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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17번째 남극에 교두보 마련
[조선일보 이길성 기자] 대원은 16명. 이중 5~6명이 과학자(연구원)고, 나머지는 생존에 필요한 일들을 하는 ‘기지 운용 인력’이다. 월동 대원들은 보통 1년을 주기로 교체되는데, 교체 시기는 초여름이 시작되는 12월이다.
발전기를 돌려 에너지를 얻고(기관정비), 이를 바탕으로 불을 켜고 난방을 한다(전기설비). 바닷물을 끌어올려 담수로 만든 뒤 온수를 공급하고(기계설비), 중장비로 밤새 쌓인 눈을 치운 뒤 스키·고무보트 등을 이용해 야외조사 활동을 벌인다(중장비). 1년간 보관하는 냉동식품으로 어렵사리 음식을 만들고(조리), 아픈 대원을 치료하며(의무), 생존과 직결된 외부와의 교신을 맡는다(전자통신). 이러한 시설의 유지와 기지 생활은 총무를 통해 조율된다.

한국이 본격적으로 남극 연구와 개발에 나선 것은 지난 1988년 2월 17일 남극 세종기지를 완공하면서부터다. 한국은 남극 킹조지 섬에 이 기지를 세움으로써 세계에서 17번째로 남극에 교두보를 마련한 나라가 됐다.



세종기지 건설 이후 우리나라는 매년 남극과학연구단의 일환으로 월동대와 하계대를 파견해왔다. 현재 세종기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월동대는 제17차 대원들이다.


세종기지를 세우기 전 한국의 남극 탐사 및 연구작업은 개별단체에 의해 산발적으로 진행됐다. 1978년 남극 바다에서 크릴새우 자원을 조사하는 작업이 시작됐고, 이 작업은 92년까지 11차례에 걸쳐 계속됐다. 남극대륙에 대한 첫 탐사는 85년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한국남극관측탐험대를 파견한 것이 효시라고 할 수 있다.

남극에 대한 각국의 지분확보 노력이 가속화되면서 국내에서도 남극에 대한 체계적인 탐사 및 연구 필요성이 높아졌다. 정부는 이에따라 지난 87년 남극에 상주 과학기지를 건설하기로 결정하고 같은해 한국해양연구원에 극지연구실이 만들어졌다. 이 해 4월 남극기지 후보지에 대한 첫 답사가 이뤄졌다.


88년 세종기지 완공 후 우리는 남극의 대기·지질·지구물리·생물·해양·우주과학 등을 연구하고 석유탐사를 하는 등 미래의 자원과 지구환경 문제에 대비하는 체계적인 연구활동을 해왔다. 이후 90년 국제남극과학연구위원회의 유료회원이 되었고, 90년에는 남극조약협의당사국 중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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