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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섹스(unisex)의 허실(虛實) / 박광록


유니섹스(unisex)의 허실(虛實) / 박광록 (시마을 동인)


방송 비평가들에 의하면, ˝요즘 TV프로 중에 오락물을 빼고 나면 아무 것도 남는 게 없다˝고 할 정도로 오락 프로그램이 주(主)를 이루고 있는 것 같다..

오락물 중에서도 ´연예계 중계´니 ´토크-쇼´니 하여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고, 내용에 있어서도 탈랜트나 가수 등 연예인들의 주변이나 일상생활 등 시시콜콜한 것까지 마치 중대뉴스라도 되는 양 많은 시간을 할애(割愛)하여 크게 다루고 있음을 흔히 볼 수 있다.
주고받는 말들의 내용 면에서도 생중계방송 중임에도 그 어휘의 선택에 있어 국적불명의 신조어(新造語)나 은어(隱語), 비속어(卑俗語)가 난무 할뿐 아니라 저속(低俗)함은 물론 차마 낯뜨거운, 외설적(猥褻的)인 대화들을 너무나도 태연자약(泰然自若)하게 구사하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흥미위주의 프로이고 연예인들의 속성(俗性)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일반인들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 그들의 그 입고 있는 옷이나 머리모양, 장신구, 용모 등만으로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조차 쉽게 구분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 외에 출연한 여성이나 사회자이든 간에 지나친 신체의 노출 또한 차마 가족과 함께 보기에는 민망하기 그지없는 노릇이니 말해 무엇하랴.

정보화 시대의 공중매체는, 일반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할 것이다.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세계에서는 연예인의 복장이나 용모, 두발, 제스쳐 그리고 구사하는 말씨와 어휘 등, 다방면에서 맹목적인 흉내와 따라하기의 유행이 급속도로 번져나감을 이미 보아왔음으로 다른 설명이 더 필요치 않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방송 중에 여장(女裝)남자들의 빈번한 등장이 예사롭지가 않다. 예를 들어 ´하리수´같은 사람은 어느 사이인가 유명 연예인 반열(班列)에 올랐고 그의 인기 또한 대단하다고 한다.
그는 본래(本來) 남자였으나 여자로 성전환(性轉換)수술을 하고 십 수년간이나 여성 홀몬제 약물을 복용해 왔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는 모르나 그 외양(外樣)만으로는 신기할 정도로, 예쁜 여성으로 착각할 정도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를 여성(女性)으로 볼 것이냐 하는 것은 여러 가지로 문제가 없지 않다.
정확히 말해서 여성 같은 ´여장(女裝)남자´ 라고 함이 오히려 옳은 표현일 것이다.
왜냐하면, 생물학적이나 우생학적인 이론을 빌리지 않더라도 그의 인위적(人爲的)인 외모와 관계없이 본성(本性)에 있어서는 그가 여성(女性)으로 성(性)이 변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의사들의 말로는 그는 ´여성전향 성 증후군의 정신과적 환자´이거나 ´선천적인 기형(奇形)´의 가능성과 ´중성적(中性的) 기형(奇形)´ 혹은 ´남성 기능장애(機能障 )´인 지도 모른다고도 한다.
그렇다면 그는 정상인이 아닌 장애인의 범주(帆柱)에 속한다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보는지는 몰라도, 나는 그를 볼 때마다 그의 모습이 아름답다거나 매력적이라고 느껴 본 적은 결코 없다. 그저 측은하게 여겨질 뿐이다.
그럼에도 그가 대중적(大衆的)인기가 높다하니 나로서는 모를 일이다.
혹여 호기심의 발로 일수도 있을 것이고 다중(多衆)화 사회에서 사회가 혼란스러우니 분명해야 할 남녀의 질서(秩序)의 가치 또한 다중 인격적(人格的)으로 변질 된 것은 아닐까 하는 견해도 없지 않다.

요즘 젊은이들이 즐겨 입는 옷 중에서 청바지와 점퍼는 이제는 남녀 구분 없이 착용하는 일반화된 카테고리의 유니식스류 이다.
지하철에서 만나는 여성들의 옷차림에서 보듯이, 30이면, 한두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바지 차림의 여성임을 볼 수 있다. 특히 놀라운 일은, 온전한 옷보다는 뚫어지고 닳아지고 찢어져 헤어진 옷이 더 인기라니 내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바지 착용 등의 유니식스가 유행하게 된 원인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던 간, 찢어진 옷의 본래의 내력은, 미국의 흑인빈민가의 노숙자나 가출 청소년들이 입을 것이 없어서 궁여지책으로 쓰레기통을 뒤져서 구해 입고 마약에 취해 ´랩´을 흥얼거리며 몰려다닌 데서 그 랩과 함께 비롯되었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또 청바지 유래 역시, 미국의 부두 노동자들이 작업복으로 입었는데 그 섬유소재와 직조의 특성상 질길 뿐만 아니라 물이 잘 배어들지 않는 점과 일단 물에 젖으면 공기가 새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하여 미 해군이 비상구명 용구로 활용할 수 있는 잇점을 살려 갑판 승무원 병사들에게 지급 착용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어쨌든 바지는 스커트에 비해 아마도 활동적이고 편리함에서 비롯되었다고 봄이 타당하다 할 것이다. 아무튼 유니식스는 일반적으로 보편화 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바지 차림으로 인해 여성들만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매력 또한 그 ´보편화´속에 묻혀버린 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동서고금을 통한 인류의 복장사(服裝史)에서 볼 때, 적극적 활동으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남자는 바지를 입어야 했고, 여자는 치마차림이 당연시 되어온 것이 사실임을, 여러 고증(考證)을 통해 잘 알 수 있다.
사람에 따라 생각의 차이가 다소의 차이는 있겠지만, 남자 같은 여자를 아름답다고 하거나, 여자 같은 남자를 남자답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따라서 남자는 남자답고 여자는 여자다움이 그 고유의 특성적 영역에서의 가치일 것이다. 그렇다고 반드시 바지 입는 여성들이 여성답지 않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현대는 개성(個性)시대이고 그 개성에 따른 패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슨 옷을 입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복장의 착용에 따라 그 행동양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연극 배우가 ˝평상복을 하고 연기를 하는 것에 비하여 그 배역에 맞는 복장과 분장을 하고 연기를 할 때가 극 중 상황과 인물에 대하여 더욱 더 몰입할 수 있고, 훨씬 실감 있는 연기를 할 수 있었다˝ 는 경험을 고백하는 것을 봐서도 그렇다.

한 때, 일본에서는 사회적으로 가장 문제되는 것이 미래를 책임지고 능동적이고도 적극적인 행동양식이 필요로 하는 청소년들이 점차 여성화되어 그 사고나 행동에 있어 소극적으로 변해간다는데 그 심각성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라고 해서 앞으로 그리 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으며, 이웃나라 일로만 간과해서도 아니될 것이라 생각한다. 차라리 이 모든 생각들이 부질없는 기우(奇遇)이기를 그저 바랄 뿐이다.

˝여자는 남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고, 남자는 여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라, 이같이 하는 자는 네 하나님께 가증(可憎)한 자니라˝ 신명기(22: 5)의 규례(規例)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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