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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서 마스터·7분·
양식을 고를 때 볼 것은 디자인이 아니라 일곱 자리가 다 있는가입니다. 사항별 동의란, 수집 항목란, 이용 목적란, 보유·이용 기간란, 거부권 고지 문장, 법정대리인란, 서명·날짜란입니다. 이 가운데 문장으로 들어가는 두 자리가 가장 자주 비어 있습니다.
표시란이 하나뿐인 양식은 사항을 구분해 각각 받으라는 요구를 칸 구조에서 이미 채우지 못합니다
- 표시란이 둘 이상인가사항별 동의란
- 칸이 아니라 문장으로거부권 고지
- 만 14세 미만일 때법정대리인란
- 언제 받았는지가 남는가서명·날짜란
양식을 볼 때 먼저 세는 것
표시란이 몇 개인지부터 세어 보십시오.
내려받은 파일을 열면 대개 제목과 표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칸이 반듯하게 나뉘어 있으면 잘 만든 것처럼 보이고, 그 인상으로 그대로 쓰게 됩니다. 그런데 이 서면에서 먼저 세어야 할 것은 칸의 개수가 아니라 표시란의 개수입니다.
표시란이 서면 맨 아래에 하나만 있고 그 옆에 위 내용에 모두 동의한다고 적혀 있다면, 그 양식은 칸 구조에서 이미 요건을 놓치고 있습니다. 성격이 다른 동의를 갈라 각각 받으라는 요구를 표시란 하나로는 충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내용을 어떻게 채우느냐로 고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표시란을 늘리려면 양식 자체를 손봐야 하고, 그러려면 문서 편집이 가능한 형식으로 받아 두어야 합니다. 편집이 막힌 파일만 받아 두면 나중에 이 대목에서 막힙니다.
그러니 고르는 단계에서부터 표시란의 개수를 보고, 필요하면 늘릴 수 있는 파일인지를 함께 보십시오. 이 두 가지만 확인해도 뒤에서 다시 만드는 일이 줄어듭니다.
칸으로 들어가는 자리와 문장으로 들어가는 자리
표에 자리를 얻지 못한 항목이 조용히 사라집니다.
양식을 만드는 사람은 표를 먼저 그립니다. 표에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 것만 들어갑니다. 수집 항목, 이용 목적, 보유 및 이용 기간처럼 명사로 부를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이 서면에는 명사로 부르기 어려운 것이 둘 있습니다. 하나는 동의를 거부할 수 있고 거부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리는 문장이고, 다른 하나는 최소한이 아닌 항목에 표시하지 않아도 이용에 제한이 없다는 문장입니다. 둘 다 문장이라 표에 자리가 없습니다.
자리가 없으니 양식을 만들 때 잊고, 잊은 채로 배포되고, 받아 쓰는 쪽은 표만 채우고 넘어갑니다. 이 경로로 빠지는 것이라 누구도 일부러 뺀 적이 없는데도 결과적으로 빠져 있습니다.
그래서 양식을 고를 때 표 바깥을 읽어야 합니다. 표 위나 아래에 문장이 있는지, 그 문장이 거부에 관한 것인지를 보십시오. 표만 반듯하고 그 주위가 비어 있는 양식이 가장 위험합니다.
| 일곱 자리 | 어떤 형태인가 | 빠지기 쉬운가 |
|---|---|---|
| 사항별 동의란 | 표시란 여러 개 | !표시란 하나로 뭉쳐집니다 |
| 수집 항목란 | 표의 칸 | +대개 있습니다 |
| 이용 목적란 | 표의 칸 | +대개 있습니다 |
| 보유·이용 기간란 | 표의 칸 | +대개 있습니다 |
| 거부권 고지 문장 | 표 바깥의 문장 | !가장 자주 빠집니다 |
| 법정대리인란 | 별도 서명란 | !아예 없는 양식이 많습니다 |
| 서명·날짜란 | 서면 아래쪽 | +대개 있습니다 |
표를 세로로 훑어보면 규칙이 보입니다. 칸의 형태로 들어가는 자리는 거의 다 있고, 표 바깥으로 나가야 하는 자리는 거의 다 없습니다. 양식의 완성도가 곧 표의 완성도로 평가되어 온 결과입니다.
여섯 번째 줄은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쓰는 상황에 따라 필요 없을 수도 있어서 빠져 있는 것인데, 필요한 상황이 왔을 때 그 자리가 없다는 것을 알아채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법정대리인란이 없는 양식을 만났을 때
필요한 순간이 와서야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대상이 어른뿐인 서비스라면 이 자리는 없어도 됩니다. 문제는 대상이 넓어질 때입니다. 학습 서비스나 게임처럼 나이대가 섞이는 곳에서는 어느 시점부터 이 자리가 필요해지는데, 양식은 처음 만들었을 때 그대로 돌아다닙니다.
이 자리에 필요한 것은 이름을 적는 칸 하나가 아닙니다. 법정대리인에게 동의를 받았다는 것과 그 사람이 실제로 동의했는지를 확인했다는 것이 남아야 해서, 확인한 방법과 그 날짜까지 적을 자리가 있어야 쓸모가 있습니다.
양식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확인은 서면 밖에서 이뤄지는 동작이라, 서면에는 그 결과만 옮겨 적게 됩니다. 그러니 이 자리는 확인 절차가 정해져 있는 곳에서만 제 몫을 합니다.
나이 기준이 얼마인지와 확인이 왜 별도의 의무인지는 별도의 편에서 다룹니다. 양식을 고르는 단계에서는 그 자리가 있는지, 없다면 덧붙일 수 있는 파일인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내려받은 양식을 쓰기 전 볼 일곱 줄
고쳐 쓸 수 있는 파일로 받아 두십시오
이 서면은 한 번 만들어 놓고 그대로 쓰기 어려운 종류입니다.
항목이나 목적이 바뀌면 서면도 바뀌어야 합니다. 새 서비스를 붙이거나 받던 칸을 하나 줄이는 일은 자주 생기고, 그때마다 서면의 항목 목록과 실제 입력 칸이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 서면은 편집할 수 있는 상태로 갖고 있는 편이 낫습니다. 인쇄용으로 굳어진 파일만 있으면 항목 하나를 고치는 데도 처음부터 다시 만들게 되고, 다시 만드는 것이 번거로워 어긋난 채로 쓰게 됩니다.
받아 둘 때 함께 챙기면 좋은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표시란이 몇 개짜리인지를 다르게 만들어 둔 판본입니다. 최소한에 해당하는 항목만 받는 자리와 홍보 목적까지 받는 자리는 표시란의 개수가 다르고, 그때마다 손으로 고치는 것보다 판본을 나눠 두는 편이 빠릅니다.
무엇을 어디까지 적을지는 이 편의 범위를 넘어섭니다. 양식은 그릇이고, 그 안에 무엇을 얼마나 좁혀 담을지는 각각 다른 편에서 이어 다룹니다.
자주 묻는 질문
양식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볼 것은 무엇인가요?
표시란의 개수입니다. 맨 아래에 하나만 있는 양식은 칸 구조에서 이미 구분 요건을 채우지 못합니다.
표만 잘 되어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요?
표에 자리를 얻지 못하는 항목이 둘 있습니다. 거부에 관한 문장과 최소한이 아닌 항목의 안내 문장이고, 둘 다 표 바깥에 있어야 합니다.
법정대리인란은 꼭 필요한가요?
대상에 따라 다릅니다. 다만 필요해지는 순간이 와서야 없다는 것을 알게 되므로, 자리가 있는 양식을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이름 칸 하나만 있으면 되나요?
동의를 받았다는 것과 확인했다는 것이 함께 남아야 합니다. 확인한 방법과 날짜를 적을 자리까지 있어야 쓸모가 있습니다.
한 번 만들어 두면 계속 쓸 수 있나요?
항목이나 목적이 바뀌면 서면도 바뀌어야 합니다. 편집할 수 있는 상태로 갖고 있어야 어긋난 채로 쓰는 일이 줄어듭니다.
판본을 여러 개 만들어 두는 것이 좋나요?
받는 항목의 범위에 따라 표시란의 개수가 달라집니다. 그때마다 손보는 것보다 나눠 두는 편이 빠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