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용역계약서

용역계약서 마스터·7분·

한 사람이 맡는 계약에서 가장 자주 비어 있는 칸은 납품물의 형태와 결과물의 권리, 그리고 수정 요청의 한계입니다. 회사끼리의 계약에서는 관행으로 메워지던 자리인데 혼자 맡을 때는 메워 줄 것이 없습니다.

결과를 약속한 계약과 과정을 맡긴 계약은 민법에서 각각 다른 조문에 놓여 있고, 어느 쪽인지에 따라 완료와 대금이 달라집니다 · 2026년 8월 확인

혼자 맡을 때 위험해지는 표기

최종 파일 일체 납품

형태까지 정한 표기

편집 가능한 원본 파일과 내보낸 결과물 각 1식, 사용한 서체와 소재의 출처 목록 포함

혼자 맡을 때 위험해지는 표기

수정은 만족할 때까지

형태까지 정한 표기

1차 시안 이후 3회까지, 방향을 바꾸는 요청은 추가 건으로 처리

혼자 맡을 때 위험해지는 표기

결과물의 권리는 발주처에

형태까지 정한 표기

대금 완납 시 이전, 그 전까지는 이전되지 않으며 작업 과정의 산출물은 제외

왼쪽 세 줄은 혼자 일하는 사람이 가장 자주 받아 드는 문장입니다. 회사가 상대일수록 그대로 넘어가기 쉽습니다.

혼자 맡을 때만 생기는 자리

메워 줄 부서가 없다는 것이 이 계약의 특징입니다.

회사끼리 맺는 용역계약에서는 계약서에 없는 것이 관행이나 담당 부서에서 메워집니다. 파일을 어떤 형식으로 넘길지, 수정 요청을 어디까지 받아들일지 같은 것들이 실무 협의로 정리됩니다.

한 사람이 직접 맡는 계약에서는 그런 완충이 없습니다. 계약서에 적혀 있지 않으면 그때그때 요청받는 대로 하게 되고, 거절하면 관계가 상합니다. 그래서 회사끼리의 계약보다 오히려 더 자세히 적어 두어야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반대로 갑니다. 상대가 보낸 짧은 계약서에 그대로 서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항을 고쳐 달라고 하면 까다로운 사람이 될까 봐 걱정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그 걱정을 줄이기 위해 어디를 고쳐 달라고 해야 하는지를 좁혀 둡니다. 전부 고칠 필요는 없고 아래 네 자리면 대부분의 문제가 예방됩니다.

네 자리부터 채웁니다

납품물의 형태 · 권리의 귀속 · 수정의 한계 · 대금의 회차입니다.

아래 표의 왼쪽이 그 네 자리입니다. 오른쪽은 비워 두었을 때 실제로 어떤 요청이 들어오는지입니다.

네 자리 모두 한 문장씩이면 채워집니다. 상대에게도 예측을 주는 조항이라 대개 무리 없이 받아들여집니다.

자리비워 두면 들어오는 요청채우는 방법
납품물의 형태!원본 파일까지 달라는 요청무엇을 몇 개 어떤 형식으로 넘길지 적습니다
결과물의 권리!대금 전에 사용부터 시작언제 이전되는지와 제외 범위를 적습니다
수정의 한계!방향을 바꾸는 재작업 요청횟수와 방향 전환의 처리를 적습니다
대금의 회차!끝나야 준다는 응답착수와 중간, 잔금으로 나누어 적습니다
일정 변경일정이 밀려도 기한은 그대로자료 제공이 늦어질 때의 처리를 적습니다
작업 실적의 공개포트폴리오에 못 쓰게 되는 상황공개 가능 시점과 범위를 적습니다

여섯 번째 줄은 다른 계약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 자리입니다. 혼자 일하는 쪽에는 지난 작업을 보여 줄 수 있는지가 다음 일의 조건이 되므로 미리 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두 번째 줄을 적을 때는 이전 시점을 대금과 묶어 두십시오. 서명과 동시에 이전된다고 적혀 있으면 대금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결과물만 넘어가는 구조가 됩니다.

일정이 밀릴 때를 미리 나눠 둡니다

늦어지는 이유가 누구에게 있는지를 가려 둡니다.

혼자 맡는 일에서 가장 흔한 다툼은 일정입니다. 그리고 일정이 밀리는 이유는 절반쯤 맡기는 쪽에 있습니다. 자료를 늦게 주거나 확인을 미루거나 중간에 방향을 바꾸는 식입니다.

그런데 계약서에는 대개 맡는 쪽의 지연만 적혀 있습니다. 기한을 넘기면 어떻게 한다는 조항은 있는데, 자료가 늦게 오면 기한이 어떻게 되는지는 없습니다.

이 자리를 한 문장으로 채우면 됩니다. 필요한 자료나 확인이 늦어진 기간만큼 기한이 미뤄진다는 문장입니다. 이것은 맡기는 쪽에도 공정한 조항이라 협의에서 걸리는 일이 드뭅니다.

여기에 더해 무엇이 필요한 자료인지를 계약서나 첨부에 적어 두십시오. 목록이 없으면 늦어진 것이 맞는지부터 다투게 됩니다.

  1. 착수에 필요한 자료의 목록을 적는다무엇이 있어야 시작할 수 있는지를 항목으로 적습니다.
  2. 각 자료의 제공 기한을 적는다언제까지 받기로 하는지를 적어 두면 지연 여부가 명확해집니다.
  3. 자료가 늦어질 때의 처리를 적는다늦어진 기간만큼 완료 기한이 미뤄진다는 문장을 넣습니다.
  4. 확인 요청에 대한 응답 기한을 적는다회신이 없으면 어떻게 볼지까지 함께 적습니다.
  5. 방향 전환은 별도 건으로 처리한다고 적는다이미 진행한 부분의 정산 방법을 함께 적습니다.
  6. 아플 때나 사고가 났을 때를 적는다혼자 맡는 계약에서는 대체 인력이 없으므로 지연을 알리는 방법과 기한 조정의 여지를 적어 둡니다.

여섯 번째 단계를 넣기 어색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작할 때 아픈 이야기를 하기가 불편해서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런 일이 생겼을 때 계약서에 아무것도 없으면 그 상황에서 협상을 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 단계에서 방향 전환의 기준을 적어 두면 수정 횟수 조항이 제대로 작동합니다. 기준이 없으면 방향을 바꾸는 요청도 수정 한 번으로 셉니다.

세금과 계약의 성격을 섞지 않습니다

세무 처리는 계약서의 다른 칸에서 다룰 일입니다.

혼자 일하는 계약을 이야기할 때 세율 이야기가 함께 나옵니다. 대금에서 얼마를 떼고 받는지가 실제 수입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계약서에 적어 둘 것은 두 가지입니다. 적어 둔 금액이 세금을 떼기 전인지 뒤인지, 그리고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금액인지입니다. 이 두 줄이 없어 실제 입금액이 예상과 달라지는 일이 실무에서 꾸준히 생깁니다.

이 대목에서 방향을 잘못 잡는 설명이 많습니다. 어떤 항목으로 세금을 처리했는지가 이 계약의 성격을 정해 주지 않습니다. 세무상의 처리와 계약의 갈래는 서로 다른 층에 있고, 그 표시를 근거로 계약의 성격을 설명하는 정리는 방향이 어긋나 있습니다.

그러니 대금 조항에서는 금액과 시점만 다루고, 계약의 성격은 목적과 범위 조항에서 다루십시오. 두 가지를 한 조에 섞어 놓으면 나중에 어느 쪽 이야기인지 흐려집니다.

계약서에 적힌 금액이 실수령액인가요

적어 두지 않으면 다투게 됩니다. 세전인지 세후인지, 부가가치세 포함인지를 금액 옆에 적어 두십시오.

사업자등록이 없으면 계약을 못 하나요

등록 여부가 계약을 맺을 수 있는지를 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세무상의 처리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대금 조항에 그 처리를 적어 두십시오.

계약서 없이 일을 시작해도 되나요

권리가 사라지지는 않지만 무엇을 얼마에 하기로 했는지를 다른 자료로 세워야 합니다. 짧게라도 범위와 대금, 기한을 적은 문서를 먼저 주고받으십시오.

짧게 고칠 때 쓰는 문장

전부 다시 쓰지 않고 한 조를 덧붙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상대가 보낸 계약서를 통째로 고쳐 달라고 하기는 부담스럽습니다. 그럴 때는 특약 조를 하나 덧붙이는 방식이 실무에서 잘 통합니다.

본문은 그대로 두고 마지막에 조를 하나 더해, 앞의 네 자리에 관한 문장을 모아 넣는 것입니다. 본문과 특약이 다르면 특약이 우선한다는 문장을 함께 넣으면 정리가 됩니다.

덧붙일 때는 짧게 쓰십시오. 다섯 줄을 넘기면 상대 쪽에서 검토가 길어지고, 그 사이에 착수 시점이 밀립니다. 네 자리에 한 줄씩과 우선 적용 문장 하나면 충분합니다.

이렇게 한 번 만들어 두면 다음 계약부터는 그 조를 복사해 쓰면 됩니다. 매번 처음부터 협의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이 방식의 실익입니다.

서명 전에 확인할 다섯 줄

다섯 줄이 채워져 있으면 나머지 조항은 대체로 그대로 두어도 무리가 없습니다.

다섯 줄 가운데 둘째가 가장 자주 그대로 통과됩니다. 서명과 동시에 권리가 넘어간다는 문장은 흔하게 들어가 있고, 읽어도 문제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범위를 적는 문장을 다듬는 법과 대금 회차를 나누는 법은 각각 다른 편에서 이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프리랜서 용역계약서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무엇인가요?

납품물의 형태, 결과물의 권리가 넘어가는 시점, 수정의 한계, 대금의 회차입니다. 이 네 자리가 비어 있으면 진행 중에 요청이 계속 늘어납니다.

결과물의 권리는 언제 넘어가는 것으로 적어야 하나요?

대금과 묶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서명과 동시에 이전된다고 적혀 있으면 대금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결과물만 넘어가는 구조가 됩니다.

수정 요청을 몇 번까지로 정하는 것이 좋은가요?

정해진 횟수는 없습니다. 횟수보다 방향을 바꾸는 요청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함께 적는 것이 실제로 작동합니다.

자료를 늦게 받아 일정이 밀리면 어떻게 되나요?

늦어진 기간만큼 완료 기한이 미뤄진다는 문장을 넣어 두십시오. 필요한 자료의 목록과 제공 기한도 함께 적어야 지연 여부가 분명해집니다.

작업한 결과를 포트폴리오에 쓸 수 있나요?

계약서에 공개 가능 시점과 범위를 적어 두면 됩니다. 적어 두지 않으면 비밀유지 조항 때문에 쓰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계약서에 적힌 금액이 실제로 받는 금액인가요?

세전인지 세후인지,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금액인지를 적어 두지 않으면 입금액이 예상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용역계약서
마스터
용역계약서 마스터비즈폼 용역계약서 서식 담당 · 최종 수정 2028년 09월 22일

용역계약서 관련 서식

이 글에서 다룬 기준을 반영한 양식입니다. 내려받아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양식 받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