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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마5:39, 개역개정판)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5:44, 개역개정판)

예수께서 산상설교 중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라는 말씀을 읽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느낌을 갖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 사랑은 예수님으로 부터 큰 사랑을 받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사랑이다. 즉 사랑의 존재자만 가능한 사랑이다. 그리고 이 교훈은 기독교의 윤리의 기준이 상대적이 아니라 절대적이란 것을 보여주고 있다. 누가 뭐라 해도 하나님 앞에서 절대적인 윤리관을 가지고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이다. 누구든지 사람은 그 행한 대로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는다. 그러므로 선하고 의로운 자리에서 살아야 한다. 이것은 기독교인의 신앙에서 나온 신념이다.

실제 악한 사람과 싸우는 사람은 함께 악을 저지르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요구하는대로 맞아주는 사람은 악을 저지르지 않는다. 더 나아가서 예수님의 가르침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한다. 그래서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는 것이다. 심판자이신 하나님 앞에 그 사람이 심판받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라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모인 곳에 진정한 사랑과 평화 그리고 정의가 이루어질 것이다. 물론 이런 사람들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하나님은 심판하신다는 것도 잊으면 안된다.

예로 든다면 복싱선수가 크린치하면 주먹은 날아오지 않는다. 그렇듯 상대방을 끌어안고 사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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