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 내용을 고칠 때
사직서 마스터·7분·
고친 흔적을 남기기보다 새로 작성하는 편이 확실합니다. 이미 낸 문서라면 그 종이에 손대지 말고 새 문서로 갈음하십시오. 지우고 덧쓴 자리는 나중에 어느 쪽이 맞는지 확인할 거리가 되고, 회사가 보관 중인 문서는 이미 본인 손을 떠난 자료입니다.
이 문서의 서식과 기재 항목을 정한 법령 규정이 없으므로 정정 방법을 정한 규정도 없음 · 효력 계산의 기산점은 상대가 통고를 받은 날(민법 제660조 제2항)
사직일 2026년 6월 30일 (7월 15일로 수정)
2026년 7월 15일자로 사직합니다
앞서 적은 사유 중 일부에 착오가 있어 그 부분만 고쳐 다시 냅니다
앞서 제출한 문서를 갈음하여 다시 작성해 제출합니다
날짜에 오기가 있어 제출한 문서를 임의로 고쳐 두었습니다
오기가 있어 새로 작성했으며 앞선 문서는 폐기를 요청드립니다
고치고 싶어지는 순간
손을 대고 싶어지는 자리는 대개 날짜와 사유, 그리고 이름입니다.
다 쓰고 나서 다시 읽어 보면 꼭 한 군데가 눈에 걸립니다. 날짜를 잘못 적었거나, 소속이 바뀐 것을 반영하지 않았거나, 사유를 다르게 적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뒤늦게 듭니다.
아직 손에 있을 때 발견하면 다행이지만 이미 낸 뒤에 알아차리는 경우도 흔합니다. 회사와 이야기하다 마지막 근무일이 조정되어 적어 둔 날짜가 맞지 않게 되는 상황도 자주 생깁니다.
이때 판단이 갈리는 지점은 하나입니다. 문서가 아직 본인 손에 있는가입니다. 손에 있으면 만들기 전 단계의 문제이고, 이미 넘어갔으면 남의 손에 있는 자료를 다루는 문제로 성격이 바뀝니다.
정정 방법을 정한 규정은 없습니다. 서식도 항목도 정해 두지 않은 문서이니 어떻게 고치라는 규정이 있을 리 없습니다. 그러니 기준은 관행이 아니라 뒤에 확인할 일이 생기는가로 잡는 편이 낫습니다.
아직 내지 않았다면
새로 만드는 데 드는 수고가 흔적을 설명하는 수고보다 작습니다.
종이에 쓰다가 틀렸다면 새 종이에 다시 쓰는 것이 가장 간단합니다. 두 줄을 긋고 옆에 고쳐 적는 방식이 널리 쓰이지만, 그렇게 하라고 정한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고 문서에 흔적이 남는다는 점은 그대로입니다.
파일로 만드는 중이라면 고민할 것도 없습니다. 값을 바꿔 다시 출력하면 되고, 이 경우 문서에는 아무 흔적도 남지 않습니다. 종이 한 장을 아끼려다 설명할 거리를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이미 서명까지 마친 종이를 버릴 때는 그대로 두지 말고 알아볼 수 없게 처리하십시오. 서명이 들어간 문서가 그대로 굴러다니면 뒤에 곤란한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새로 만들 때는 고치려던 값만 바꾸고 나머지 문장은 그대로 두십시오. 다시 쓰는 김에 문장 전체를 손보면 처음 만든 문서와 내용이 달라져 어느 쪽이 본래의 뜻인지 헷갈리게 됩니다.
이미 낸 뒤라면 값에 따라 갈립니다
넘어간 문서에 손대지 않는 것이 공통 원칙이고, 다음 처리는 값마다 다릅니다.
문서가 회사로 넘어간 뒤라면 그 문서는 회사가 보관하는 자료가 됩니다. 돌려받아 고쳐서 다시 내는 것이 아니라면 그 종이에는 손대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하는가. 값의 성격에 따라 처리가 갈립니다. 아래 표는 자주 고치게 되는 값을 늘어놓고 이미 낸 뒤에는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붙인 것입니다.
| 고치려는 값 | 이미 낸 뒤의 처리 | 함께 확인할 것 |
|---|---|---|
| 이름·소속의 오기 | 담당자에게 알리고 정정본을 냄 | 인사 기록의 표기와 맞는지 |
| 작성일 | 새 문서를 만들어 갈음함 | 처음 낸 날의 기록이 남아 있는지 |
| 사직일 | 합의 여부를 확인하고 새로 냄 | 회사와 정한 날짜가 맞는지 |
| 사유 문구 | 고쳐야 할 이유가 있는지 먼저 판단 | 회사가 채우는 서류와 어긋나는지 |
| 서명 누락 | 정정본을 내는 것이 가장 빠름 | 앞선 문서의 처리 상태 |
넷째 줄은 신중하게 보십시오. 사유 문구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고칠 일이 아닙니다. 이미 그 문장을 바탕으로 내부 처리가 진행되었을 수 있고, 고치는 행위 자체가 왜 바꿨는지에 대한 물음을 부릅니다.
다섯째 줄처럼 값이 아예 빠진 경우는 이야기가 단순합니다. 담당자도 처리를 진행할 수 없으니 정정본을 받는 편을 반깁니다. 이런 경우에는 서둘러 다시 내는 것이 서로에게 낫습니다.
표 전체를 관통하는 것은 둘째 칸입니다. 어느 값이든 처리 방식은 새 문서를 내는 형태이고, 넘어간 문서를 고치는 방식이 아닙니다. 이 원칙만 지키면 나머지는 담당자와의 연락으로 정리됩니다.
날짜를 고치는 경우
날짜는 다른 값과 달리 뒤의 계산이 통째로 따라 움직입니다.
고치는 값 가운데 가장 조심할 것이 날짜입니다. 이름이나 소속은 표기의 문제로 끝나지만, 날짜는 마지막 근무일과 정산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하나를 바꾸면 뒤가 함께 움직입니다.
먼저 두 날짜를 구분해야 합니다. 문서를 만든 날과 그만두는 날은 다른 값이고 고치는 이유도 다릅니다. 두 날짜를 어떻게 적는지는 규격을 다룬 편에 정리되어 있으니 헷갈린다면 그쪽을 먼저 보십시오.
그만두는 날을 바꾸기로 했다면 그것이 혼자 정한 것인지 회사와 정한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합의로 조정한 것이라면 그 사실을 메일이나 결재 이력으로 남겨 두십시오. 문서에는 결과만 적히므로 왜 달라졌는지는 문서 밖에 남습니다.
언제부터 효력이 생기는지의 계산은 조문의 문제라 별도의 편에서 다룹니다. 여기서 기억할 것은 기산점이 상대에게 닿은 날이라는 점입니다. 새 문서를 낸 날이 언제인지가 기록으로 남아 있어야 그 계산을 다시 짚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선 문서와의 관계를 문장으로 정해 두십시오. 앞서 낸 문서를 갈음한다는 한 줄이 있으면 두 문서가 나란히 남아도 어느 쪽이 유효한지가 분명합니다.
회사가 돌려주고 다시 내라고 한 상황이라면 그 문서를 고치기보다 새로 작성하는 편이 낫습니다. 고친 자리가 남으면 어느 쪽이 본래 내용인지 확인할 일이 생깁니다.
문서를 고치기 전에 회사와 정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정해진 뒤에 그 결과를 새 문서에 적고, 합의한 사실은 기록으로 따로 남기십시오.
다시 낼 때의 순서
두 문서가 나란히 남는다는 전제로 처리하면 어긋날 일이 없습니다.
새 문서를 내면 회사에는 문서가 두 개 남습니다. 이 사실을 전제로 처리하면 실수가 줄어듭니다. 아래 네 단계는 정정본을 낼 때의 순서입니다.
- 무엇을 왜 고치는지 담당자에게 먼저 알린다문서를 내기 전에 한 줄로 알려 두면 정정본이 어떤 문서인지 바로 이해됩니다.
- 고칠 값만 바꿔 새로 만든다나머지 문장은 그대로 두십시오. 여러 곳이 달라지면 두 문서를 비교하는 일이 생깁니다.
- 앞선 문서를 갈음한다는 문장을 넣는다두 문서 가운데 어느 쪽이 유효한지를 문서 안에서 정해 둡니다.
- 낸 기록을 남기고 사본을 챙긴다정정본을 언제 냈는지가 남아야 계산의 출발점을 다시 짚을 수 있습니다.
셋째 단계를 빠뜨리면 나중에 두 문서가 나란히 나왔을 때 어느 것이 최종인지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한 줄이면 되는 일이니 반드시 넣으십시오.
앞선 문서를 폐기해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회사의 보관 정책에 따라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폐기 요청과 별개로 셋째 단계의 문장은 그대로 넣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사직서를 두 줄 긋고 고쳐도 되나요?
정정 방법을 정한 규정이 없어 막히지는 않습니다. 다만 흔적이 남으면 어느 쪽이 맞는지 확인할 일이 생기므로 새로 작성하는 편이 확실합니다.
이미 낸 사직서의 날짜를 바꾸려면 어떻게 하나요?
먼저 회사와 날짜를 정하고, 정해진 결과를 새 문서에 적어 정정본으로 내십시오. 합의한 사실은 메일이나 결재 이력으로 남겨 두십시오.
정정본에 반드시 넣어야 할 문장이 있나요?
앞서 제출한 문서를 갈음한다는 한 줄을 넣으십시오. 두 문서가 함께 남아도 어느 쪽이 유효한지가 분명해집니다.
사유를 다시 쓰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고쳐야 할 이유가 있는지 먼저 판단하십시오. 이미 그 문장을 바탕으로 처리가 진행되었을 수 있고, 바꾸는 것 자체가 왜 달라졌는지에 대한 물음을 부릅니다.
잘못 쓴 종이는 어떻게 처리하나요?
서명이 들어간 문서라면 알아볼 수 없게 처리해 버리십시오. 서명본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뒤에 곤란한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정본을 냈는데 앞선 문서가 그대로 있으면요?
폐기를 요청할 수는 있지만 회사의 보관 정책에 따라 남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갈음한다는 문장을 문서 안에 넣어 두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