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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잖아˝는 마리 앙투아네트가 한 말이다?
마리앙투와네트는 먹을 빵이 없다는 평민들의 불만에 이렇게 뻔뻔스런 말로 대답했다고 한다. 그러나 많은 유명한 말들이 의례 그렇듯이 이 발언 역시 마리 앙투와네트의 입에서 나온 것도 아니고 또 어느 누구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
프랑스 원어로 ˝Qu´ils management de la brioche!˝인 이 문장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막 태어날 무렵인 1760년에 이미 쟝 자크 루소가 지어낸 것이다. 루소는 그의 <참회록>(Confessions)에 토스카나의 공작부인으로 추측되는 악명의 높은 여군주가 그렇게 말했다고 적어 놓았다. 그리고 그 후 이 말이 마리 앙투아네트가 한 것으로 되어 버렸다.---그녀가 실제로 이 말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녀라면 그렇게 말했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그녀를 살해한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양심의 가책을 덜고자 했던 것이다.

참고문헌-Hermann Schreiber : Marie-Antoinette, 뮌헨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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