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직증명서를 PDF로 저장할 때 주의점
재직증명서 마스터·7분·
인쇄 형식으로 저장하면 받는 쪽의 글꼴 사정과 상관없이 내가 본 화면이 그대로 열립니다. 다만 저장하는 방법에 따라 글자가 이미지로 바뀌거나 문서 정보가 함께 딸려 가므로, 어떤 방식으로 저장했는지는 확인해야 합니다.
전자문서법 제4조는 전자적 형태라는 이유만으로 효력을 부인하지 못하게 합니다 · 다만 접수 방식은 제출처가 따로 정합니다
저장하는 순간 문서가 굳는다
편집 파일은 열 때 다시 그려지고 인쇄 형식은 그려진 결과를 담습니다.
편집 가능한 문서 파일은 글자와 서식 정보를 담고 있어서, 여는 컴퓨터의 사정에 따라 매번 배치를 새로 계산합니다. 인쇄 형식은 다릅니다. 이미 계산이 끝난 결과를 그대로 담기 때문에 어디서 열어도 같은 자리에 같은 글자가 놓입니다.
증명서에서 이 차이는 결정적입니다. 직인 자리가 서명란 옆에 있어야 하는 문서인데 상대 컴퓨터에서 한 줄 밀려 다음 쪽으로 내려가면, 내용이 맞아도 형태 때문에 되돌아옵니다. 고정된 형식은 그 위험을 아예 없앱니다.
손댈 여지를 줄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편집 파일을 그대로 보내면 받는 쪽에서 내용을 바꿀 수 있는 상태로 넘어가지만, 인쇄 형식으로 굳혀 보내면 그런 여지가 크게 줄어듭니다. 제출처가 이 형식을 요구하는 배경입니다.
다만 법이 형식을 정해 둔 것은 아닙니다. 전자문서는 전자적 형태라는 이유만으로 효력이 부인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이고, 그 조문의 자세한 내용은 전자문서 접수를 다룬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장 방식에 따라 결과가 갈린다
같은 확장자로 나와도 안에 들어 있는 것이 다릅니다.
같은 형식으로 저장했는데 어떤 파일은 글자를 검색할 수 있고 어떤 파일은 그림처럼 보입니다. 저장 경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만들었는지에 따라 뒤에 할 수 있는 일이 달라지므로 미리 갈라 두는 편이 좋습니다.
| 저장 방식 | 결과 | 쓰기 좋은 자리 |
|---|---|---|
| 편집 프로그램에서 내보내기 | 글자가 글자로 남아 검색·복사가 됨 | 온라인 접수, 심사 시스템 제출 |
| 가상 프린터로 인쇄 | 화면 모양이 그대로 굳음 | 배치를 확실히 고정하고 싶을 때 |
| 종이를 다시 스캔 | 글자가 그림이 되어 검색이 안 됨 | 원본 대조가 필요한 대면 제출 |
| 휴대폰 사진 촬영 | 기울기와 그림자가 그대로 남음 | 급할 때의 임시 확인용에 한정 |
첫 줄이 기본입니다. 글자가 글자로 남아 있으면 상대 시스템이 내용을 읽어 들일 수 있고 파일 크기도 작습니다. 온라인 접수 창구는 이 방식으로 만든 파일을 전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두 줄은 성격이 다릅니다. 종이를 거친 파일은 도장이 눌린 실물을 확인해야 하는 절차에서 쓰이고, 이때는 검색이 안 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마지막 줄은 정식 제출물로 보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라 미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저장 전에 확인하는 순서
고정된 뒤에는 고치기 어려우니 굳히기 전에 봅니다.
인쇄 형식으로 만든 파일은 손보기가 번거롭습니다. 잘못 만들면 편집 파일로 돌아가 고친 뒤 다시 저장해야 하므로, 굳히기 전에 확인하는 편이 시간을 아낍니다.
- 배치 확인인쇄 미리보기로 한 쪽에 들어가는지, 표가 다음 쪽으로 넘어가지 않는지 봅니다.
- 항목 확인요청받은 항목이 다 들어갔는지, 요청받지 않은 항목이 남아 있지 않은지 봅니다.
- 날인 처리종이에 찍을지 이미지로 넣을지 정합니다. 종이에 찍는다면 인쇄하고 날인한 뒤 다시 파일로 만듭니다.
- 저장 방식 선택글자를 살릴지 화면을 굳힐지 정해 그에 맞는 방식으로 저장합니다.
- 결과 확인저장한 파일을 다시 열어 쪽수와 글자 깨짐을 보고 이름을 알아보기 쉽게 바꿉니다.
셋째 단계가 갈림길입니다. 종이에 찍는 방식은 실물 도장이 눌린 흔적이 남아 대면 제출에 강하지만 스캔 단계를 거치면서 글자가 그림이 됩니다. 이미지 날인은 파일이 깔끔하게 유지되는 대신 이미지 관리가 필요합니다.
다섯째 단계의 이름 바꾸기를 가볍게 보지 마십시오. 받는 쪽 담당자가 여러 사람의 서류를 함께 다루기 때문에, 누구의 어떤 문서인지 파일 이름에서 바로 읽히면 처리 속도가 달라집니다.
직인이 흐려지고 표가 잘리는 이유
화면용 이미지를 종이 크기로 늘리면 가장자리가 무너집니다.
직인 이미지가 흐리게 나오는 것은 대개 원본 이미지가 작기 때문입니다. 화면에서 보기 좋을 만큼만 만들어진 그림을 문서에서 크게 늘리면 없는 점을 지어내 채우게 되고, 그 결과 테두리가 뭉개져 보입니다.
표가 잘리는 것은 다른 원인입니다. 문서의 여백 설정과 종이 크기가 맞지 않으면 오른쪽 끝이 인쇄 범위를 벗어나고, 인쇄 형식으로 저장할 때 그 상태 그대로 굳습니다. 화면에서는 멀쩡해 보이므로 미리보기를 거치지 않으면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쪽수가 늘어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표 아래에 빈 줄이 몇 개 남아 있으면 그 줄이 둘째 쪽으로 넘어가면서, 내용은 한 쪽인데 파일은 두 쪽인 문서가 됩니다. 빈 쪽이 붙은 증명서는 심사에서 인상이 좋지 않습니다.
세 가지 모두 저장 전 미리보기 한 번으로 걸립니다. 인쇄를 하지 않더라도 미리보기를 열어 종이에 놓인 모양을 확인하는 습관이 재발급 요청을 크게 줄여 줍니다.
문서에 넣을 크기보다 넉넉하게 만든 이미지를 줄여 쓰는 편이 낫습니다. 작은 이미지를 늘리면 반드시 뭉개집니다.
본문 끝에 빈 줄이 남아 있는지 보십시오. 빈 줄을 지우면 대개 한 쪽으로 돌아옵니다.
그림으로 만들어진 파일입니다. 원본에서 다시 내보내 달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메일로 보낼 때 자주 씁니다. 다만 접수 시스템이 열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제출처에 먼저 확인하십시오.
마지막 문답은 유출 방지와 접수 편의가 부딪히는 지점입니다.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를 메일로 보낼 때는 잠그는 편이 안전하지만, 자동으로 처리하는 창구에서는 열리지 않아 반려됩니다. 보내는 경로에 맞춰 정하십시오.
파일 이름과 보관을 어떻게 할 것인가
증명서 파일은 만든 뒤에도 회사 안에 남습니다.
발급이 끝나면 파일이 어딘가에 남습니다. 담당자의 바탕화면, 메일 보낸 편지함, 공용 폴더에 흩어진 채로 몇 년이 지나는 일이 흔하고, 그 안에는 이름과 재직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보관 위치를 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발급 건별로 폴더를 나누고 이름 규칙을 통일해 두면 나중에 같은 사람의 재발급 요청이 왔을 때 지난 문서를 찾아 같은 내용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
이름 규칙은 복잡할 필요가 없습니다. 발급일과 이름, 문서 종류가 들어가면 충분하고, 이 세 가지만 있어도 폴더를 훑을 때 찾는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발급 이력을 따로 기록해 두는 회사도 있습니다. 누가 언제 어떤 용도로 받아 갔는지 남겨 두면 문서가 밖에서 문제가 되었을 때 확인할 근거가 생깁니다.
인쇄 형식이면 원본으로 인정되는가
형식이 원본 여부를 정하지는 않습니다.
파일로 만들었으니 원본이 아니라고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회사가 사실대로 작성해 발행한 문서라면 그것이 종이든 파일이든 회사가 낸 증명서입니다. 전자적 형태라는 이유만으로 효력을 깎지 못한다는 것이 전자문서 관련 법의 원칙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창구에서 종이를 요구하는 곳이 남아 있습니다. 이는 문서의 효력 문제가 아니라 그 기관의 접수 절차가 종이에 맞춰 만들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이 경우 같은 파일을 인쇄해 내면 그대로 통과합니다.
혼동을 줄이려면 두 가지를 나눠 물어야 합니다. 파일을 접수하는지, 그리고 도장이 이미지로 들어간 문서를 받는지입니다. 앞은 접수 방식의 문제이고 뒤는 날인 방식의 문제여서 답이 서로 다릅니다.
스캔본이 원본으로 인정되는지는 또 다른 갈래입니다. 종이를 거친 파일과 처음부터 파일로 만들어진 문서는 성질이 다르므로, 이 구분은 스캔본을 다룬 글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PDF로 낸 재직증명서도 인정되나요?
형식 때문에 효력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접수 방식은 제출처가 정하므로 파일을 받는지 먼저 확인하십시오.
도장을 이미지로 넣은 파일도 되나요?
실무에서 널리 쓰이지만 실물 날인을 요구하는 곳이 있습니다. 제출처에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저장한 파일에서 글자가 검색되지 않습니다
글자가 그림으로 저장된 경우입니다. 편집 파일에서 다시 내보내면 검색되는 파일이 나옵니다.
파일 크기가 너무 큽니다
이미지가 크게 들어간 경우가 많습니다. 직인 이미지 크기를 줄이거나 저장할 때 낮은 용량 설정을 고르십시오.
한 번 저장한 파일의 날짜만 고쳐 써도 되나요?
고치면 사실과 다른 문서가 됩니다. 발급일이 달라지면 회사에 다시 요청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