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계약서 업무 범위를 특정해 쓰는 법

용역계약서 마스터·7분·

범위를 적을 때 고르는 서술어가 이 계약을 결과의 약속으로도 과정의 약속으로도 만듭니다. 완성한다고 적으면 무엇이 나와야 끝인지를 함께 적어야 하고, 처리한다고 적으면 얼마나 자주 어떻게 보고할지를 함께 적어야 합니다.

민법은 일의 완성을 약정하는 계약과 사무의 처리를 위탁하는 계약을 각각 다른 조문에 두고 있습니다 · 2026년 8월 확인

범위가 열려 있는 문장

홈페이지 제작 일체

범위가 닫히는 문장

메인 1면과 하위 5면의 디자인 시안과 퍼블리싱 결과물 납품, 시안 수정은 면당 2회까지

범위가 열려 있는 문장

마케팅 업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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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채널별 성과 보고서 제출과 월 4건의 콘텐츠 초안 작성, 집행 대행은 포함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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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이에 부수하는 업무

범위가 닫히는 문장

위 각 호에 직접 필요한 자료 정리까지로 하고, 그 밖의 요청은 별도 합의로 처리

왼쪽 세 줄은 실제 계약서에서 그대로 자주 보이는 표기입니다. 어느 쪽도 틀린 문장은 아니지만 끝나는 지점이 없습니다.

서술어부터 고릅니다

완성한다와 처리한다는 뒤에 붙는 조항이 다릅니다.

업무 범위를 적으라고 하면 대개 할 일의 목록부터 씁니다. 순서를 하나 앞으로 당기는 편이 낫습니다. 목록을 쓰기 전에 이 계약의 서술어를 먼저 고르는 것입니다.

무엇을 완성해 넘긴다고 적으면 그 문장은 결과를 약속한 것으로 읽힙니다. 그러면 무엇이 나와야 완성인지, 넘긴 것을 언제 확인하는지가 따라 붙어야 합니다. 그 두 가지가 없으면 완성했다는 말과 아직이라는 말이 맞섭니다.

무엇을 처리한다고 적으면 과정을 약속한 쪽으로 읽힙니다. 이때는 결과물이 없어도 되는 대신 얼마나 자주 어떤 형태로 상황을 알릴지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없으면 일을 하고 있는지 자체가 보이지 않습니다.

실무에서는 한 계약에 두 서술어가 같이 들어갑니다. 그럴 때는 항을 나누어 각각 뒤따르는 조항을 붙이십시오. 한 문장에 두 서술어를 섞어 쓰면 어느 규칙을 적용할지부터 흐려집니다.

범위를 닫는 네 가지 장치

목록을 아무리 길게 써도 끝은 닫히지 않습니다.

범위를 특정하라는 조언을 목록을 자세히 쓰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계약서가 길어지기만 합니다. 목록은 안쪽을 채우는 장치일 뿐 바깥쪽을 막지 못합니다.

바깥쪽을 막는 장치는 따로 있습니다. 아래 네 가지를 함께 넣어야 범위가 닫힙니다.

장치무엇을 막는가쓰는 법
수량과 횟수같은 일이 반복해서 요청되는 것면수·건수·회차를 숫자로 적습니다
제외 목록당연히 포함된다는 주장포함하지 않는 것을 따로 한 항으로 적습니다
변경 절차!말로 늘어나는 범위무엇을 거쳐야 범위가 바뀌는지 적습니다
부수 업무의 한계!기타 조항이 통로가 되는 것직접 필요한 것까지로 한정합니다

네 가지 가운데 두 번째가 가장 적게 쓰이면서 효과는 큽니다. 포함하지 않는 것을 적어 두면 나중에 서로 당연하다고 여기던 지점이 미리 드러납니다.

네 번째 줄의 기타 조항은 습관처럼 들어가는 문장인데, 그대로 두면 범위를 닫는 앞의 세 장치를 전부 무력화합니다. 지우기 어렵다면 한정하는 말을 붙이십시오.

요청이 들어왔을 때 판정하는 순서

범위 안인지 밖인지를 그 자리에서 가릅니다.

계약서를 잘 써 두어도 진행 중에는 요청이 들어옵니다. 그때마다 다투지 않으려면 판정하는 순서를 미리 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아래 순서는 계약서에 절차로 넣어 두어도 좋습니다.

  1. 요청받은 것을 문장으로 다시 적는다구두로 들은 요청을 한 문장으로 옮겨 적습니다. 옮겨 적는 순간 범위 안인지 밖인지가 대체로 드러납니다.
  2. 계약서의 목록과 대조한다적어 둔 항목에 해당하는지, 수량과 횟수 안에 들어오는지를 봅니다.
  3. 제외 목록에 걸리는지 본다포함하지 않기로 적어 둔 것에 해당하면 그 자리에서 밖으로 정리됩니다.
  4. 밖이라면 조정안을 함께 보낸다안 된다고만 답하면 대화가 멈춥니다. 추가로 하려면 얼마와 며칠이 필요한지를 함께 적어 보냅니다.
  5. 합의된 것을 문서로 남긴다범위와 대금, 기한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짧은 문서로 남기고 양쪽이 확인합니다.
  6. 바뀐 범위를 원래 목록에 반영한다다음 요청을 판정할 기준이 되므로 목록을 갱신해 둡니다.

첫 단계가 가장 큰 몫을 합니다. 요청을 문장으로 옮겨 적는 것만으로 서로 다른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 번째 단계를 빠뜨리면 관계가 상합니다. 범위 밖이라는 답만 돌아오면 상대는 거절로 받아들이고, 그다음부터는 요청을 아예 계약 밖에서 처리하려 합니다.

산출물 목록과 업무 목록은 다르게 씁니다

한쪽은 명사로, 다른 한쪽은 동사와 주기로 적습니다.

결과를 약속한 부분은 명사로 적는 편이 낫습니다. 무엇이 몇 개, 어떤 형식으로 넘어가는지를 물건처럼 적는 것입니다. 그래야 다 넘어갔는지를 세어 볼 수 있습니다.

과정을 약속한 부분은 동사와 주기로 적습니다. 무엇을 얼마나 자주 하고 그 결과를 어떤 형태로 알리는지입니다. 여기서는 셀 수 있는 것이 산출물이 아니라 보고의 횟수가 됩니다.

두 목록을 한 조에 섞어 놓으면 완료를 판정할 수 없습니다. 산출물은 다 넘어갔는데 보고가 남았거나, 보고는 다 했는데 산출물이 하나 빠진 상태에서 계약이 끝났는지를 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를 나누고, 각 조 아래에 그 조의 완료를 무엇으로 볼지를 적어 두십시오. 조가 두 개면 완료도 두 개가 되고, 대금도 그에 맞추어 나누는 것이 자연스러워집니다.

목록을 너무 자세히 적으면 융통성이 없어지지 않나요

자세한 목록과 변경 절차는 함께 갑니다. 절차를 적어 두면 목록이 자세해도 움직일 수 있고, 절차가 없으면 목록이 느슨해도 움직이지 못합니다.

범위에 없는 일을 이미 해 버렸으면 어떻게 하나요

한 일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지만 대가를 청구하려면 근거가 필요합니다. 늦더라도 그 일이 무엇이었고 누가 요청했는지를 정리해 상대의 확인을 받아 두십시오.

맡기는 쪽에서는 범위를 넓게 적는 편이 유리하지 않나요

넓게 적으면 받는 쪽이 단가를 올리거나 나중에 다투게 됩니다. 넓은 범위보다 명확한 변경 절차가 맡기는 쪽에도 예측을 줍니다.

고쳐 쓰기 전에 확인할 다섯 줄

이미 쓴 계약서에서 먼저 볼 곳이 있습니다.

새로 쓰는 경우보다 이미 있는 계약서를 손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럴 때는 전체를 다시 쓰기보다 아래 다섯 줄을 확인하고 걸리는 곳만 손보는 편이 빠릅니다.

다섯 줄 모두 범위 조항 안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범위 조항을 다시 볼 때

다섯 줄 가운데 두 줄 이상이 비어 있다면 그 계약서는 진행 중에 범위가 움직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섯 줄을 채우고 나면 계약서 분량이 크게 늘지 않으면서도 다툴 자리가 줄어듭니다. 항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는 항에 한두 문장을 붙이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정한 범위는 대금 조항과 이어져야 의미가 있습니다. 범위가 움직이면 대금도 움직인다는 연결을 어떻게 만드는지는 대금과 지급 시기를 다루는 편에서 이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업무 범위는 어느 정도로 자세히 적어야 하나요?

자세함보다 닫혀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수량과 횟수, 제외 목록, 변경 절차, 부수 업무의 한계를 넣으면 목록이 길지 않아도 범위가 닫힙니다.

일체라는 표현을 쓰면 안 되나요?

쓸 수는 있지만 그 뒤에 무엇까지인지를 적어 두어야 합니다. 그대로 두면 어디까지가 계약인지를 뒤에 다투게 됩니다.

기타 부수 업무 조항은 빼는 편이 낫나요?

빼기 어렵다면 직접 필요한 범위까지로 한정하는 말을 붙이십시오. 그대로 두면 다른 조항으로 닫아 둔 범위가 이 조항으로 다시 열립니다.

범위가 바뀌면 계약서를 다시 써야 하나요?

전체를 다시 쓸 필요는 없습니다. 바뀐 범위와 대금·기한 조정을 담은 짧은 문서를 만들어 원래 계약서에 붙여 두면 됩니다.

결과물과 업무를 한 조에 함께 적어도 되나요?

완료 판정이 어려워집니다. 조를 나누고 각 조의 완료를 무엇으로 볼지를 따로 적는 편이 뒤가 깔끔합니다.

용역계약서
마스터
용역계약서 마스터비즈폼 용역계약서 서식 담당 · 최종 수정 2028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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