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가 2장으로 넘어갈 때 1장으로 맞추는 법
이력서 마스터·7분·
한두 줄이 넘어간 경우라면 내용을 지우기 전에 형식에서 되돌릴 여지가 있습니다. 여백과 글자 크기를 줄이는 것은 순서상 마지막입니다.
조정 순서 넷 — 원인 확인 · 구조 정리 · 문장 압축 · 형식 미세조정
입사 후 다양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팀에 기여하였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였습니다.
물류 입출고 자료를 정리해 월간 마감에 걸리던 기간을 줄였습니다.
여러 부서와 원활하게 소통하며 협업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영업·생산 두 부서와 주간 조율 회의를 운영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신규 거래처 등록 절차를 표준화해 처리 단계를 줄였습니다.
왜 한 줄이 넘어가는가
저장 전후로 장수가 달라지는 것이 가장 흔한 경우입니다.
편집 화면에서 한 장이던 문서가 저장한 뒤 두 장이 되는 일은 드물지 않습니다. 글꼴이 문서에 포함되지 않은 채 저장되면 상대 글꼴로 대체되는데, 글자 폭이 조금만 달라져도 마지막 줄이 다음 장으로 밀립니다.
두 번째 원인은 표입니다. 표는 행 높이가 내용에 따라 자동으로 늘어나서, 한 칸에 글자가 몇 자만 더 들어가도 그 행 전체가 한 줄만큼 커집니다. 표가 여러 개면 이 증가분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세 번째는 사진입니다. 이미지 상자가 규격보다 크게 잡혀 있으면 그만큼 아래 내용이 통째로 밀립니다. 화면에서는 상단만 보이므로 원인이 사진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원인을 가리지 않고 여백부터 줄이면 세 경우 모두 잠깐은 해결됩니다. 다만 원인이 그대로 남아 있어 내용을 조금만 고쳐도 다시 넘어가고, 그때마다 여백을 더 줄이게 됩니다.
넘어간 줄을 언제 발견하는지도 문제가 됩니다. 대부분 제출 직전에 알게 되는데, 그때는 시간이 없어 가장 빠른 방법으로 손이 갑니다. 원인을 찾을 여유가 있을 때 미리 확인해두면 이 상황 자체가 생기지 않습니다.
증상별로 손볼 자리가 다르다
얼마나 넘어갔는지를 보면 어디를 손댈지 정해집니다.
아래 표는 넘어간 양과 증상에 따라 어느 단계부터 손대면 되는지를 정리한 것입니다. 위쪽 줄일수록 잃는 것이 적고, 아래로 갈수록 판단이 필요해집니다.
증상을 먼저 보는 이유는 원인마다 잃는 것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형식이 원인이면 아무것도 잃지 않고 되돌릴 수 있지만, 분량이 원인이면 무엇을 뺄지 정해야 합니다.
| 증상 | 원인 | 먼저 손볼 곳 |
|---|---|---|
| 마지막 한 줄만 넘어감 | 글꼴 대체 또는 표 행 높이 | 글꼴 포함 설정, 표 여백 |
| 둘째 장이 서너 줄 | 반복 서술과 태도 문장 | 문장 압축 |
| 둘째 장이 절반 | 무관한 항목이 남아 있음 | 항목 정리 |
| 둘째 장이 가득 참 | 분량 자체가 초과 | 문서 분리 검토 |
| 사진 아래가 밀림 | 이미지 상자 크기 | 사진 규격 조정 |
첫째 줄과 다섯째 줄은 내용을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 해결됩니다. 둘째와 셋째 줄은 문장을 손봐야 하지만 정보를 잃지는 않습니다. 판단이 필요한 구간은 넷째 줄 하나뿐입니다.
넷째 줄에 해당한다면 억지로 한 장에 넣는 것이 답이 아닐 수 있습니다. 어떤 항목을 남기고 어디까지를 다른 문서로 옮길지는 분량 자체를 다루는 글에서 따로 정리해두었습니다.
잃는 것이 적은 쪽부터 손댄다
순서를 지키면 내용을 지우지 않고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다섯 단계는 순서 자체가 안전장치입니다. 앞 단계에서 해결되면 뒤 단계는 밟을 필요가 없고, 뒤로 갈수록 문서에서 잃는 것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 원인 확인저장한 파일을 열어 어디서 넘어가는지 봅니다. 마지막 줄인지 표 아래인지 사진 아래인지에 따라 손볼 자리가 다릅니다.
- 글꼴 포함 설정저장 옵션에서 글꼴을 문서에 넣는 항목을 켭니다. 이것만으로 되돌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 표와 사진 정리표 안쪽 여백과 행 높이를 줄이고 이미지 상자를 규격에 맞춥니다. 내용은 그대로 둡니다.
- 문장 압축태도를 설명하는 문장을 사실 문장으로 바꿉니다. 대체로 두 줄이 한 줄이 됩니다.
- 형식 미세조정여기까지 하고도 한 줄이 남으면 줄간격을 조금 줄입니다. 글자 크기는 가장 마지막에 손댑니다.
네 번째 단계에서 대부분 끝납니다. 태도를 설명하는 문장은 지면을 많이 쓰면서 판단 근거를 주지 않아, 줄이면 분량과 내용이 함께 좋아지는 흔치 않은 항목입니다.
다섯 번째 단계는 되도록 쓰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글자를 줄여 한 장에 넣어도 읽는 속도는 그대로여서, 결과적으로 읽히는 양은 오히려 줄어듭니다.
순서를 밟는 동안 문서가 조금씩 나아진다는 점도 이 방식의 이점입니다. 표를 정리하고 문장을 압축하는 일은 분량과 무관하게 해두면 좋은 작업이라, 한 장에 맞추지 못하더라도 남는 것이 있습니다.
형식으로 벌 수 있는 여지
형식 조정에도 안전한 범위가 있습니다.
여백과 줄간격은 널리 통용되는 값이 있을 뿐 공식 규격이 아닙니다. 그래서 조금씩 조정할 여지가 있지만, 그 범위를 넘어서면 문서가 답답해 보이고 인쇄했을 때 가장자리가 잘릴 위험이 생깁니다.
아래 값은 그 안전 범위의 기준선입니다. 이보다 좁혀서 벌 수 있는 줄은 한두 줄인데, 잃는 것은 문서 전체의 인상입니다.
글자 크기를 줄일 때는 본문과 항목명을 함께 줄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항목명까지 작아지면 문서의 뼈대가 흐려져, 훑어보는 단계에서 구조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 20mm 내외여백
- 15mm최소 여백
- 160% 내외줄간격
- 10~11pt본문 크기
표 안쪽 여백은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줄일 수 있는 값입니다. 본문 여백과 달리 문서 인상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표가 여러 개라면 합쳐서 여러 줄을 벌 수 있습니다.
조정한 뒤에는 인쇄 미리보기를 한 번 봐야 합니다. 화면에서는 여유가 있어 보여도 인쇄 가능 영역을 넘어서면 가장자리가 잘립니다.
저장해서 장수를 다시 세는 것도 잊으면 안 됩니다. 편집 화면에서 한 장에 들어왔다고 해서 저장한 파일에서도 그렇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안 될 때
한 장에 넣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면 오히려 손해가 납니다.
남는 질문은 대체로 두 갈래입니다. 조금만 넘친 경우를 어떻게 되돌릴지, 그리고 애초에 한 장이 무리인 경우를 어떻게 볼지입니다. 앞쪽은 작업의 문제이고 뒤쪽은 판단의 문제입니다.
가장 아까운 상태입니다. 문장 두어 개만 압축하면 대체로 해결되므로 여백보다 문장을 먼저 보세요.
줄이는 문제가 아니라 나누는 문제일 수 있습니다. 오래된 경력은 지우지 말고 근무처와 기간, 직책만 한 줄로 남기세요.
그때는 지침이 기준입니다. 넘치는 내용은 다른 문서로 옮기고 이력서는 요구대로 맞춥니다.
완전히 지우면 그렇게 읽힐 수 있습니다. 한 줄로 줄여 남겨두면 공백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공고가 사진을 요구하지 않았다면 빼도 됩니다. 요구된 경우라면 상자 크기를 규격에 맞추는 쪽으로 접근하세요.
분량 조정은 형식 작업으로 시작해 내용 작업으로 끝납니다. 앞의 두세 단계로 해결되면 다행이고, 거기서 안 되면 무엇을 남길지 정하는 문제로 넘어간 것입니다.
그 신호를 무시한 채 형식만 계속 조이면 읽기 어려운 한 장이 남습니다. 그 상태는 두 장짜리 이력서보다 불리합니다.
한 장이라는 목표는 수단이지 기준이 아닙니다. 담당자가 짧은 시간에 판단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므로, 그 목적에서 멀어지는 조정이라면 하지 않는 쪽이 맞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여백을 10mm까지 줄여도 되나요?
인쇄 가능 영역에 따라 가장자리가 잘릴 수 있습니다. 화면 확인만으로는 알 수 없으니 인쇄 미리보기로 확인하세요.
글자 크기를 9pt로 줄이면 안 되나요?
읽는 부담이 눈에 띄게 커집니다. 그 전에 문장을 줄이는 편이 언제나 낫습니다.
표를 없애면 줄이 줄어드나요?
표는 행마다 여백이 붙어 같은 내용이라도 문단보다 자리를 더 씁니다. 문단으로 바꾸면 줄이 줄고 자동 심사에서도 안전해집니다.
저장하면 다시 두 장이 됩니다.
글꼴 포함 설정이 꺼져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저장 옵션을 확인하고 다시 내보내세요.
경력기술서로 옮기면 이력서가 비어 보입니다.
옮긴 자리에 요약과 핵심 성과를 넣으면 오히려 앞쪽이 충실해집니다.
두 장이 되는 것이 그렇게 불리한가요?
연차에 따라 다릅니다. 경력이 쌓이면 두 장이 자연스럽고, 공고가 지정하지 않았다면 억지로 맞출 이유는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