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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섹시해지고 싶으세요?
˝´집안일 돕는 남자´는 섹시함과 자상함의 상징˝


【서울=뉴시스】

남성이 집안일을 돕는 모습이 여성에게는 ´섹시함´으로, 자녀들에게는 ´자상함´과 ´민주적 가치의 실현´으로 받아들여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텔레그래프는 3563명의 어린이와 그 부모를 조사한 미국 UCLA 연구진의 보고서를 인용해 26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여성의 경우 남성들이 집안일을 도우면 사회생활과 가사를 병행하는데 있어 겪는 어려움과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이때 남성들이 집안일에 신경쓰는 모습이 여성에게는 ´사랑´의 징표로 받아들여져 여성들이 남성에게 더욱 성적 매력을 느끼게 된다는 설명이다.

어린이의 경우 방청소 등 집안일을 아버지와 함께 할 때 여러가지 대외 활동에 보다 쉽게 적응하고 어린 나이부터 ´민주적인 가치´를 쉽게 체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 아이들이 협동의식과 민주적인 가족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는 것.

연구진의 미셸 애덤스는 ˝아직까지는 남성들이 여성보다 집안일을 하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집안일을 돕는 남성의 모습이 아이에게 ´긍정적인 모델´로 더욱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연구대상 가족 대부분의 남성이 기존 예상대로 부인보다 집안일을 적게 하며 남성들은 요리와 청소보다 쇼핑이나 아이들의 등하교를 돕는 일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의 젊은 남성들이 구세대보다는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다는 점도 확인됐다.

이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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