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대장을 전자문서로 관리하는 법

급여대장 마스터·7분·

파일로만 두어도 필요할 때 언제라도 출력해 쓸 수 있으면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행정해석입니다. 조건이 걸린 곳은 저장 형식이 아니라 꺼내는 능력이고, 꺼내지 못하게 된 사정은 회사가 떠안습니다.

고용노동부 행정해석 근기 68207-2666 (2002-08-08) · 보존 기간은 3년

화면에서 확인되는 것
3년 뒤에 실제로 남는 것
파일이 있는가폴더에 보임
값이 맞는가셀에 숫자가 있음
누가 만들었나속성에 이름이 있음
언제 고쳤나수정일이 찍혀 있음
열어 보기지금은 열림
출력지금은 됨
이 여섯 줄은 전부 <b>오늘 그 컴퓨터에서</b> 확인한 것입니다.
파일이 있는가 계정이 남아 있어야 보임
값이 맞는가 수식이 참조를 잃으면 오류로 바뀜
누가 만들었나 퇴사자 계정이면 확인 불가
언제 고쳤나 복사하는 순간 바뀜
열어 보기 프로그램 판이 바뀌면 못 열 수 있음
출력 서식이 깨져 열이 잘릴 수 있음
왼쪽은 오늘의 상태이고 오른쪽은 요구받는 시점의 상태입니다.

인쇄해 묶어 두지 않아도 되는가

파일로만 두어도 된다는 쪽으로 정리되어 있고, 그 답에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급여를 프로그램으로 계산하는 회사에서 반복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매달 인쇄해 결재를 받고 캐비닛에 묶어 두어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종이로 쌓아 두는 일이 부담이라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오래전에 나와 있습니다. 두 해석의 취지를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기록을 남기라는 규정의 목적은 나중에 다툼이 생겼을 때 확인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고, 그 목적이 달성된다면 저장의 형태가 종이인지 파일인지를 따질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건이 걸린 자리가 형식이 아니라 능력 쪽입니다. 어떤 확장자로 저장했는지, 어떤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는지를 묻지 않습니다.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지를 묻습니다. 이 차이가 이 글 전체의 뼈대입니다.

실무의 감각과도 맞습니다. 잘 묶여 있지만 어느 창고에 있는지 아무도 모르는 종이 뭉치보다, 검색으로 삼 초 만에 나오는 파일이 규정의 목적에 더 가깝습니다.

언제라도 출력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

해석의 문언에서 조건이 붙은 곳은 출력이라는 한 낱말입니다.

아래가 그 해석의 요지입니다. 짧은 문장이지만 조건이 두 겹으로 들어 있습니다. 하나는 시점이고 다른 하나는 행위입니다.

시점 쪽은 언제라도라는 말입니다. 특정한 날에만 가능한 것으로는 부족하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담당자가 자리에 있어야만 열리는 파일이나, 연말에 한 번 정리할 때만 꺼내는 구조는 이 말과 잘 맞지 않습니다.

행위 쪽은 출력하여 사용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화면에 띄울 수 있다는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감독 기관이 자료를 요구하거나 분쟁에서 자료를 내야 하는 상황을 염두에 둔 표현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뽑아 냈을 때 읽히는 형태가 되는지까지 포함되는 셈입니다.

이 두 겹을 실무의 말로 바꾸면 이렇게 됩니다. 오늘 갑자기 요구받았을 때, 담당자가 없어도, 지난 삼 년치 가운데 아무 달이나 지목해서, 읽히는 형태로 뽑아 낼 수 있는가입니다. 여기에 하나라도 걸리면 파일은 있어도 조건은 충족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임금대장을 전자문서로 보존하고 필요시 언제라도 출력하여 사용이 가능하다면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보기는 어렵다.

고용노동부 행정해석 근기 68207-2666 (2002-08-08)

이 해석이 나온 시점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지금 쓰는 클라우드나 급여 서비스가 나오기 훨씬 전인데도, 조건을 형식이 아니라 능력에 걸어 둔 덕에 지금의 도구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새로운 도구를 쓴다는 사실 자체는 아무것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어떤 서비스를 쓰든 위의 네 가지 물음에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위험은 회사 쪽에 남습니다

같은 해석에 단서가 붙어 있고, 실무에서는 이쪽이 더 중요합니다.

파일로 두어도 된다는 대목만 알려져 있고 뒤에 붙은 단서는 덜 알려져 있습니다. 유지와 보수에 따르는 위험은 사용자가 부담한다는 것입니다. 해킹이나 바이러스 감염, 시스템 파손 같은 사정이 예로 들려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고로 기록이 남아 있지 않게 되었을 때, 사고가 났다는 사정이 면죄부가 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보존되지 않았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다는 것이 단서의 내용입니다.

이 단서가 종이와의 차이를 만듭니다. 종이는 물리적으로 사라지지 않는 한 삼 년을 그냥 견딥니다. 파일은 아무 일이 없어도 조용히 사라집니다. 계정이 정리되거나, 구독이 끊기거나, 컴퓨터를 바꾸면서 옮기지 않거나, 폴더 하나를 실수로 지우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그러니 전자로 둔다는 결정은 편해지는 결정이 아니라 관리 항목이 하나 늘어나는 결정입니다. 매달 십 분이면 되는 백업 절차 하나를 세워 두는 것이 이 단서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대응입니다.

사라지는 방식언제 알게 되는가막는 방법
담당자 계정 정리요구받은 날공용 저장소로 옮겨 둡니다
구독 해지·서비스 종료다시 쓰려 할 때해지 전에 내려받아 둡니다
컴퓨터 교체한참 뒤인수인계 목록에 넣습니다
폴더 삭제대개 모릅니다월별로 잠금 사본을 둡니다
감염·파손사고 당일다른 매체에 사본을 둡니다

둘째 줄이 요즘 가장 흔합니다. 급여 서비스를 옮기면서 예전 서비스의 자료를 내려받지 않고 해지하는 경우입니다. 서비스가 대신 보관해 준다는 보장은 계약 조건에 달려 있고, 대개는 해지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지워집니다.

넷째 줄은 언제 벌어졌는지조차 모른다는 점에서 가장 곤란합니다. 달마다 그 달의 시트를 별도 사본으로 떼어 두면 원본이 상해도 사본이 남습니다.

도구에 따라 확인할 것이 달라집니다

스프레드시트·급여 프로그램·클라우드가 각각 다른 곳에서 약합니다.

표 계산 파일로 두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이 방식의 약점은 수식입니다. 다른 파일을 참조하는 수식이 들어 있으면 원본이 옮겨지거나 이름이 바뀌었을 때 값이 오류로 바뀝니다. 삼 년 전 파일을 열었더니 숫자가 아니라 오류 표시로 가득한 경우가 실제로 생깁니다.

급여 프로그램으로 계산하는 경우에는 다른 것을 봐야 합니다. 프로그램 안에 자료가 있다는 것과 그 자료를 꺼낼 수 있다는 것은 다릅니다. 화면에서는 조회되는데 인쇄나 내려받기 기능이 최근 몇 달로 제한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계약을 유지하는 동안에만 조회된다면 그것도 조건이 붙은 상태입니다.

클라우드 문서로 두는 경우는 접근 권한이 문제가 됩니다. 만든 사람의 개인 계정에 매여 있는 문서는 그 사람이 나가는 순간 소유자가 사라집니다. 회사 소유의 공간으로 옮겨 두는 것이 첫 번째 할 일입니다.

어느 도구를 쓰든 확인하는 방법은 같습니다. 실제로 해 보는 것입니다. 일 년에 한 번, 아무 달이나 하나 골라 뽑아 보십시오. 뽑아 보지 않은 상태로는 가능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종이 출력본을 함께 두면 더 안전한가요

둘 다 두는 것을 막을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둘의 값이 어긋나면 어느 쪽이 맞는지를 두고 다투게 되므로 어느 쪽을 원본으로 볼지 정해 두십시오.

전자결재를 거치면 요건이 강해지나요

결재 여부를 요구한 조항은 없습니다. 회사 안의 승인 절차와 이 장부의 요건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전자서명을 붙여야 하나요

이 장부에 서명이나 직인을 요구한 조항은 없습니다. 붙여서 나쁠 것은 없지만 요건은 아닙니다.

삼 년을 견디게 만드는 절차

한 번 세워 두면 달마다 손이 거의 가지 않습니다.

전자로 두기로 했다면 정해 둘 것이 네 가지입니다. 어디에 둘지, 언제 잠글지, 누가 열 수 있게 할지, 언제까지 둘지입니다. 이 넷을 문서로 한 장 적어 두면 담당자가 바뀌어도 이어집니다.

  1. 회사 소유의 공간을 원본 자리로 정한다개인 계정이나 개인 컴퓨터를 원본 자리로 두지 않습니다.
  2. 달이 끝나면 그 달을 사본으로 떼어 잠근다값을 고정한 사본을 만들어 두면 원본이 상해도 그 달은 남습니다.
  3. 열 수 있는 사람을 정해 둔다주민등록번호와 급여가 함께 들어 있는 파일이므로 접근을 열어 두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4. 일 년에 한 번 아무 달이나 뽑아 본다실제로 출력해 보아야 조건을 충족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5. 보관 기한을 파일 이름에 적어 둔다연도별로 끊어 두면 언제까지 두어야 하는지가 이름에서 보입니다.

넷째 단계를 빼먹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뽑아 보면 대개 무엇인가가 걸립니다. 열이 잘려 나오거나, 오래된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권한이 없어 접근 요청부터 해야 하는 식입니다. 요구받은 날에 처음 발견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보관 기한도 파일로 두면 흐려지기 쉽습니다. 삼 년이라는 기간은 종이든 파일이든 같지만, 캐비닛에 연도별로 꽂아 둔 종이와 달리 폴더 안의 파일은 언제 것이 언제까지인지 눈으로 구분되지 않습니다. 다섯째 단계를 함께 둔 이유가 그것입니다.

파일과 근로자에게 건넨 종이의 숫자가 어긋나는 일도 전자화한 뒤에 오히려 늘어납니다. 그 이야기는 어긋남을 다룬 글에서 이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인쇄해서 보관하지 않아도 되나요?

필요할 때 언제라도 출력해 쓸 수 있다면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행정해석입니다. 조건은 형식이 아니라 꺼내는 능력에 걸려 있습니다.

파일이 사고로 없어지면 어떻게 되나요?

해석에 단서가 붙어 있습니다. 유지와 보수에 따르는 위험은 사용자가 부담하고, 결과적으로 보존되지 않았다면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급여 프로그램 안에만 있어도 되나요?

조회되는 것과 꺼낼 수 있는 것은 다릅니다. 내려받기나 인쇄가 최근 몇 달로 제한되어 있지 않은지 확인해 보십시오.

담당자 개인 계정에 두어도 되나요?

그 사람이 나가면 소유자가 사라집니다. 회사 소유의 공간으로 옮겨 두는 것이 먼저입니다.

전자서명이나 직인이 필요한가요?

이 장부에 서명이나 직인을 요구한 조항은 없습니다.

얼마나 두어야 하나요?

삼 년입니다. 기산은 마지막으로 적어 넣은 날부터 세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급여대장
마스터
급여대장 마스터비즈폼 급여대장 서식 담당 · 최종 수정 2028년 04월 26일

급여대장 관련 서식

이 글에서 다룬 기준을 반영한 양식입니다. 내려받아 바로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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