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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기술서 마스터·8분·
양식을 가르는 것은 표의 한 행이 무엇으로 잡혀 있느냐입니다. 다닌 곳 하나가 한 행인 양식과 맡았던 일 하나가 한 행인 양식은 겉모습이 비슷해도 채워 넣을 때 전혀 다르게 움직입니다.
채용절차법 제2조가 채용서류를 세 갈래로 나누며 예를 드는 자리에 이 문서의 이름이 없어 법이 정한 서식도 없습니다 · 그래서 받아 온 양식의 칸을 고치는 것이 정상입니다
표준이라고 부를 만한 양식이 없습니다
받는 곳마다 요구하는 칸이 다른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양식을 받아 열어 보면 만든 곳마다 칸이 다릅니다. 어떤 것은 표 하나로 끝나고 어떤 것은 일마다 상자가 따로 있으며, 항목 이름도 담당업무와 수행업무와 주요성과처럼 제각각입니다. 어느 것이 제대로 된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아 여러 개를 받아 두게 됩니다.
다른 것이 정상입니다. 채용 과정의 서류를 다루는 법이 채용서류를 세 갈래로 나누며 예를 드는 자리에 이 문서의 이름이 나오지 않고, 이름이 열거되지 않으니 그 아래에 별지 서식이 붙을 자리도 없습니다. 정해 둔 곳이 없으니 만드는 곳마다 자기 구성으로 만듭니다.
그래서 이 문서에서는 받아 온 양식을 그대로 채우는 것이 오히려 드문 일입니다. 칸을 늘리고 줄이고 이름을 바꾸는 작업이 뒤따르는 것이 보통이고, 그 손질을 전제로 양식을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고르는 기준도 그래서 달라집니다. 어느 것이 표준에 가까운지를 따지는 대신, 내 줄들을 넣었을 때 칸이 맞는지와 맞지 않을 때 고치기 쉬운지를 봅니다.
표의 한 행이 무엇으로 잡혀 있는지 보십시오
겉모습이 비슷한 두 양식이 채울 때는 전혀 다르게 움직입니다.
돌아다니는 양식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표의 한 행이 다닌 곳 하나인 것과 맡았던 일 하나인 것입니다. 열어 보면 둘 다 표가 하나 있고 칸 이름도 비슷해서 구별이 잘 되지 않는데, 채워 넣기 시작하면 곧바로 갈립니다.
앞쪽 양식은 이력서에서 넘어온 구성입니다. 근무처와 근무기간을 앞에 두고 담당업무 칸을 뒤에 붙인 모양인데, 이 구성에서는 한 곳에서 맡았던 일이 여럿이어도 칸이 하나뿐입니다. 그 칸에 여러 줄을 밀어 넣게 되고, 각 줄의 기간은 적을 자리가 없어 사라집니다.
뒤쪽 양식은 일 하나가 상자 하나입니다. 상자 안에 이름과 기간과 맡은 자리와 한 일과 결과가 들어가고, 소속은 그 안의 한 칸으로 들어갑니다. 한 곳에서 세 개를 맡았으면 상자가 셋이 되고 근무처 이름이 세 번 반복됩니다.
반복이 어색해 보여 앞쪽 양식을 고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 반복이 이 문서에서는 정상입니다. 세는 단위가 다닌 곳이 아니라 맡았던 일이기 때문입니다.
| 보는 자리 | 다닌 곳이 한 행인 양식 | 맡았던 일이 한 행인 양식 |
|---|---|---|
| 한 곳에서 여럿을 맡았을 때 | !담당업무 칸에 몰아 적게 됩니다 | +상자를 늘리면 됩니다 |
| 일마다 기간을 적을 자리 | !없습니다 | +상자마다 있습니다 |
| 두 곳에 걸친 같은 일 | !두 행으로 갈립니다 | +한 상자로 묶입니다 |
| 짧게 거친 곳 | 행이 비어 남습니다 | 맡은 일이 있으면 상자가 생깁니다 |
| 순서를 바꾸고 싶을 때 | !근무 순서에 묶입니다 | +상자 순서를 바꾸면 됩니다 |
다섯 줄 가운데 셋째 줄이 가장 늦게 발견됩니다. 회사를 옮기면서 같은 일을 이어서 했다면 그것은 하나의 경험인데, 앞쪽 양식에서는 근무처가 다르므로 두 행으로 잘립니다. 잘려 놓으면 읽는 쪽에서는 짧은 경험 두 개로 읽습니다.
그렇다고 앞쪽 양식이 쓸모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닌 곳이 하나뿐이거나 맡았던 일이 곧 그 회사에서 한 일 전부인 경우에는 그 구성이 오히려 간결합니다. 문제는 맞지 않는데도 그대로 쓰는 것입니다.
받아 온 양식을 손보는 순서
고치는 것이 예외가 아니라 기본 작업입니다.
양식을 고를 때는 완성도보다 고치기 쉬운지를 봅니다. 표의 행을 늘리고 줄이는 일이 반드시 생기기 때문입니다. 한글 문서로 배포되는 양식이 많은 것도 이 작업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표 안에서 행을 더하고 칸을 나누는 조작이 익숙한 사람이 많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순서는 받아 온 파일을 열고 나서 실제로 하게 되는 일을 차례로 적은 것입니다.
- 담을 줄을 먼저 늘어놓는다양식을 열기 전에 맡았던 일과 각각의 기간을 종이든 메모든 한 곳에 적어 둡니다. 이 목록이 있어야 어느 양식이 맞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 행이 무엇으로 잡혀 있는지 확인한다표의 첫 열이 근무처라면 다닌 곳이 한 행인 양식이고, 첫 칸이 일의 이름이라면 맡았던 일이 한 행인 양식입니다.
- 맞지 않으면 행을 다시 잡는다근무처 열을 지우고 그 값을 각 상자 안으로 옮기면 앞쪽 양식도 뒤쪽 구성으로 바뀝니다. 표를 다시 그리는 것보다 열 하나를 옮기는 편이 빠릅니다.
- 일마다 기간 칸을 만든다이 칸이 없으면 겹치는 기간과 이어진 기간을 표시할 수 없습니다. 근무기간과 별개의 칸이 필요합니다.
- 맡은 자리 칸을 따로 뗀다담당업무 칸 안에 역할과 한 일이 섞여 있으면 결과를 누구의 것으로 볼지가 흐려집니다. 칸을 나누는 것만으로 그 문제가 줄어듭니다.
- 빈 칸이 남으면 지운다쓰지 않는 칸을 비워 두면 준비가 덜 된 문서로 보입니다. 양식에 있다고 다 채워야 하는 것은 아니고, 필요 없으면 지우는 쪽이 낫습니다.
셋째 단계가 이 목록의 핵심입니다. 양식을 새로 찾아다니는 대신 열 하나를 옮기면 대부분의 양식이 쓸 만해집니다.
여섯째 단계에서 손이 멈추는 사람이 많습니다. 원래 있던 칸을 지워도 되는지 망설이는 것인데, 법이 정한 항목이 없으므로 지워서 문제가 되는 칸도 없습니다. 다만 제출처가 지정한 양식이라면 사정이 다르고, 그 경우는 다음 절에서 봅니다.
제출처가 양식을 지정한 경우
지정된 양식은 고치는 것이 아니라 맞추는 것입니다.
공고에 양식 파일이 붙어 있거나 지원 화면에 입력 칸이 준비되어 있으면 앞 절의 손질은 하지 않습니다. 그쪽이 정한 구성이 그 자리의 기준이고, 임의로 칸을 바꾸면 그 자체가 눈에 띕니다.
그런데 지정된 양식도 대개 다닌 곳이 한 행인 구성입니다. 그러면 맡았던 일이 여럿인 사람은 한 칸 안에서 여러 줄을 정리해야 하는데, 이때 쓰는 방법이 몇 가지 있습니다.
칸 안에서 줄을 나누어 각 줄 앞에 일의 이름과 기간을 붙이는 방식이 가장 많이 쓰입니다. 칸 하나 안이어도 읽는 쪽에서는 몇 개의 일이 있었는지가 보이고, 기간이 붙어 있으면 겹침도 드러납니다.
입력 칸에 길이 제한이 걸려 있으면 담는 줄의 수를 줄이는 쪽으로 갑니다. 이때 무엇을 남길지는 분량을 따로 다룬 글에서 잡아 두었습니다. 어느 경우든 칸이 좁다는 이유로 기간과 맡은 자리를 먼저 지우지는 마십시오. 그 둘이 빠지면 남은 문장이 무엇을 뜻하는지가 함께 사라집니다.
이름을 바꾸기보다 그 칸 안에서 무엇을 적었는지가 드러나게 첫 줄을 씁니다. 지정 양식은 형태를 유지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읽는 쪽의 부담이 커지므로 권하지 않습니다. 줄이 넘치면 담는 줄의 수를 줄이는 쪽이 낫습니다.
지정이 있으면 그대로 냅니다. 지정이 없을 때 형식을 바꾸는 문제는 이 문서만의 논점이 아니어서 여기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첫째 문답이 자주 나옵니다. 지정 양식의 칸 이름은 그 회사가 무엇을 보려는지를 드러내는 신호이기도 하므로, 그 이름에 맞추어 내용을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양식을 고르면서 자주 하는 오해
보기 좋은 양식과 채우기 좋은 양식은 다릅니다.
첫째 오해는 잘 만든 양식일수록 채울 것이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칸이 촘촘히 나뉜 양식을 받으면 그 칸을 다 채워야 할 것 같지만, 그 구성은 만든 곳의 판단일 뿐입니다. 내 줄에 없는 항목이면 비우는 것이 아니라 지우는 쪽이 맞습니다.
둘째 오해는 디자인이 정돈된 양식이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선과 음영이 많은 표는 인쇄하거나 다른 프로그램에서 열었을 때 모양이 흔들리기 쉽고, 무엇보다 행을 늘리기가 번거롭습니다. 이 문서는 행을 늘리는 일이 잦으므로 단순한 표가 대개 더 오래 쓰입니다.
셋째 오해는 양식을 정하면 절반은 끝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양식을 고르는 일이 마지막 단계에 가깝습니다. 담을 줄이 정해져 있지 않으면 어느 양식이 맞는지 판단할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셋을 합치면 기준이 하나로 모입니다. 양식은 내 줄을 담을 그릇이지 내 줄의 모양을 정하는 틀이 아닙니다. 그릇이 맞지 않으면 그릇을 고치면 됩니다.
내려받은 양식을 열고 확인할 여섯 줄
넷째 줄은 열어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표 안에서 행을 하나 더해 보고 모양이 무너지면 오래 쓰기 어려운 양식입니다.
여섯째 줄을 맨 아래에 두었지만 순서로는 가장 앞입니다. 지정 양식이 있으면 고르는 일 자체가 없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경력기술서에 표준 양식이 있나요?
없습니다. 채용서류를 세 갈래로 나누는 조문에 이 문서의 이름이 나오지 않아 별지 서식이 붙을 자리도 없습니다. 만드는 곳마다 구성이 다른 것이 정상입니다.
양식은 무엇을 기준으로 고르나요?
표의 한 행이 다닌 곳 하나인지 맡았던 일 하나인지를 봅니다. 맡았던 일이 여럿이면 앞쪽 구성에서는 칸이 모자랍니다.
받아 온 양식의 칸을 고쳐도 되나요?
고치는 것이 기본 작업입니다. 정해진 항목이 없으므로 지워서 문제가 되는 칸도 없습니다. 다만 제출처가 지정한 양식이라면 그대로 씁니다.
근무처 이름이 여러 번 반복되는데 괜찮나요?
이 문서에서는 정상입니다. 세는 단위가 다닌 곳이 아니라 맡았던 일이어서 한 곳에서 상자가 여럿 나옵니다.
칸이 모자라면 어떻게 하나요?
칸 안에서 줄을 나누고 각 줄 앞에 일의 이름과 기간을 붙입니다. 칸이 좁다고 기간과 맡은 자리를 먼저 지우면 남은 문장의 뜻이 흐려집니다.
빈 칸은 그냥 두어도 되나요?
쓰지 않는 칸은 지우는 편이 낫습니다. 비워 둔 칸은 준비가 덜 된 것처럼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