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서 팀 구성과 역량을 쓰는 법
사업계획서 마스터·8분·
팀 구성 칸은 누가 대단한지를 적는 자리가 아니라 이 계획을 이 사람들이 해낼 수 있다고 볼 근거를 적는 자리입니다. 앞 칸에서 정의한 곤란과 해결 방식에 각각 누가 붙는지가 이어져야 하며, 이력의 나열은 그 연결이 없으면 아무것도 설명하지 못합니다.
이 칸은 공고에 붙어 오는 사업계획서 양식이 쓰는 네 덩어리 구조의 마지막 자리 · 법령이 정한 서식이 아니므로 요구하는 소항목은 그해 공고 양식에 따라 다름 · 앞의 세 덩어리에서 약속한 일과 사람이 하나씩 맞물려야 함
이력서가 되어 버린 칸
- 학교와 회사 이름을 연도순으로 늘어놓는다
- 직함만 적고 무엇을 했는지는 비운다
- 모든 구성원을 같은 분량으로 소개한다
- 자문위원의 이름을 팀원처럼 섞어 적는다
- 부족한 자리는 아예 언급하지 않는다
계획과 맞물리는 칸
- 이 아이템에 쓰이는 경험만 골라 적는다
- 무엇을 맡아 어떤 결과를 냈는지 한 줄씩 붙인다
- 핵심 역할부터 적고 나머지는 짧게 묶는다
- 참여 형태와 관여하는 정도를 구분해 적는다
- 빈자리를 적고 언제 어떻게 채울지 함께 적는다
이 칸은 앞의 세 덩어리를 받아 내는 자리입니다
앞에서 무엇을 하겠다고 적었는지가 정해져야 여기서 누구를 적을지도 정해집니다.
팀 구성 칸을 먼저 채우려고 하면 막막합니다. 무엇을 기준으로 골라야 할지 알 수 없어 결국 이력을 순서대로 옮겨 적게 됩니다. 그런데 기준은 앞 칸에 이미 적혀 있습니다.
양식의 네 덩어리는 한 줄로 이어집니다. 어떤 곤란을 어떤 방법으로 풀고 어디까지 넓히겠다고 적었다면, 마지막 칸이 답해야 하는 물음은 하나입니다. 그 일을 할 사람이 지금 있는가입니다.
그러니 이 칸을 쓰기 전에 앞의 세 덩어리에서 약속한 일을 목록으로 뽑아 보십시오. 개발이 필요한지, 인허가를 통과해야 하는지, 영업으로 계약을 따야 하는지가 나옵니다. 그 목록의 각 줄에 사람을 붙이는 것이 이 칸의 작업입니다.
이렇게 하면 무엇을 적고 무엇을 뺄지가 저절로 정해집니다. 목록에 없는 일과 관련된 경력은 아무리 훌륭해도 이 칸에서는 자리를 차지할 이유가 없습니다.
반대로 목록에 있는데 붙일 사람이 없는 줄도 나옵니다. 그 자리를 지우지 말고 그대로 두십시오. 비어 있다는 사실과 그것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가 이 칸에서 가장 자주 되물어지는 항목입니다.
경력을 적는 방식이 읽히는 것을 바꿉니다
같은 경력이라도 무엇을 맡아 어떤 결과를 냈는지가 붙어야 근거가 됩니다.
경력을 적을 때 회사 이름과 재직 기간만 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름이 알려진 곳이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느끼기 때문인데, 그 정보로는 우리 계획의 어느 줄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필요한 것은 세 조각입니다. 어디에서인지, 무엇을 맡았는지, 어떤 결과가 있었는지입니다. 세 번째가 특히 자주 빠지는데, 결과가 없으면 담당했다는 사실만 남고 해낼 수 있다는 근거는 남지 않습니다.
결과를 적을 때 숫자를 넣을 수 있으면 넣되, 확인할 수 없는 값은 넣지 마십시오. 재직 중 알게 된 회사의 수치를 밝히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규모를 대략의 범위로 적거나 무엇을 처음부터 끝까지 맡았다는 식으로 적는 편이 안전합니다.
구성원마다 분량을 같게 맞출 필요도 없습니다. 이 계획의 중심이 되는 역할부터 자세히 적고, 나머지는 짧게 묶는 편이 읽힙니다. 모두를 똑같이 소개하면 누가 무엇을 책임지는지가 흐려집니다.
참여 형태도 구분해 적으십시오. 상근인지 겸직인지, 자문으로 관여하는지에 따라 실제로 쓸 수 있는 시간이 다릅니다. 이 구분을 감추면 나중에 인건비 계획과 어긋납니다.
| 적는 방식 | 읽는 쪽에 남는 것 | 판단 |
|---|---|---|
| 회사 이름과 재직 기간만 | 어디에 있었는지 | 우리 계획의 어느 줄을 감당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
| 직함과 담당 분야까지 | 무엇을 맡았는지 | 맡았다는 사실과 해냈다는 근거는 다릅니다 |
| 맡은 일과 그 결과까지 | 해낸 것 | 계획의 특정한 줄과 연결됩니다 |
| 이 아이템과의 접점까지 | 왜 이 사람이 이 일을 하는지 | 선택의 이유가 문서 안에 남습니다 |
| 참여 형태와 시간까지 | 실제로 쓸 수 있는 자원 | 인건비 계획과 어긋나지 않습니다 |
아래 세 줄이 이 칸의 목표입니다. 위의 두 줄은 틀린 정보가 아니라 그것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는 정보입니다.
마지막 줄을 적어 두면 자금 계획에서 인건비를 잡을 때 그대로 옮겨 쓸 수 있습니다. 두 칸이 같은 전제 위에 서게 되는 셈입니다.
칸을 채우는 순서
사람부터 적지 말고 해야 할 일부터 적은 다음 그 줄에 사람을 붙이는 순서입니다.
순서를 바꾸는 것만으로 이 칸의 성격이 달라집니다. 사람을 먼저 적으면 소개가 되고, 일을 먼저 적으면 배치가 됩니다. 아래는 배치로 만드는 순서입니다.
일 목록은 앞 칸에서 그대로 가져오면 됩니다. 새로 만들 필요가 없고, 오히려 새로 만들면 앞 칸과 어긋날 위험이 생깁니다.
- 앞 칸에서 약속한 일을 목록으로 옮긴다개발·생산·인허가·영업·운영처럼 실제로 손이 가는 단위로 씁니다. 추상적인 표현으로 묶으면 사람을 붙일 수 없습니다.
- 각 줄에 책임자를 한 명씩 붙인다둘이 함께 맡는 줄이 있어도 대표로 책임지는 사람을 하나 적습니다. 책임이 나뉘면 되물었을 때 답이 갈립니다.
- 그 사람이 그 줄을 맡는 근거를 한 줄 붙인다이전에 같은 일을 어디까지 해 보았는지를 적습니다. 여기서 앞의 경력이 처음으로 쓰입니다.
- 사람이 붙지 않은 줄을 표시한다지우지 말고 남깁니다. 비어 있는 자리를 스스로 알고 있다는 것이 이 칸에서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 빈자리를 채울 방법과 시점을 적는다채용인지 외주인지 자문인지를 밝히고 언제쯤인지를 붙입니다. 채용이라면 자금 계획의 인건비와 시점이 맞아야 합니다.
- 참여 형태와 지분·역할 분담을 정리한다상근과 겸직을 구분하고, 공동창업자가 있다면 역할과 책임이 겹치지 않게 적습니다.
넷째와 다섯째를 붙여서 읽어 보십시오. 이 두 줄이 있는 계획서와 없는 계획서의 차이가 이 칸에서 가장 큽니다.
여섯째는 뒤로 미루기 쉬운 항목입니다. 그러나 역할이 겹친 채로 시작하면 나중에 정리하는 비용이 훨씬 큽니다.
혼자 시작하는 경우
1인 창업이라는 사실 자체가 약점이 되지는 않지만 그 사실을 감추면 약점이 됩니다.
예비 단계에서 혼자 준비하는 경우는 흔합니다. 그런데 팀 칸을 채워야 하니 아직 합류하지 않은 사람을 팀원처럼 적거나, 지인을 자문위원으로 올려 칸을 메우는 일이 생깁니다.
이 방식은 두 번 손해를 봅니다. 먼저 참여가 확정되지 않은 사람을 확정된 것처럼 적으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되고, 다음으로 심층 면접이나 발표 단계에서 그 사람의 역할을 물었을 때 답할 것이 없습니다.
혼자라면 혼자라고 적고 대신 두 가지를 채우십시오. 하나는 지금 혼자서 어디까지 해냈는지이고, 다른 하나는 혼자서는 안 되는 부분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입니다. 외주와 자문과 채용은 모두 정당한 방법입니다.
이미 만들어 본 것이 있다면 그것이 가장 강한 근거입니다. 시제품이든 시범 운영이든 혼자 굴려 본 기록은 팀의 규모보다 실행 능력을 더 잘 보여 줍니다.
외부의 도움을 적을 때는 관여하는 정도를 정확히 적으십시오. 자문 계약이 있는지, 논의만 한 단계인지에 따라 문장이 달라져야 합니다. 확정되지 않은 것은 예정이라고 적으면 됩니다.
- 이 일을 할 사람이 있는가이 칸이 답해야 하는 물음
- 어디서 · 무엇을 · 어떤 결과경력에 붙어야 하는 세 조각
- 채용 · 외주 · 자문빈자리를 메우는 방법
- 인건비와 채용 시점맞춰 두어야 하는 다른 칸
둘째 줄은 앞에서 본 경력 서술의 기준이고, 셋째 줄은 그 기준으로 채울 수 없는 자리를 다루는 방법입니다.
넷째 줄을 놓치면 팀 칸과 자금 칸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사람을 언제 늘린다고 적었으면 그 시점에 인건비가 늘어 있어야 합니다.
자주 어긋나는 지점
이 칸의 사고는 대부분 확정되지 않은 것을 확정된 것처럼 적는 데서 생깁니다.
팀 칸은 사실 관계가 단순해 보여서 검토를 덜 받습니다. 그런데 여기 적힌 것은 사람에 관한 사실이라 확인하기가 오히려 쉽고, 어긋났을 때 되돌리기도 어렵습니다.
합류 예정인 사람을 현재 구성원으로 적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예정이라고 한 단어만 붙이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그 단어를 빼는 순간 사실과 다른 서술이 됩니다.
자문위원의 이름을 팀원처럼 섞어 적는 것도 같은 문제입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 관여하는지에 따라 계획의 실행 가능성이 달라지므로, 형태를 구분해 적어야 읽는 쪽에서 제대로 셀 수 있습니다.
지원사업에 내는 서류라면 더 조심해야 합니다. 제출한 내용이 사실과 다를 때 참여제한이나 지원금 환수로 이어질 수 있고, 그 근거는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제63조와 그 시행령의 별표, 그리고 중소벤처기업부의 통합관리지침에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유와 처분 기준은 그 규정에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아래 목록으로 한 번 훑고 닫으십시오. 다섯 줄 가운데 셋째와 넷째가 가장 자주 걸립니다.
팀 구성 칸을 닫기 전에
셋째 줄은 한 단어로 해결됩니다. 예정이라고 적기만 하면 사실과 다른 서술이 되지 않습니다.
마지막 줄에서 걸리면 이 칸이 아니라 자금 계획으로 넘어가 두 표를 나란히 놓고 시점을 맞추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팀원이 저 혼자여도 이 칸을 채울 수 있나요?
채울 수 있습니다. 혼자서 어디까지 해냈는지와 혼자서는 안 되는 부분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를 적으면 이 칸이 성립합니다. 사람 수보다 연결이 내용입니다.
합류 예정인 사람을 팀원으로 적어도 되나요?
합류가 확정되지 않았다면 예정이라고 밝혀 적으십시오. 확정된 것처럼 적으면 사실과 다른 서술이 되고, 면접 단계에서 역할을 물었을 때 답할 것이 없어집니다.
경력에 전 직장의 실적 수치를 적어도 되나요?
밝힐 수 있는 범위인지 먼저 확인하십시오. 어려우면 규모를 대략의 범위로 적거나 무엇을 처음부터 끝까지 맡았다는 형태로 적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문위원을 여러 명 적으면 유리한가요?
수가 많다고 유리해지지는 않습니다. 어떤 형태로 얼마나 관여하는지가 적혀 있지 않으면 이름의 나열로 읽히고, 오히려 실행 계획이 비어 보입니다.
지분 구조도 이 칸에 적어야 하나요?
양식이 요구하면 적습니다. 요구하지 않더라도 공동창업자가 있다면 역할과 책임이 겹치지 않게 정리해 두는 편이 나중에 드는 비용을 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