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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이 좋아하는 렌즈... |  | |
| 눈은 어떤 렌즈를 좋아할까.
먼저 산소투과성이 높은 렌즈가 좋다.
혈관이 없는 각막은 공기 중에서 산소를 얻어 활동하기 때문에,
산소투과성이 낮은 렌즈를 쓰면 각막은 주변조직으로부터 혈관을 끌어쓰게 된다.
이렇게 해서 신생혈관이 생기게 되면 미용상, 건강상 좋지 않다.
또 고함수(수분을 많이 포함한) 렌즈가 괜찮은데, 이것은 단백질이나 지질이 잘 침착되는 단점이 있다.
렌즈는 큰 것일수록 자극 및 테두리의 눈부심, 유동성이 적다.
대부분 소프트렌즈보다 RGP렌즈(산소투과성 하드렌즈)가 산소투과율이 높고 눈물 순환이 잘 돼 눈에는 더 좋긴 하지만 초기 착용감이 나쁘고 렌즈 적응시간이 길며 이물감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다.
어떤 렌즈를 쓰는가 만큼 중요한 것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일 것이다.
기본적으로 청결이 필요다. 렌즈 세척시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렌즈 세척액을 사용한다.
반드시 두 손을 모두 사용해서 (둥글게 문지르지말고) 직선으로 문질러줘야 렌즈 표면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는다.
세척 후 생리 식염수로 헹군 뒤 보존액 속에 보관하며, 동시에 소독을 한다.
다시 렌즈를 착용할 때도 생리식염수로 헹궈줘야 한다.
식염수는 허가된 것만을 쓰고 수돗물이나 소금으로 만들어 쓰지 않아야 한다.
참고로 생리식염수를 눈에 넣어서는 안된다.
렌즈 착용 시간은 12시간이 넘지 않도록 하며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화장을 하거나 지우지 않아야 한다.
헤어스프레이나 마스카라 등의 입자가 렌즈 표면에 묻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나 만성 안검염, 결막염, 누낭염 및 알레르기성 안질환이 있는 사람은 렌즈르 낄 수 없다.
또 나이가 아주 어리거나 많아 렌즈 취급이 어려운 사람, 신경이 지나치게 예민하거나 자극에 민감한 사람도 렌즈를 끼지 말아야 한다.
최근에는 렌즈 사용의 불편함과 부작용으로, 레이저 시력교정 수술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어느 것이 좋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다만 당분간은 렌즈가 안경과 시력교정술의 중간단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by http://cafe.daum.net/big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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