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송 전 확인할 내용증명 체크리스트
내용증명 마스터·9분·
고칠 수 있는 시점은 접수증을 받기 직전까지입니다. 그 뒤로는 같은 항목을 확인해도 알게 되는 것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 목록은 새로운 규칙이 아니라 이미 아는 것을 아직 고칠 수 있을 때 묻는 장치입니다.
내용 쪽 5줄과 접수 쪽 6줄로 나누어 모두 11줄이며, 법이 요건으로 정해 둔 항목은 이 가운데 하나도 없습니다
부치고 나서 알게 되는 것
- 요구가 흐릿했다는 것
- 달력에 표시할 날이 없었다는 것
- 주소를 몇 해 전 자료에서 옮겼다는 것
- 끝내겠다는 문장이 섞여 있었다는 것
- 세 벌의 문면이 갈려 있었다는 것
부치기 전에 알게 되는 것
- 요구를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는가
- 달력에 표시할 날이 적혀 있는가
- 주소를 어느 자료에서 옮겼는가
- 끝낼 것인지 요구할 것인지 정했는가
- 세 벌이 같은 문면인가
이 편은 나머지 여섯 편을 한 장으로 접어 둔 자리입니다
고칠 수 있는 시점이 접수증을 받기 직전까지라서 목록이 필요합니다.
이 그룹의 다른 글들은 전부 이미 벌어진 일을 다룹니다. 되돌아온 봉투를 들고 읽거나, 몇 달이 지난 뒤에 읽거나, 문장 하나가 걸린 다음에 읽게 됩니다. 그 글들이 알려 주는 것은 값진데 알게 되는 시점이 늦습니다.
이 편만 시점이 다릅니다. 아직 창구에 가기 전이고 문서는 손에 있으며 무엇이든 고칠 수 있습니다. 같은 항목이라도 이 시점에 물으면 오 분이면 정리되고, 접수한 뒤에 물으면 몇 주가 필요해집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설명을 하지 않겠습니다. 각 항목이 왜 그런지는 이미 다른 글에 있고, 그것을 여기서 되풀이하면 목록이 길어져 훑을 수 없게 됩니다. 이 편의 몫은 물음을 던지는 것까지입니다.
목록은 두 덩어리입니다. 내용 쪽 다섯 줄은 다른 글로 넘기고, 접수 단계에서만 걸리는 여섯 줄은 이 편에서 다룹니다.
- 다섯 줄내용 쪽에서 묻는 것
- 여섯 줄접수 쪽에서 묻는 것
- 없음법이 요건으로 정한 것
오른쪽 칸을 굳이 넣은 이유가 있습니다. 확인하라고 적어 놓으면 그것이 요건처럼 읽히고, 요건이 아닌 것을 요건으로 알면 엉뚱한 데 시간을 쓰게 됩니다.
도장이나 유효기간, 항목의 개수 같은 것을 이 목록에서 찾지 못하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정해 둔 조항이 없어 넣지 않았습니다.
내용 쪽 다섯 줄 — 물음만 두고 넘깁니다
여기서 다시 설명하면 다른 다섯 글과 그대로 겹칩니다.
문서 안쪽을 확인하는 다섯 줄은 각각 한 편씩 따로 다룬 자리가 있습니다. 그러니 이 표에서는 무엇을 물을지와 막혔을 때 어디를 볼지만 적어 두겠습니다.
다섯 줄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무엇을 요구하는지가 먼저이고 언제까지가 그다음이며, 어디로 보낼지와 어떤 문장으로 적었는지가 이어집니다. 마지막이 이 문서가 계약을 끝내는 것인지 이행을 요구하는 것인지입니다.
마지막 줄을 맨 뒤에 둔 것은 무게가 가벼워서가 아닙니다. 앞의 네 줄을 다 정리하고 나면 이 문서의 성격이 저절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때 한 번 더 묻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표의 오른쪽 칸에서 막히는 줄이 있으면 그 글을 먼저 펴 보고 오십시오. 여기서 답을 만들어 내려 하면 시간만 늘어납니다.
| 무엇을 묻는가 | 막히면 어디를 보는가 | 부친 뒤에 고칠 수 있는가 |
|---|---|---|
| 요구를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는가 | 요구사항을 쓰는 법 | 다시 보내면 된다 |
| 달력에 표시할 날이 적혀 있는가 | 기한을 정해 적는 방법 | 다시 보내면 된다 |
| 주소를 어느 자료에서 옮겼는가 | 주소를 적는 방식 | 다시 보내면 된다 |
| 문장이 요구를 나르고 있는가 | 표현의 경계 | 문언은 그대로 남는다 |
| 끝낼 것인지 요구할 것인지 정했는가 | 보내고 불리해지는 경우 | 끝내겠다는 뜻은 거두지 못한다 |
오른쪽 칸에 표시가 붙은 두 줄이 이 목록에서 가장 무겁습니다. 앞의 세 줄은 다시 보내면 회복되지만 이 둘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니 시간이 촉박해 다섯 줄을 다 볼 수 없다면 아래 두 줄만이라도 보십시오. 나머지는 나중에 메울 수 있습니다.
접수 쪽 여섯 줄 — 이 편이 직접 다루는 자리
창구에서 되돌아 나오게 만드는 것은 대개 형식 쪽입니다.
문서 안쪽이 아무리 잘 정리돼 있어도 접수 단계에서 걸리면 그날은 헛걸음이 됩니다. 여기 모은 여섯 줄이 그 자리입니다.
첫째는 세 벌의 문면이 같은가입니다. 준비하는 통수와 등본이 원본을 복사한 것이어야 한다는 요건은 따로 다룬 글이 있으니 그쪽을 보시고, 여기서는 마지막에 눈으로 맞춰 보았는지만 묻습니다.
둘째는 고친 곳이 있는가입니다. 문서를 손으로 고친 자리가 있으면 별도의 표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방법과 근거 조항은 확인이 갈려 여기서 적지 않겠습니다. 손댄 흔적이 남아 있다면 접수하는 자리에서 직원에게 물어 정리하는 편이 빠릅니다.
나머지 넷은 아래 목록에 함께 두었습니다. 훑는 데 이 분이면 충분합니다.
창구로 가기 직전에 묻는 여섯 줄
셋째 줄을 넣은 것은 이 취급만 따로 고를 수 있다고 알고 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선택지가 없다는 것만 알고 가면 창구에서 당황할 일이 없습니다.
여섯째 줄의 값은 이 글에서 적지 않겠습니다. 고시로 정해져 개정될 때마다 달라지므로 접수 직전에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고, 무엇이 어떻게 얹히는지는 따로 정리한 글이 있습니다.
넷째와 다섯째 줄만 조금 더 봅니다
이 둘은 지금 정하지 않아도 나중에 손쓸 여지가 있습니다.
앞의 여섯 줄 가운데 배달에 관한 증명과 돌려받을 등본, 이 둘만 성격이 다릅니다. 나머지 넷은 접수 순간에 결정되지만 이 둘은 뒤에 남는 길이 있습니다.
배달에 관한 증명부터 봅니다. 부칠 때 함께 붙이는 것이 간단하지만, 그때 붙이지 못했더라도 정해진 기간 안에는 따로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면 접수 창구에서 급하게 결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돌려받을 등본은 조금 다릅니다. 규정상 자기 몫을 포기하고 통수를 줄이는 선택이 열려 있기는 한데, 실익이 크지 않습니다. 손에 남는 것이 없으면 몇 달 뒤 무엇을 어떤 문장으로 요구했는지 확인하려 할 때마다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아래 세 물음이 이 두 줄에서 가장 자주 나옵니다.
지금 정하면 간단하고, 정하지 못했더라도 정해진 기간 안에는 따로 청구할 길이 있습니다. 다만 도달을 두고 말이 오간 뒤에는 급해집니다.
통수가 줄어드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돌려받을 몫이 없어지므로 나중에 확인할 때마다 절차를 밟게 되어 실익이 크지 않습니다.
도장이나 서명을 요구하는 조항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확인하라고 적어 두면 그것이 요건처럼 읽혀 오히려 잘못된 안내가 됩니다.
세 번째 물음이 이 편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목록에 넣을 항목보다 넣지 않을 항목을 고르는 일이 더 까다로웠습니다.
정해진 것이 없는 자리를 확인 항목으로 올리면 독자가 없는 요건을 지키느라 시간을 씁니다. 그래서 근거를 대지 못하는 항목은 전부 뺐습니다.
훑는 순서와 걸리는 시간
열한 줄을 다 보는 데 십 분이면 충분합니다.
목록이 길어 보이지만 대부분은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을 확인하는 일입니다. 새로 만들어야 하는 항목은 거의 없고, 있더라도 그 자리에서 몇 글자 고치면 끝납니다.
순서를 정해 두면 더 빠릅니다. 안쪽 다섯 줄을 먼저 보고 형식 여섯 줄을 나중에 보는 것이 좋은데, 안쪽에서 문장을 고치면 세 벌을 다시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하면 두 번 일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목록을 훑는 시점은 창구로 나서기 직전이 아니라 그 전날이면 더 낫습니다. 하루를 두었다가 보면 걸리는 줄이 하나둘 더 보입니다.
아래 순서대로 하면 두 번 일하는 일이 없습니다.
- 안쪽 다섯 줄을 먼저 훑는다문장을 고칠 일이 남아 있는지 여기서 정합니다.
- 고칠 것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고친다고쳐 놓고 나중에 반영하겠다고 미루지 않습니다.
- 고치기가 끝난 뒤에 세 벌을 만든다확정 전에 복사하면 문면이 갈립니다.
- 형식 여섯 줄을 훑는다세 벌을 만든 뒤라야 문면 확인이 의미를 갖습니다.
- 배달에 관한 증명과 등본 처리를 정한 뒤 창구로 간다창구에서 처음 고민하지 않도록 미리 정해 둡니다.
셋째 줄과 넷째 줄의 순서를 바꾸지 마십시오. 문면을 먼저 맞춰 놓고 본문을 고치면 그 확인이 통째로 무효가 됩니다.
여기까지 하면 이 그룹의 다른 글들을 읽을 일이 대개 생기지 않습니다. 그 글들은 이 열한 줄을 건너뛰었을 때 무슨 일이 생기는지를 하나씩 적어 둔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발송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법정 항목이 있나요?
없습니다. 이 목록의 열한 줄 가운데 법이 요건으로 정해 둔 항목은 하나도 없고, 전부 빠지면 손해가 나는 자리입니다.
도장을 찍어야 하나요?
도장이나 서명을 요구하는 조항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목록에도 넣지 않았습니다.
문서를 손으로 고친 자리가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별도의 표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방법과 근거가 확인이 갈려 여기서 적지 않으니, 고친 자리가 있다면 접수 창구에서 물어보십시오.
배달에 관한 증명은 꼭 접수할 때 붙여야 하나요?
그때 붙이는 것이 간단하지만 정해진 기간 안에는 따로 청구할 수도 있습니다. 도달을 두고 말이 오가기 전에 확보하는 편이 낫습니다.
등본을 한 통만 내도 되나요?
규정상 열려 있는 선택입니다. 다만 돌려받을 몫이 없어져 나중에 확인할 때마다 절차를 밟게 되므로 실익이 크지 않습니다.
확인은 언제 하는 것이 좋나요?
창구로 나서기 직전보다 그 전날이 낫습니다. 하루를 두었다가 보면 걸리는 줄이 하나둘 더 눈에 들어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