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Guide 회사업무 보상과 복리후생의 최신 전략 : 급여보다 ‘존중’이 먼저다

보상과 복리후생의 최신 전략 : 급여보다 ‘존중’이 먼저다

# HR전문가 칼럼

 

1. 연봉제, 성과급제, 직무급제… 어떤 구조가 좋은 걸까


예전엔 연봉만 정해주면 끝이었어. 근속연수에 따라 자연스럽게 올라가고, 큰 차이도 없었지.

그런데 요즘은 연봉체계도 다양해졌고, 특히 세대별로 받아들이는 기대치가 완전히 달라졌어.


연봉제는 가장 기본이지만, 개인성과를 제대로 반영하기엔 한계가 있어.

성과급제는 연말에 보너스로 성과를 나눠주는 방식인데, 이건 단기 성과엔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 몰입이나 팀워크는 오히려 해칠 수 있어.


최근에 많이 시도되는 직무급제는 ‘사람’이 아니라 ‘일’에 값을 매기는 방식이야.


동일한 직무라면 누구든 같은 수준의 보상을 받는 구조지. 공정성은 좋지만, 우리나라 문화에선 아직 적응이 쉽진 않아.


이걸 어떤 방식으로 가져갈지는 회사의 규모, 업종, 직군 구성, 성장 단계에 따라 달라.

중요한 건, 직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있는 구조여야 해.


연봉은 금액도 중요하지만, ‘기준이 무엇이냐’에 따라 신뢰가 생기거나 무너진다.

 


2. 요즘 세대가 원하는 복지, 어디까지 와봤니


MZ세대는 급여보다 ‘내 삶을 존중받는가’를 훨씬 중요하게 여겨.

회사에서 제공하는 복지가 단순히 눈에 보이는 혜택이 아니라,


‘이 조직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신호로 받아들여지지.


예를 들어, 생일 조기퇴근 같은 작지만 센스 있는 제도 하나에

"와, 이 회사 진짜 나를 생각하네"라고 느끼는 사람이 많아.


반대로 고급 복지관을 지어놔도 직원들이 불편하거나 못 쓰면 불만만 생기지.


중요한 건, 회사 입장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직원 입장에서 “필요한 것”을 찾는 거야.


질병휴가, 반반차, 재택근무 장비 지원, 심리상담, 반려동물 케어 지원, 이런 것들이 실제로 요즘 직원들한테 반응이 좋아.


또 한 가지, 복지는 ‘동일하게 지급’보다 ‘선택의 자유’가 있을 때 만족도가 확 올라가.

요즘 선택형 복지몰이나 사내 포인트 제도를 많이 쓰는 이유도 이거야.

 


3. 유연근무제, 재택근무와 급여 운영의 균형


코로나 이후로 많은 회사들이 유연근무나 재택근무를 도입했는데,

이제는 이게 일시적 복지가 아니라 고정적인 근무 방식이 되어버렸지.


문제는 이걸 기존의 연봉체계나 출퇴근 기준에 어떻게 녹여낼 거냐야.


예를 들어,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에게는 교통비 대신 통신비나 전기료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 필요해.

오피스에 나오는 횟수가 적은 만큼 자리 수를 줄이고, 공유좌석제 도입하는 회사도 늘었고.


유연근무제는 자율성이 핵심이지만, 반대로 성과 기준도 더 명확해야 해.

‘9시까지 나와서 앉아 있는 게 기준’이었던 시대랑은 다르니까.


그래서 요즘은 근태 중심이 아니라 업무 결과 중심으로 평가하는 구조로 많이 바뀌고 있어.

하지만 아무리 유연하더라도 회사의 기준과 리듬은 필요해.


"맘대로 일하라"가 아니라 "우리 조직은 이렇게 일해요"라는 합의가 있어야 유연성이 지속될 수 있어.

 


4. 사내 포인트 제도와 선택적 복지 운영 전략


사내 포인트 제도는 생각보다 단순하지만 효과가 큰 제도야.

기본 개념은 간단해. 포인트를 부여하고, 그걸 내부 복지몰이나 외부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거야.


보상도 되고, 복지 선택권도 되니까 일석이조지.


 

예를 들어 성과 우수자, 사내 추천, 칭찬 받은 직원에게 포인트를 주면,

그게 자연스럽게 보상의 수단이 되고 동시에 긍정적인 문화도 만들어.


특히 관리자들이 실시간으로 보상을 표현하기 어려울 때 이런 제도가 한 역할 해주지.


 

선택적 복지도 비슷해. 모든 직원에게 똑같은 지원을 주는 게 아니라,

각자 원하는 복지를 직접 선택하게 하는 거야.


어떤 직원은 자녀 교육비가 필요하고, 어떤 직원은 건강검진, 또 다른 직원은 문화생활을 원하거든.


이걸 하나의 제도로 통일하면 불만이 생기지만, 선택하게 하면 만족도는 확 올라가.


 

이런 제도는 단순히 복지를 다양화하는 게 목적이 아니야.

조직이 구성원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거지.


그리고 그게 결국 장기적인 조직의 몰입과 충성도로 연결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