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자소서를 AI에게 첨삭시키는 프롬프트
자기소개서 마스터·8분·
첨삭 지시는 고쳐 달라고 맡기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기준으로 어디까지만 손대라고 좁히는 것입니다. 범위를 정하지 않으면 문장이 다듬어지는 대신 사실이 바뀐 원고가 돌아옵니다.
기계가 내린 결정에 대한 거부권과 설명요구권을 정한 조문은 2024년 3월 15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 첨삭 도구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이 자소서를 더 좋게 첨삭해 줘.
아래 글에서 한 문장이 세 줄을 넘는 곳만 두 문장으로 나눠 줘. 낱말은 바꾸지 말고 사실은 그대로 두고, 나눈 자리만 표시해 줘.
합격할 수 있게 지원동기를 다시 써 줘.
아래 지원동기에서 근거 없이 단정하는 문장을 찾아 표시만 해 줘. 고쳐 쓰지 말고 어느 부분이 근거가 없는지 이유를 한 줄씩 붙여 줘.
내 경험을 더 인상적으로 만들어 줘.
아래 문단에서 내가 실제로 한 일과 팀이 한 일이 구분되지 않는 문장을 골라 줘. 표현은 손대지 말고 구분이 필요한 자리만 알려 줘.
맡길 수 있는 일과 맡기면 안 되는 일
도구는 원고 밖의 사실을 모릅니다. 모르는 자리를 맡기면 그 자리가 지어집니다.
첨삭이라는 말 안에는 성격이 다른 작업이 섞여 있습니다. 하나는 이미 적힌 것을 다듬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적히지 않은 것을 채우는 일입니다. 앞의 것은 원고 안에서 끝나지만 뒤의 것은 원고 밖의 사실을 알아야 할 수 있습니다.
도구가 알고 있는 것은 넣어 준 글자까지입니다. 어느 부서에서 몇 명과 일했는지, 그 수치가 어떤 기간의 값인지는 알려 주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채워 달라고 하면 비어 있는 자리에 그럴듯한 문장이 들어섭니다.
그래서 맡길 일을 가르는 기준이 정해집니다. 원고에 이미 있는 것을 다루는 작업은 맡길 수 있고, 원고에 없는 것을 만들어야 하는 작업은 맡길 수 없습니다. 이 기준 하나로 대부분의 사고가 걸러집니다.
덧붙이면 이 기준은 도구의 성능과 무관합니다. 성능이 좋아질수록 지어낸 문장이 더 자연스러워질 뿐이고, 자연스러운 만큼 확인이 어려워집니다.
고쳐 달라는 한마디가 만드는 것
범위를 열어 두면 손댈 곳을 스스로 정합니다.
짧은 지시를 받으면 도구는 무엇을 고칠지 알아서 정합니다. 대개 문장을 매끄럽게 만드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그 과정에서 어색하지만 정확했던 표현이 자연스럽고 헐거운 표현으로 바뀝니다. 바뀐 자리는 티가 나지 않습니다.
특히 수치와 기간이 잘 흔들립니다. 두 달이 몇 달로, 세 명이 여러 명으로, 담당했던 일이 주도한 일로 미끄러집니다. 하나씩 보면 사소하지만 이력서와 대조되는 순간 어긋난 자리로 남고, 면접에서 되물으면 답이 흔들립니다.
문체도 한쪽으로 몰립니다. 여러 문항을 같은 지시로 넘기면 문단의 길이와 호흡이 비슷해지고, 읽는 쪽에서 보면 사람이 겪은 흔적이 아니라 같은 틀에서 나온 인상이 남습니다. 무엇으로 썼는지를 판정한 결과가 아니라 그렇게 보이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니 지시를 짧게 주는 것이 편한 것이 아닙니다. 짧은 지시는 확인해야 할 자리를 늘리고, 늘어난 확인은 결국 사람이 해야 합니다.
지시를 좁히는 방법
기준·범위·금지 세 가지를 붙이면 지시가 좁아집니다.
- 무엇을 볼지 기준을 적기문장 길이인지, 근거가 없는 단정인지, 주어가 흐린 자리인지를 하나만 고릅니다. 여러 개를 한 번에 맡기면 어느 것도 정확히 걸러지지 않습니다.
- 어디까지 손댈지 범위를 정하기표시만 할지, 나누기만 할지, 고쳐 쓸지를 지정합니다. 처음에는 표시만 시키는 편이 안전하고 그것만으로도 손볼 자리가 드러납니다.
- 건드리지 말 것을 못박기수치와 기간과 조직 이름은 바꾸지 말라고 적습니다. 이 한 줄이 사실이 미끄러지는 것을 대부분 막습니다.
- 한 문항씩 넣기전체를 한꺼번에 넣으면 문항 사이의 문체가 같아집니다. 한 문항씩 다루면 원래의 결이 남습니다.
- 바뀐 자리를 표시하게 하기무엇을 왜 바꿨는지 목록으로 붙이라고 요구합니다. 목록이 없으면 돌아온 글 전체를 다시 대조해야 합니다.
- 고친 문장을 자기 말로 다시 쓰기돌아온 문장을 그대로 붙여 넣지 말고 뜻만 가져와 다시 씁니다. 이 단계에서 남의 문장이 자기 문장이 됩니다.
세 번째 단계가 가장 값을 합니다. 바꾸지 말라고 적어 두는 것만으로 수치가 흔들리는 일이 크게 줄고, 그래도 바뀌었다면 다섯 번째 단계의 목록에서 잡힙니다.
여섯 번째 단계를 생략하면 앞의 다섯 단계가 헐거워집니다. 다듬어진 문장을 그대로 두면 결국 자기가 쓰지 않은 문장이 남고, 면접에서 그 문장을 근거로 질문이 들어옵니다.
프롬프트에 넣지 말아야 하는 것
입력한 글이 어디에 남는지는 서비스마다 다릅니다. 확인할 수 없으면 넣지 않는 쪽이 낫습니다.
원고를 통째로 넣어야 첨삭이 되므로 무엇을 함께 넣게 되는지 한 번은 봐야 합니다. 자기 이름과 연락처처럼 자기에 관한 정보는 스스로 판단할 몫이지만, 원고 안에는 자기 것이 아닌 정보가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원고에 섞여 있는 것 | 왜 문제가 되나 | 어떻게 하나 |
|---|---|---|
| 함께 일한 사람의 이름 | 본인이 정할 수 있는 정보가 아님 | 직함이나 역할로 바꿔 넣습니다 |
| 거래처와 계약 상대 | 밝히기로 한 적이 없는 관계 | 업종 표현으로 가립니다 |
| 재직 중 알게 된 내부 수치 | 공개 여부가 정해져 있지 않음 | 범위나 비율로 바꿉니다 |
| 주민등록번호 같은 고유 번호 | 원고에 있을 이유가 없음 | 원고에서 먼저 지웁니다 |
| 지원하는 회사의 비공개 자료 | 출처가 문제될 수 있음 | 공개된 자료로 대체합니다 |
다섯 줄 모두 첨삭에 필요하지 않은 정보입니다. 문장을 다듬는 데는 누구와 무엇을 했는지의 구조만 있으면 되고, 실명과 실제 수치는 돌려놓을 때 다시 넣으면 됩니다.
네 번째 줄은 첨삭 이전의 문제입니다. 자소서에 적지 말아야 할 정보가 원고에 남아 있다는 뜻이므로, 도구에 넣기 전에 원고 자체에서 지워야 합니다.
돌아온 원고를 검사하는 순서
받아 든 글을 읽지 말고 원본과 맞춰 보십시오.
돌아온 글은 대체로 읽기에 좋아서 그대로 통과시키기 쉽습니다. 그러나 확인해야 할 것은 잘 읽히는지가 아니라 무엇이 달라졌는지입니다. 순서를 잘못 잡으면 달라진 자리를 지나치게 됩니다.
가장 먼저 볼 것은 숫자입니다. 원본에 있던 값이 그대로인지, 없던 값이 새로 생기지 않았는지를 봅니다. 새로 생긴 값이 있으면 그 문장은 통째로 지워야 합니다. 어디서 왔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주어입니다. 내가 한 일이 우리가 한 일로 바뀌었거나 반대로 팀의 성과가 내 성과로 옮겨 오지 않았는지를 봅니다. 이 미끄러짐은 면접에서 가장 먼저 드러나는 자리입니다.
마지막은 결입니다. 문항끼리 문단 길이와 호흡이 같아졌다면 한쪽을 다시 손봐야 합니다. 균질함이 남긴 인상은 내용의 문제로 읽히지 않고 직접 쓰지 않았다는 인상으로 읽힙니다.
뜻만 가져와 자기 말로 다시 쓰십시오. 그대로 두면 면접에서 그 문장을 근거로 물었을 때 답이 이어지지 않습니다.
범위가 분명하므로 비교적 안전합니다. 다만 맞춤법을 고치면서 표현까지 손대는 경우가 있어 바뀐 자리를 표시하게 하는 편이 낫습니다.
돌릴수록 원본에서 멀어집니다. 두 번째부터는 원본이 아니라 고쳐진 글을 기준으로 삼게 되므로 되돌릴 지점이 사라집니다.
첨삭과 평가는 다른 문제입니다
도구를 쓰는 쪽과 도구가 심사하는 쪽을 섞지 마십시오.
첨삭은 지원자가 자기 원고에 쓰는 도구이고, 심사는 채용하는 쪽이 지원서를 다루는 절차입니다. 두 이야기가 자주 붙어 다니지만 걸리는 규칙이 다릅니다.
심사 쪽에는 법이 닿는 자리가 있습니다. 완전히 자동화된 시스템이 내린 결정에 대해 거부하거나 설명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정한 조문이 있고 2024년 3월 15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조문의 문언과 단서는 다른 글에 옮겨 두었습니다.
반면 지원자가 원고를 다듬는 데 어떤 도구를 쓰는지를 제한한 법령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제한이 있다면 그것은 공고에 적힌 조건이고, 어겼을 때 문제되는 것도 법 위반이 아니라 그 전형의 조건입니다.
그러니 확인 순서는 단순합니다. 공고에 도구 사용에 관한 문구가 있는지 먼저 보고, 없으면 사용 자체가 아니라 원고에 남은 내용이 사실인지만 챙기면 됩니다.
첨삭을 맡기기 전에
점검표의 앞 두 항목은 맡기기 전에, 뒤 두 항목은 받은 뒤에 하는 일입니다. 순서를 지키면 확인이 두 번으로 나뉘어 짧아집니다.
도구를 쓰지 않는 선택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다만 쓰기로 했다면 지시를 좁히는 쪽이 결과를 크게 바꾸며, 그 차이는 성능이 아니라 무엇을 맡겼는지에서 나옵니다.
자주 묻는 질문
AI에게 자소서 첨삭을 맡겨도 되나요?
지원자가 쓰는 도구를 제한한 법령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공고에 제한 문구가 있으면 그것이 그 전형의 조건으로 걸립니다.
어떤 프롬프트가 좋은가요?
고쳐 달라고 하지 말고 무엇을 기준으로 어디까지만 손대라고 적으십시오. 처음에는 표시만 시키는 지시가 가장 안전합니다.
첨삭을 맡기면 사실이 바뀌나요?
범위를 열어 두면 자주 바뀝니다. 수치와 기간과 조직 이름을 바꾸지 말라고 못박아 두면 대부분 막힙니다.
원고를 그대로 넣어도 되나요?
다른 사람의 이름이나 거래처, 내부 수치는 가리고 넣으십시오. 자기 것이 아닌 정보가 원고에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돌아온 글은 어떻게 검사하나요?
읽기 전에 원본과 맞춰 보십시오. 숫자, 주어, 문단의 결 순서로 확인하면 달라진 자리가 드러납니다.
AI가 심사하는 전형은 어떻게 되나요?
그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자동화된 결정에 대한 거부권과 설명요구권을 정한 조문이 있으며 2024년 3월 15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