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讀書三餘(독서삼여)

讀書三餘(독서삼여)

[字解]
讀(읽을 독)
書(글 서)
三(석 삼)
餘(남을 여)

[意義]
책 읽기에 알맞은 세 가지 한가한 시간.

[出典]
위략(魏略)

[解義]
후한(後漢) 말기에 조조(曹操)밑에 동우(董遇)라는 사람이 있었다.
집안이 가난하여 일을 해가면서 책을 손에서 떼지 않았고[手不釋卷(수불석권)], 부지런히 공부하여 황문시랑(黃門侍郞)이란 벼슬에 올라 임금님의 글공부의 상대가 되었다.
조조(曹操)의 의심을 받아 한직(閑職)으로 물러났다.

동우는 각처에서 그의 학덕을 흠모하여 글공부를 하겠다는 사람들에게,
˝백 번 읽으면 뜻은 자연이 알게 된다.[讀書百遍意自見(독서백편의자현)]
쓸데없는 질문을 할 틈이 있으면, 우선 백 번을 읽어라.˝
하고 넌즈시 거절하였다.

그의 제자가 말했다.
˝책을 읽고 싶어도 시간이 나지 않습니다.˝

이에 동우는,
˝마땅히 삼여(三餘)로써 책을 읽어야 한다.
겨울은 한해의 나머지요, 밤은 하루의 나머지요, 비는 때의 나머지니라.˝하며 일러주었다.

[參考]
http://www.mindtopia.co.kr/mindtopia/study/study17.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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