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식자재 거래명세서
거래명세서 마스터·7분·
식자재 거래에서 이 서류를 보는 시간은 물건이 문 앞에 있는 몇 분뿐입니다. 그 몇 분 안에 확인되지 않은 것은 대개 영원히 확인되지 않으므로, 종이는 그 시간 안에 읽히도록 만들어져 있어야 합니다.
이 문서에는 법이 정한 서식이 없어 무엇을 어떤 순서로 적을지는 거래하는 두 곳이 정합니다. 무게와 개수가 섞이는 품목에서 단위를 적어 두는 것이 실무의 기본이며, 부가가치세율은 10%로 포함 금액에서 공급가액을 뽑을 때는 합계를 1.1로 나눕니다.
양파 3
양파 15kg 망 3개 · 총 45kg
생선 한 상자
고등어 대 20미 1상자 · 냉장
고기 시세
삼겹살 냉장 10kg · 단가는 당일 시세 적용, 확정 단가 별도 통지
물건은 이른 시간에 오고 확인할 틈은 몇 분뿐이다
주방이 가장 바쁜 시간대와 입고 시간이 겹칩니다.
식자재 거래의 특징은 빈도와 속도입니다.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씩 물건이 들어오고, 들어오는 시간은 대개 영업 준비로 손이 모자란 때입니다. 배송하는 쪽도 여러 집을 돌아야 해서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못합니다.
이 조건에서 서류를 꼼꼼히 읽으라는 조언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상자를 내려놓고 종이를 건네받는 사이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몇 가지뿐입니다. 그래서 이 업종에서 중요한 것은 서류의 두께가 아니라, 몇 분 안에 눈으로 짚을 수 있게 정리되어 있는가입니다.
확인하지 못한 채 넘어간 것은 대개 그날 저녁이나 다음 날 문제가 됩니다. 주문한 것과 다른 부위가 들어왔거나 무게가 모자란 사실이 조리 중에 드러납니다. 그때는 이미 물건이 손질되어 있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이 글의 목표는 하나입니다. 그 몇 분 안에 무엇을 보고 어디에 적을지를 미리 정해 두는 것입니다. 정해 두면 확인은 습관이 되고, 정해 두지 않으면 매번 바쁜 쪽이 지게 됩니다.
무게와 개수가 섞이는 품목이 가장 자주 어긋난다
같은 품목이 망으로도 오고 낱개로도 오며 무게로도 옵니다.
식자재는 단위가 하나로 정해지지 않는 품목이 많습니다. 채소는 망이나 박스로 오지만 실제로 세는 것은 무게이고, 생선은 마리로 세면서 크기에 따라 값이 달라집니다. 고기는 부위와 냉장 여부에 따라 같은 무게라도 다른 물건입니다.
그래서 종이에 숫자만 적혀 있으면 그 숫자가 무엇을 세는 값인지 알 수 없습니다. 배송하는 쪽은 망 개수를 적었는데 받는 쪽은 무게로 읽는 상황이 실제로 자주 벌어집니다. 두 사람 모두 자기 기준으로는 맞게 읽었으므로 나중에 어느 쪽도 잘못을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해결은 간단합니다. 숫자 옆에 단위를 붙이고, 단위가 두 겹인 품목은 두 값을 모두 적는 것입니다. 망 세 개이면서 총 무게가 얼마인지를 같이 적으면 읽는 사람이 갈릴 여지가 없어집니다. 이 작업은 적는 쪽에서 하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상태에 관한 표시도 같은 자리에서 처리하면 좋습니다. 냉장인지 냉동인지, 손질된 상태인지 원물인지는 값을 가르는 조건인데도 종이에서 빠지기 쉽습니다. 아래 표는 자주 어긋나는 품목과 그 자리에 함께 적어 두면 좋은 값을 정리한 것입니다.
| 품목 성격 | 숫자만 적으면 갈리는 지점 | 함께 적어 둘 값 |
|---|---|---|
| 망·박스로 오는 채소 | 망 개수인지 총 무게인지 | 포장 단위와 총 중량 |
| 마리로 세는 수산물 | 크기 등급이 빠져 값이 달라짐 | 크기 구분과 마리 수, 냉장 여부 |
| 부위가 나뉘는 육류 | 같은 이름 다른 부위 | 부위명과 냉장·냉동 구분 |
| 병·캔으로 오는 소스류 | 용량과 개수가 섞임 | 용량 표기와 낱개 수 |
| 손질 여부가 갈리는 품목 | 원물과 손질품의 값 차이 | 손질 상태 표기 |
표의 가운데 칸은 전부 느낌표입니다. 다섯 줄 모두 배송하는 쪽과 받는 쪽이 서로 다르게 읽어도 각자는 맞다고 여기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어긋남은 잘못한 사람이 없어서 오히려 정리가 어렵습니다.
오른쪽 칸의 값들은 대개 배송하는 쪽이 이미 알고 있는 정보입니다. 알고 있는 것을 종이에 옮기는 데 드는 시간은 몇 초이고, 옮기지 않아 생기는 통화는 몇 분입니다.
물건이 문 앞에 있는 동안 하는 확인
전부 보려 하지 말고 순서를 정해 위에서부터 짚습니다.
아래 순서는 입고 시간이 짧은 곳에서 쓰기 좋은 흐름입니다. 앞쪽이 되돌리기 어려운 항목이고 뒤로 갈수록 나중에도 확인할 수 있는 항목입니다. 시간이 모자라면 뒤쪽을 미루면 됩니다.
이 순서를 벽에 붙여 두고 누가 받든 같은 순서로 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사람마다 보는 곳이 다르면 어느 날 무엇을 확인했는지가 매번 달라집니다.
- 상하기 쉬운 품목의 상태부터 본다냉장·냉동 품목이 어느 정도 온도로 도착했는지, 포장이 젖거나 터지지 않았는지를 먼저 봅니다.
- 주문한 품목이 다 왔는지 종이와 대조한다빠진 줄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표시합니다. 없는 물건은 나중에 확인할 수 없습니다.
- 단위가 두 겹인 품목의 수량을 센다망이나 박스 개수를 세고, 총 무게가 적혀 있다면 저울로 한 품목만이라도 맞춰 봅니다.
- 주문과 다른 물건이 섞였는지 확인한다부위나 크기 등급이 다른 물건이 섞이는 자리입니다. 이름만 같으면 지나치기 쉽습니다.
- 차이가 있으면 종이에 적고 배송하는 사람에게 알린다돌아간 뒤에 연락하면 그날 처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받은 사람 이름과 시각을 남긴다누가 받았는지가 남아 있어야 나중에 그날의 상황을 물어볼 수 있습니다.
다섯째 단계가 이 순서의 중심입니다. 차이를 발견하고도 종이에 적지 않으면 그 발견은 기억으로만 남고, 기억은 며칠이면 흐려집니다. 볼펜으로 그 줄에 한 줄 긋고 실제 수량을 적어 두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여섯째 단계를 형식으로 여기지 마십시오. 주방에서는 그날 누가 문 앞에 있었는지가 며칠만 지나도 헷갈립니다. 이름 한 줄이 그 기억을 대신합니다.
값이 매일 달라지는 품목은 어떻게 남기나
단가가 나중에 정해지는 거래는 그 사실 자체를 적어 두어야 합니다.
식자재에는 단가가 미리 정해지지 않는 품목이 있습니다. 시세를 따라 값이 움직이는 품목은 물건이 먼저 오고 값은 뒤에 정해지기도 합니다. 이때 종이의 단가 칸이 비어 있거나 임시 숫자가 적혀 있으면 뒤에 문제가 생깁니다.
가장 흔한 사고는 임시로 적어 둔 값이 확정 값으로 굳어 버리는 것입니다. 서로 다르게 기억하고 있다가 월말 정산에서 금액이 맞지 않으면, 그때 남아 있는 것은 그 임시 숫자뿐입니다. 종이에 적힌 값은 시간이 지날수록 힘이 세집니다.
그래서 값이 나중에 정해지는 품목은 그 사실을 종이에 적어 두는 편이 낫습니다. 단가 칸에 당일 시세를 적용하며 확정 단가는 별도로 알린다는 뜻을 한 줄 넣어 두면, 나중에 그 줄이 두 사람의 기억을 대신합니다. 확정된 값이 오면 그때 어느 날 어느 품목인지를 짚어 정리하면 됩니다.
값을 깎아 주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물건 상태가 좋지 않아 얼마를 빼기로 했다면 그 사실과 이유를 그 줄에 적어 두십시오. 금액만 조용히 줄어 있으면 나중에 왜 그렇게 되었는지 아무도 설명하지 못합니다. 깎아 준 금액을 세무에서 어떻게 다루는지는 할인과 반품을 다룬 편에 있습니다.
누가 받았는지가 종이에 남아 있으면 그 사람에게 그날의 상황을 물어볼 수 있습니다. 받는 사람이 매번 달라지는 곳이라면 확인 순서를 붙여 두고 이름만 적게 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돌려보낸 수량을 그 자리에 적고 배송하는 쪽에도 같은 내용이 남게 하십시오. 다음 배송 수량에서 조용히 빼는 방식은 나중에 그 이유가 종이에서 사라집니다.
되지 않습니다. 이 문서는 세법이 인정하는 적격증빙이 아니어서 이것만으로는 매입세액 공제도 비용 인정도 받을 수 없습니다. 어떤 증빙을 받아 두어야 하는지는 거래처와 미리 정하고 세무 대리인과 확인하십시오.
세 번째 문답이 이 업종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매일 종이를 받다 보면 이것이 쌓이는 것만으로 정리가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세무에서 필요한 서류는 따로 있고, 이 종이는 그 자리를 대신하지 못합니다.
두 문서의 관계는 세금계산서와의 차이를 다룬 편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매입 규모가 큰 곳일수록 이 구분을 먼저 잡아 두는 편이 좋습니다.
매일 받는 종이를 어디에 어떻게 쌓아 두는가
같은 서류가 매일 생기는 곳에서는 쌓는 방식이 곧 관리 방식입니다.
하루에 한두 장씩 생기는 종이는 한 달이면 서른 장이 넘습니다. 이것을 상자에 그냥 넣어 두면 필요할 때 찾지 못합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공들여 정리하려 들면 바쁜 날에 그 절차가 먼저 무너집니다.
현실적인 방식은 거래처별로 나누고 그 안에서 날짜순으로만 쌓는 것입니다. 식자재는 거래처가 여러 곳으로 나뉘는 경우가 많아 이 구분만 해 두어도 찾는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월이 바뀌면 묶어 두고 겉에 그달의 거래처 이름만 적어 두면 충분합니다.
사진으로 찍어 두는 곳도 많습니다. 편리한 방법이지만 종이를 대신하는 것으로 여기지는 마십시오. 종이 서류를 전자 파일로 만들어 보존하는 경우에는 원본 서류를 함께 보존해야 한다는 것이 국세청 유권해석 해설에서 확인되는 내용입니다. 찍어 두었으니 버려도 된다는 판단은 위험합니다.
정리하는 방식은 결국 무엇을 찾을 일이 생기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이 업종에서 되짚는 일은 대개 두 가지입니다. 특정 날짜에 무엇이 얼마에 들어왔는지, 그리고 어떤 품목의 값이 최근 어떻게 움직였는지입니다. 거래처와 날짜만 살아 있으면 두 가지 모두 답할 수 있습니다.
전자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본격적으로 다룬 편이 따로 있습니다. 종이 없이 굴리려면 어디까지 되고 어디부터 안 되는지가 갈리므로 그 편을 함께 보십시오.
덧붙여 보존 기간을 한 줄로 정하려 하지 마십시오. 세법과 상법이 각각 다른 대상에 다른 기간을 정하고 있고, 이 문서가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는 서류의 성격에 따라 다릅니다. 세무 대리인과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음식점에만 적용되는 거래명세서 규정이 있나요?
업종을 기준으로 이 문서를 달리 정한 법령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식자재 거래에서 달라지는 것은 규정이 아니라 물건이 들어오는 빈도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수량 단위를 두 가지로 적어도 되나요?
됩니다. 오히려 망 개수와 총 무게처럼 두 겹인 품목은 두 값을 함께 적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 문서의 서식은 법이 정한 것이 아니므로 읽는 사람을 기준으로 만들면 됩니다.
단가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품목은 어떻게 하나요?
값이 나중에 정해진다는 사실 자체를 그 줄에 적어 두십시오. 임시 숫자만 적어 두면 나중에 그 숫자가 확정 값으로 굳어 버리는 일이 생깁니다.
배송 기사에게 사인만 해 주면 되는 건가요?
받았다는 표시는 그 자리에서 하되, 그 전에 수량과 상태를 짚는 순서가 먼저입니다. 확인하지 않고 남긴 표시는 나중에 확인한 것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받은 종이를 사진으로 찍고 버려도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종이 서류를 전자 파일로 만들어 보존하는 경우에는 원본 서류를 함께 보존해야 한다는 해설이 있습니다. 전자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은 따로 다룬 편을 보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