
그러다 서비스를 바꾸거나 계정이 정리되면 계약서까지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갑니다. 필요해지는 시점이 대개 몇 해 뒤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것이 실제로 큰 문제입니다.
그러니 계약이 끝나면 세 파일을 한 폴더에 모아 따로 내려받아 두십시오. 계약서와 동의 서면과 위 계약의 사본입니다. 폴더 이름에 계약의 시작일과 자리를 적어 두면 찾기 쉽습니다.
그리고 자리를 넘겨받는 쪽에서도 같은 세 파일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넘겨준 쪽만 갖고 있으면 사이가 틀어졌을 때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서명을 마친 뒤에
비즈폼에는 전자적으로 주고받기 좋은 형태의 전대차계약서 서식과 동의서 서식이 함께 정리되어 있습니다. 두 장을 같은 자리에서 받아 두면 파일이 흩어지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전자계약으로 전대차계약을 맺어도 되나요?
전자적인 형태라는 이유만으로 효력이 부인되지 않는다는 것이 관련 법률의 취지입니다. 다만 이 계약에서는 서명하지 않는 세 번째 사람의 동의를 어떻게 함께 남기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임대인도 전자계약 화면에 초대해야 하나요?
그 사람은 이 계약의 당사자가 아니므로 서명할 자리가 없습니다. 동의는 별도의 서면으로 받아 붙임으로 함께 올리십시오.
동의 사실을 계약서에 어떻게 적나요?
어느 날짜에 어떤 범위로 허락을 받았다는 문장을 조항으로 넣고 그 서면을 붙임으로 한다고 적으십시오. 날짜와 범위를 그대로 옮겨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 계약서를 꼭 받아야 하나요?
기간과 조건을 대조해야 하므로 사본을 파일로 받아 두십시오. 내 계약의 기간이 위 계약의 기간을 넘어가면 그 구간은 근거가 없습니다.
상대가 법인이면 무엇을 보나요?
서명하는 사람이 그 법인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인지 확인하십시오. 담당자 개인의 이름만 남으면 뒤에 다툼이 됩니다.
파일은 어디에 보관하나요?
계약서와 동의 서면과 위 계약의 사본을 한 폴더에 모아 따로 내려받아 두시고, 양쪽이 같은 세 파일을 갖고 있게 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