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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잠자리에서 뒤척이는 날들 -김용관-
흙 한 줌으로 돌아 갈 걸
빈손으로 홀연히 가버릴 걸
눈 흘겨 사팔눈으로
움켜 쥔 욕심이 얼마였든가
잠자리에서도 마음이 무거워
뒤척이는 날들이
또 얼마나 많았든가

바람과 흙과 물이 모이면
한 송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것을
사람 목숨이 운석처럼 떨어지는 날에는
흙으로 사라지는 육신의 무게는
어느 것도 수용 못하는
바람이고 물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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