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명세서 양식 HWP 무료 다운로드
거래명세서 마스터·7분·
한글 파일로 달라는 요구는 문서의 힘과 아무 상관이 없고, 그것을 받아 결재선에 올리는 쪽의 사무 환경에서 나옵니다. 어느 파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정해 둔 규정은 없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거래명세서의 서식이나 파일 형식을 정한 조문은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양식과 기재 항목이 법으로 정해져 있는 쪽은 세금계산서이며 근거는 부가가치세법 제32조입니다
줄이 밀리는 방식
- 품목이 늘면 표 아래 빈자리에 줄을 이어 적는다
- 칸이 좁아 품목명을 줄여 쓰고 규격을 지운다
- 합계를 표 밖의 문장으로 빼 둔다
- 수량과 단가를 한 칸에 몰아 적는다
- 쪽이 넘어간 채로 뽑아 그대로 건넨다
줄이 버티는 방식
- 표 안쪽에 줄을 끼워 넣어 테두리까지 함께 늘린다
- 품목명이 길면 칸 너비를 넓히고 이름은 그대로 둔다
- 합계와 세액을 표의 마지막 행으로 붙여 둔다
- 수량·단가·금액을 각각의 칸에 나눠 적는다
- 쪽이 넘어가면 품목 사이에서 끊고 쪽마다 소계를 적는다
거래명세서를 굳이 한글 파일로 달라는 곳
형식을 고르는 기준은 내 편의가 아니라 그 명세서가 올라갈 결재선에 있습니다.
물건을 넘기면서 함께 건네는 명세서는 그 자리에서 소용을 다하지 않습니다. 받은 사람이 창고에서 수량을 세어 보고, 그 종이를 들고 사무실로 올라가 담당자에게 넘기고, 담당자가 발주 내역과 맞춰 본 뒤 결재를 올립니다. 그 사이에 거쳐 가는 사람이 셋이면 열어 보는 프로그램도 셋입니다.
관공서와 공공기관, 그리고 국내 제조·건설 쪽의 오래된 회사에서는 아직 한글 문서가 사무의 기본으로 남아 있습니다. 내부 결재 서식이 그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고 문서 대장도 같은 방식으로 쌓여 왔기 때문입니다. 법이 그렇게 정한 것이 아니라 그 조직이 오래 써 온 방식일 뿐입니다.
그래서 납품 약속을 잡을 때 물어볼 것이 하나 늘어납니다. 명세서를 어느 형식으로 보내면 되는지입니다. 이 한 줄을 미리 확인하면 물건은 이미 갔는데 서류만 열리지 않아 대금 청구가 한 주 밀리는 일이 없어집니다.
반대로 상대가 아무 말이 없다면 한글을 고집할 까닭도 없습니다. 형식에 우열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 자리에서 열리는 쪽이 있을 뿐입니다.
줄 수가 미리 정해지지 않는 문서라는 점
다른 서류와 달리 거래명세서는 이번에 몇 줄이 될지 만들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회사 서류 대부분은 칸 수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름 한 칸, 날짜 한 칸, 사유 한 칸으로 끝나는 문서라면 양식을 한 번 만들어 두고 계속 채워 쓰면 됩니다.
거래명세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 납품이 세 품목이면 세 줄이고 열일곱 품목이면 열일곱 줄입니다. 같은 거래처에 매달 보내면서도 줄 수가 매번 달라지고, 규격이 여럿인 자재라면 같은 품목이 규격별로 갈려 줄이 다시 늘어납니다.
여기에 한 겹이 더 있습니다. 이 종이는 받는 쪽에서 물건과 하나씩 맞춰 보며 읽는 문서입니다. 상자를 열어 수량을 세고 규격을 확인하면서 줄을 따라 내려갑니다. 그래서 줄이 밀리거나 칸이 어긋나면 읽는 사람이 어느 줄이 어느 물건인지 잃어버립니다.
양식을 고르는 기준이 여기서 나옵니다. 보기 좋은 표가 아니라 줄을 늘려도 무너지지 않는 표를 골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글 문서에서 이 차이가 특히 크게 벌어집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회사마다 만들어 쓰는 것이 실제 모습이고, 무료 양식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도 없습니다.
법이 목록을 정해 둔 것은 아니지만, 받는 쪽이 발주 내역과 맞춰 볼 수 없는 명세서는 그 자리에서 되돌아옵니다. 무엇을 칸으로 마련해 둘지는 필수 기재사항을 다룬 글에서 따로 풀었습니다.
한글 표에서 줄을 늘렸을 때 실제로 벌어지는 일
화면에서는 줄 하나가 늘었을 뿐인데 인쇄하면 문서가 두 장이 됩니다.
한글 문서의 표는 쪽 안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습니다. 줄을 늘리면 표가 아래로 자라고, 아래에 있던 서명란과 합계가 밀립니다. 밀린 것이 쪽 경계를 넘으면 그때부터 모양이 흐트러집니다.
아래 표는 품목을 늘리는 자리에서 자주 일어나는 짝입니다. 왼쪽이 그때 한 일이고 오른쪽은 그것을 받아 든 사람 쪽에서 드러나는 모습입니다.
| 표를 늘리면서 한 일 | 받아 든 쪽에서 드러나는 모습 |
|---|---|
| 표 아래 빈자리에 품목을 이어 적었다 | 테두리가 없는 줄이라 대조하다 눈이 미끄러지고 그 줄만 빠뜨린 채 검수가 끝난다 |
| 칸이 좁아 규격을 지우고 품목명만 남겼다 | 같은 이름의 다른 규격이 섞여 들어와도 받는 쪽에서 가려낼 근거가 없어진다 |
| 합계를 표 밖 문장으로 옮겼다 | 쪽이 넘어가면 합계만 둘째 장에 홀로 남아 별도 서류로 오해받는다 |
| 표 안쪽에 줄을 끼워 넣었다 | 테두리와 칸 너비가 그대로 따라와 대조하는 눈이 줄을 놓치지 않는다 |
| 쪽마다 소계를 적고 마지막 장에 총계를 두었다 | 장이 흩어져도 어느 장이 빠졌는지 받는 쪽에서 바로 알아챈다 |
셋째 줄이 이 형식에서 가장 값비싼 사고입니다. 물건을 받은 사람은 첫 장에 서명하고 그 장만 챙기는 경우가 많은데, 총액이 둘째 장에 있으면 서명이 붙은 종이와 금액이 적힌 종이가 갈라집니다. 나중에 청구할 때 두 장을 함께 내밀어야 하는 처지가 됩니다.
다섯째 줄은 품목이 스무 줄을 넘는 거래에서 값을 합니다. 장마다 소계를 적어 두면 받는 쪽이 장을 세지 않아도 빠진 것을 알아채고, 내 쪽에서도 나중에 세금계산서 금액과 맞춰 볼 때 어느 장에서 어긋났는지 좁혀집니다.
내려받은 한글 양식을 이번 거래의 명세서로 만드는 차례
채우는 순서를 고정해 두면 앞에서 적은 값과 뒤에서 계산한 값이 어긋나지 않습니다.
눈에 띄는 칸부터 손대면 뒤로 갈수록 앞의 값과 맞지 않습니다. 아래 차례는 상대에게서 받아 적는 것을 앞에 두고 내 쪽이 만들어 내는 값을 뒤에 두었습니다.
다섯 단계지만 성격은 두 덩어리입니다. 셋째까지가 옮겨 적는 일이고 넷째부터가 숫자를 만드는 일입니다.
- 받은 파일을 그대로 남기기내려받은 원본은 손대지 않고 사본에서만 작업합니다. 같은 거래처에 다음 달에도 보내게 되므로 처음 상태가 필요합니다.
- 공급받는 쪽 표기를 그대로 옮기기상호와 사업자등록번호, 담당 부서를 상대가 알려 준 표기 그대로 넣습니다. 기억으로 적으면 결재가 올라가는 중에 반려되어 서류만 다시 오갑니다.
- 발주 내역과 같은 순서로 품목을 넣기상대가 주문한 순서대로 줄을 만듭니다. 순서가 뒤섞이면 받는 쪽이 한 줄씩 찾아가며 맞춰야 해서 검수가 늦어집니다.
- 줄을 늘릴 때는 표 안쪽에서 늘리기마지막 줄 아래가 아니라 표 중간에 줄을 끼워 넣고 위치를 옮깁니다. 테두리와 칸 너비가 함께 따라옵니다.
- 합계 자리와 서명 자리가 같은 장에 있는지 보기인쇄 미리보기를 열어 총액 줄과 수령 확인란이 첫 장 안에 함께 들어가는지 확인합니다. 넘어갔으면 품목 사이에서 장을 끊습니다.
넷째 단계를 습관으로 만들어 두면 이 형식에서 생기는 사고의 절반이 사라집니다. 표 바깥에 이어 붙인 줄은 사람 눈에만 표의 일부일 뿐, 인쇄하면 테두리가 없는 문장으로 나옵니다.
다섯째 단계는 종이로 건네는 거래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받는 사람이 서명하는 자리와 금액이 갈라지면 그 종이 한 장으로는 무엇을 얼마에 넘겼는지 보여 줄 수 없습니다.
인쇄해 건네는 자리에서 갈리는 것
파일로만 오가는 거래와 종이로 함께 움직이는 거래는 준비할 것이 다릅니다.
한글 양식을 찾는 분들은 대개 인쇄해서 쓸 자리가 있어서 찾습니다. 물건을 실은 차에 서류를 함께 태워 보내고 현장에서 받는 사람의 확인을 받아 한 장을 도로 가져오는 방식입니다.
이때 몇 장을 뽑을지는 법이 정한 것이 아니라 그 거래가 몇 군데를 거치는지에 달렸습니다. 물건을 받는 현장과 대금을 처리하는 사무실이 떨어져 있으면 장수가 하나 더 필요합니다.
아래 목록은 종이로 건네기 직전에 훑는 것입니다. 파일로만 보내는 거래라면 넷째 줄은 건너뛰어도 됩니다.
한글 거래명세서 출력 전 점검
다섯째 줄을 넣어 둔 것은 사본을 고쳐 쓰다 날짜만 그대로 두는 일이 잦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날짜가 찍힌 명세서를 받으면 상대는 이것이 이번 납품 분인지 지난번 것의 재발행인지 알 수 없습니다.
품목이 많아 한 장에 도저히 들어가지 않는 거래도 있습니다. 장을 어디서 끊고 무엇을 되풀이해 적을지는 품목을 나눠 적는 방법을 다룬 글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무료 한글 양식으로 만든 거래명세서도 괜찮나요?
괜찮습니다. 거래명세서의 서식을 정해 둔 규정이 확인되지 않으므로 어느 양식으로 만들든 상관없습니다. 다만 받는 쪽이 발주 내역과 맞춰 볼 수 있게 항목이 칸으로 갈려 있는지는 보고 고르십시오.
한글 프로그램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읽고 뽑기만 할 자리라면 무료 뷰어로 됩니다. 금액을 직접 채우고 줄을 늘려야 한다면 처음부터 워드나 엑셀 양식을 받는 편이 빠릅니다.
거래명세서에 직인을 꼭 찍어야 하나요?
직인이 있어야 효력이 생긴다고 정한 조문은 없습니다. 다만 직인이 없는 서류는 접수하지 않는 거래처가 실제로 있어, 관공서나 규모가 큰 회사에 넘길 때는 미리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몇 장을 뽑아야 하나요?
부수를 정한 규정은 없습니다. 물건을 받는 현장에서 확인을 받아 올 것, 상대 사무실에 남길 것, 내 쪽 보관용을 세어 정하면 됩니다.
품목이 표에 다 안 들어가면 어떻게 하나요?
칸 크기를 줄여 억지로 밀어 넣지 말고 장을 나누십시오. 글자가 작아진 명세서는 현장에서 수량을 세며 읽기가 어려워 검수 자체가 부실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