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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슈타인
아르헨티나의 면역학자.

1984년 게오르게스 쾰러, 닐스 K. 예르네와 함께 단일클론항체 개발에 관한 업적으로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공동수상했다. 그는 학창시절 안토니 반 레벤후크와 루이 파스퇴르의 업적에 관한 책을 읽고 과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를 다녔고 1960년에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57~63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국립미생물학연구소에서 근무했다. 그뒤로는 영국의 의학연구심의회 산하 분자생물학 실험연구소(케임브리지대학교와 관련된 기구)에서 일했으며 아르헨티나와 영국 양쪽의 국적을 가지게 되었다.

그는 케임브리지에서 박사 과정 이수 후의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던 쾰러와 함께 1975년에 단일 클론 항체를 만드는 기법을 고안했다. 그 기법은 수명이 짧고 고도로 분화된 림프구(항체생성세포)와 무한히 분열 증식할 수 있는 종양의 일종인 골수종 세포의 융합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융합 결과 생기는 잡종세포는 다음과 같은 2가지 바람직한 특성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림프구처럼 단일한 종류의 항체 분자를 분비한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골수종 세포처럼 소멸하지 않아서 어느 특정한 항체를 거의 무한하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이 기법을 도입함으로써 어느 단일한 항원 물질(즉 인체에 침범하는 특수한 미생물의 구성 요소)을 인식할 수 있는 순수하고 단일한 항체들을 다량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by http://preview.britannica.co.kr/spotlights/no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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