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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도 계층 구조 만들기, 중소기업에 맞는 계층 수 따로 있다

# 조직도


대기업 조직도를 그대로 가져오면 안 되는 이유부터

 

조직도 계층 구조를 처음 만들 때 가장 흔히 하는 실수는 대기업의 조직도를 참고하여 그대로 적용하는 것입니다. 대기업은 수천 명의 인력을 운영하기 때문에 본부-실-부-팀-파트처럼 5단계 이상의 계층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직원 수가 20~50명인 중소기업에 이 구조를 그대로 가져오면 계층마다 1~2명밖에 배치되지 않는 상황이 생깁니다. 조직도는 화려해 보이지만 실제 의사결정은 한 사람이 여러 계층을 건너뛰어 처리하게 되고, 조직도와 현실의 괴리가 벌어집니다.

중소기업의 조직도 계층 구조는 실제 인원 규모와 의사결정 흐름에 맞게 설계해야 합니다. 계층이 많다고 체계적인 것이 아니라, 계층마다 실질적인 역할과 의사결정 권한이 있어야 조직도가 의미를 가집니다.

 

 

중소기업에 적합한 계층 수의 기준

 

중소기업의 조직도 계층 구조는 일반적으로 2~3단계가 적합합니다. 규모에 따라 구체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직원 10명 이하의 초기 단계에서는 대표이사 아래에 팀 단위를 바로 배치하는 2단계 구조가 현실적입니다. 대표이사-개발팀, 대표이사-영업팀, 대표이사-경영지원처럼 대표가 각 팀과 직접 소통하는 구조입니다. 이 단계에서 본부나 실 같은 중간 계층을 넣으면 형식만 남고 실질적인 기능이 없는 빈 계층이 됩니다.

 

직원 30~50명 규모에서는 대표이사-본부(또는 부문)-팀의 3단계 구조가 적합합니다. 본부장이 2~3개 팀을 총괄하고, 대표이사는 본부장과 소통하는 구조입니다. 이 단계에서 본부장은 실질적인 중간 의사결정 권한을 가져야 하며, 단순히 보고를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면 계층을 줄이는 것이 낫습니다.

 

직원 50~100명 규모에서는 대표이사-본부-부서-팀의 4단계 구조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4단계로 갈 경우에도 각 계층의 관리 범위(한 명의 관리자가 직접 관리하는 인원 수)가 3~7명 사이가 되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관리 범위가 1~2명이면 해당 계층은 불필요한 것입니다.

 

 

계층 수를 정할 때 확인해야 할 세 가지

 

첫째, 각 계층에 실질적인 의사결정 권한이 있는가입니다. 팀장이 팀의 업무 배분과 일정 조정을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지, 아니면 모든 것을 대표에게 보고하고 승인받아야 하는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독자적 결정 권한이 없는 계층은 조직도에만 존재하는 형식적 계층입니다.

 

둘째, 보고 라인이 실제로 해당 계층을 경유하는가입니다. 팀원이 팀장을 거치지 않고 대표에게 직접 보고하는 것이 일상이라면, 팀장이라는 계층은 조직도에서만 의미가 있을 뿐 실제 조직 운영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셋째, 인력 충원 계획과 맞는 구조인가입니다. 현재 인원에 맞추되, 향후 6개월~1년 내 채용 계획까지 고려하여 설계하면 조직 확장 시 구조를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계층이 적다고 해서 체계가 없는 것이 아니다

 

중소기업에서 조직도 계층 구조를 2~3단계로 유지하는 것은 체계가 없는 것이 아니라, 규모에 맞는 효율적인 구조를 선택한 것입니다. 오히려 불필요한 계층을 쌓아서 보고 라인이 길어지면 의사결정 속도가 느려지고, 중간 계층의 역할이 모호해져 조직 내 혼선이 생깁니다.

 

조직도 계층 구조는 회사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단계를 추가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5단계를 만들어 놓고 빈 칸을 채워나가는 방식보다, 2~3단계에서 출발하여 필요할 때 계층을 추가하는 방식이 중소기업에 훨씬 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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