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매매계약서 차량 정보와 주행거리 적는 법

자동차매매계약서 마스터·8분·

자동차등록증을 펴 놓고 그대로 옮겨 적는 것이 원칙입니다. 주행거리만 예외로 계기판에서 읽고, 읽은 시점을 함께 적어 두어야 나중에 대 볼 수 있습니다.

차를 특정하는 값은 등록번호가 아니라 차대번호이며, 등록번호는 사용본거지 변경 등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말로 주고받는 차량 설명
종이에 남는 값
어떤 차흰색 중형 세단
얼마나 탔나십만 정도
연식재작년쯤
상태잔고장 없음
출처기억
정확도대략
뒤에 남는가남지 않음
그 자리에서는 충분해 보이지만 확인할 수단이 없습니다.
차대번호 등록증에서 옮긴 17자리
주행거리 계기판에서 읽은 값과 읽은 날
연식 등록증의 연식 표기
색상·용도 등록증 표기 그대로
상태 특약 칸에 문장으로
오른쪽 값들은 전부 대 볼 수 있는 원본이 따로 있습니다. 그것이 왼쪽과의 차이입니다.

옮겨 적을 원본이 무엇인지부터

차량 칸의 원본은 자동차등록증 한 장입니다.

계약서의 차량 칸을 채울 때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앉아 이야기하며 적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채운 칸은 나중에 대조할 원본이 없습니다.

원본이 되는 종이는 자동차등록증입니다. 차종과 연식, 배기량, 색상, 용도, 그리고 차대번호까지 계약서에 필요한 값이 대부분 여기 적혀 있습니다. 파는 쪽이 그 자리에서 꺼내지 못한다면 그것 자체가 확인해야 할 신호입니다.

옮겨 적는 방식도 중요합니다. 눈으로 보고 기억한 뒤 적으면 숫자 하나가 뒤바뀝니다. 등록증을 계약서 옆에 놓고 한 항목씩 손가락으로 짚어 가며 적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사진을 찍어 두었다가 나중에 옮기는 방법도 있지만 권하지 않습니다. 그 자리에서 실제 차와 대조할 기회를 잃기 때문입니다. 등록증은 그 차의 서류일 뿐이고, 앞에 서 있는 차가 그 서류의 차인지는 별개의 확인입니다.

그러니 순서를 이렇게 잡으십시오. 등록증을 받아 든다, 계약서에 옮겨 적는다, 적은 값을 실제 차에서 확인한다. 셋째 단계를 빠뜨리면 확인이 절반만 끝납니다.

무엇을 확인하는가는 다음 절에서 항목별로 보겠습니다.

차대번호가 그 차를 가리키는 유일한 값입니다

번호판은 바뀔 수 있고 차대번호는 바뀌지 않습니다.

차를 특정한다는 말은 이 세상에 있는 다른 어떤 차와도 헷갈리지 않게 만든다는 뜻입니다. 번호판에 적힌 등록번호는 그 일을 완전히 해내지 못합니다. 사용본거지를 옮기거나 번호를 바꾸면 달라지는 값이기 때문입니다.

바뀌지 않는 값이 차대번호입니다. 제작될 때 부여되어 그 차가 폐차될 때까지 따라다니는 문자열이고, 등록증에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차에도 새겨져 있습니다. 대개 운전석 문을 열면 보이는 기둥 부분이나 앞유리 아래쪽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등록증의 값과 차에 새겨진 값을 맞춰 보는 것이 앞에서 말한 셋째 단계입니다.

옮겨 적을 때 자주 어긋나는 글자가 있습니다. 숫자 0과 알파벳 O, 숫자 1과 알파벳 I 같은 것들입니다. 실제로 차대번호에는 쓰이지 않는 글자가 있으므로, 헷갈리는 자리는 등록증을 다시 보고 확정하십시오.

적는 값어디서 옮기나차에서 확인할 곳
차대번호자동차등록증+운전석 기둥이나 앞유리 아래
등록번호자동차등록증+앞뒤 번호판
차종·차명자동차등록증차 뒤편 표기
연식자동차등록증등록증 표기가 기준
색상자동차등록증+실제 도장 색

표의 첫 줄만 맞으면 나머지가 조금 어긋나도 그 차를 가리키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반대로 첫 줄이 틀리면 나머지가 다 맞아도 다른 차의 계약서가 됩니다.

색상 줄은 확인 순서가 반대입니다. 등록증과 실제 색이 다르다면 도장을 다시 했다는 뜻이므로, 왜 그랬는지 물어볼 만한 자리입니다.

주행거리는 언제 읽은 값인가까지 적습니다

숫자만 적어 두면 어느 시점의 값인지가 남지 않습니다.

주행거리는 다른 항목과 성격이 다릅니다. 등록증에 적힌 고정된 값이 아니라 계속 늘어나는 값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숫자와 함께 그 숫자를 읽은 날을 적어야 합니다. 계약한 날과 차를 넘겨받는 날이 벌어져 있으면 그사이에 값이 달라지고, 얼마나 달라지는 것이 정상인지도 함께 정해 두어야 합니다.

계기판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도 함께 하십시오. 종이에 적은 숫자와 사진이 같이 있으면 뒤에 그 값을 두고 다툴 일이 없습니다.

인도받는 날에도 한 번 더 읽습니다. 계약할 때의 값과 넘겨받을 때의 값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가 그 자리에서 드러납니다. 미리 정해 둔 범위를 넘어섰다면 그 자리에서 이야기해야 하고, 넘긴 뒤에 말을 꺼내면 늦습니다.

  1. 계약하는 자리에서 계기판을 읽는다차에 시동을 걸고 뜨는 숫자를 그대로 옮겨 적습니다. 반올림하지 마십시오.
  2. 읽은 날짜를 숫자 옆에 적는다며칠에 읽은 값인지가 남아 있어야 인도일의 값과 대 볼 수 있습니다.
  3. 계기판을 사진으로 남긴다종이의 숫자와 사진이 같이 있으면 그 값을 두고 다툴 일이 없어집니다.
  4. 늘어나도 되는 범위를 함께 정한다계약부터 인도까지 며칠이 걸리는지에 맞춰 상식적인 선을 적어 둡니다.
  5. 인도받는 날 다시 읽는다정해 둔 범위를 넘어섰다면 그 자리에서 이야기해야 합니다. 넘겨받은 뒤에는 늦습니다.

넷째 단계가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며칠 사이에 늘어날 만한 거리를 서로 짐작해 적어 두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이 값이 실제와 다른 것 같다는 의심이 든다면 그것은 적는 방법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때는 특약 칸에 무엇을 넣을지를 고민해야 하고, 그 이야기는 특약을 다룬 편에 있습니다.

등록증에 적힌 것 말고도 볼 것이 있습니다

차에 걸린 부담은 등록증만 봐서는 다 드러나지 않습니다.

등록증은 그 차가 어떤 차인지를 알려 주지만, 그 차에 무엇이 걸려 있는지를 전부 보여 주지는 않습니다. 압류나 저당권 같은 것들은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확인이 필요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등록관청 안내는 이런 부담이 남아 있으면 해제한 뒤에 이전등록을 신청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값을 다 치르고도 장부를 고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계약서의 차량 칸 옆에 부담 관계를 적는 자리를 둡니다.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누가 언제까지 정리할지를 적습니다. 없다고 확인했다면 없다고 적어 두는 편이 낫습니다. 빈칸은 확인하지 않은 것과 구별되지 않습니다.

함께 넘기는 물건도 이 자리에서 정리합니다. 보조 열쇠와 정비 기록, 블랙박스와 계절용 타이어 같은 것들이 늘 이야깃거리가 되므로, 넘기는 것과 넘기지 않는 것을 나눠 적어 두십시오.

등록증에 아무 표시가 없으면 부담이 없는 건가요

등록증만으로 판단하지 마십시오. 별도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함께 보는 것이 안전하고, 확인했다는 사실을 계약서에 남겨 두면 뒤에 도움이 됩니다.

보조 열쇠가 없다는데 계약서에 적어야 하나요

적어 두십시오. 없는 것도 정보입니다. 적어 두지 않으면 인도받는 날 서로 다르게 기억하고, 열쇠를 새로 만드는 비용을 누가 낼지가 그 자리에서 문제가 됩니다.

차량 칸을 채우는 일은 결국 두 가지를 하는 것입니다. 그 차가 무엇인지 특정하고, 그 차에 무엇이 딸려 있는지를 밝히는 것입니다.

앞의 것은 등록증으로 되고 뒤의 것은 서로 확인해서 적는 수밖에 없습니다.

자주 어긋나는 자리 넷

틀린 것보다 비워 둔 것이 문제를 더 많이 만듭니다.

첫째는 차대번호의 일부만 적는 경우입니다. 뒷자리 몇 개만 적어 두면 특정이 되지 않습니다. 전부 옮겨 적으십시오.

둘째는 주행거리를 대략 적는 경우입니다. 십만 킬로미터쯤이라고 적으면 대 볼 수가 없습니다. 계기판에 뜨는 숫자를 그대로 적으십시오.

셋째는 연식과 등록일을 혼동하는 경우입니다. 제작된 해와 처음 등록된 해가 다를 수 있고, 값에 영향을 주는 것은 등록증에 적힌 표기입니다. 헷갈리면 등록증의 표기를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넷째는 확인했지만 적지 않는 경우입니다. 서로 눈으로 보고 넘어간 것들이 여기 해당합니다. 그 자리에서는 다 아는 이야기 같아도 몇 주가 지나면 서로 다르게 기억합니다.

차량 칸을 다 채운 뒤 마지막으로 볼 다섯 줄

빈칸이 남아 있다면 해당 없음이라고 적어 두십시오. 비어 있는 칸은 뒤에 서로 다르게 읽힙니다.

다섯 줄을 다 채우는 데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등록증을 옆에 두고 차 옆에 서 있다면 십 분 안에 끝납니다.

채워야 할 칸 전체를 한눈에 보고 싶다면 필수 기재사항을 다룬 편을 함께 보십시오. 이 글은 그중 차량 부분만 자세히 본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차대번호는 어디에 적혀 있나요?

자동차등록증에 적혀 있고 차에도 새겨져 있습니다. 운전석 문을 열면 보이는 기둥이나 앞유리 아래쪽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등록번호만 적으면 안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등록번호는 사용본거지를 옮기거나 번호를 바꾸면 달라질 수 있어 그 차를 특정하는 값으로는 부족합니다.

주행거리는 계약할 때와 인도할 때 중 언제 값을 적나요?

두 번 다 적습니다. 계약할 때의 값과 읽은 날을 적고, 인도받는 날 다시 읽어 대 봅니다.

등록증과 실제 차의 색이 다르면 어떻게 하나요?

도장을 다시 했다는 뜻입니다. 왜 그랬는지 확인해 보시고, 계약서에는 등록증 표기를 옮기되 실제 색이 다르다는 사실을 함께 적어 두십시오.

차량 정보를 잘못 적으면 계약이 무효가 되나요?

적은 값이 어긋났다고 해서 곧바로 그렇게 되지는 않지만, 어느 차를 사고팔기로 한 것인지를 두고 다투게 됩니다. 그 다툼을 피하려고 정확히 적는 것입니다.

자동차매매계약서
마스터
자동차매매계약서 마스터비즈폼 자동차매매계약서 서식 담당 · 최종 수정 2028년 06월 10일

자동차매매계약서 관련 서식

이 글에서 다룬 기준을 반영한 양식입니다. 내려받아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양식 받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