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
|
|  | 코리 부부 |  | |
| 미국의 생화학자 부부.
1947년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했다. 인산을 함유한 단당류인 포도당을 발견하고 탄수화물 대사에서 이들이 갖는 보편적인 중요성을 밝혀 동물에서 당과 녹말의 상호전환에 호르몬이 미치는 영향을 이해할 수 있게 함으로써, B. 우사이와 공동으로 노벨상을 수상했다.
프라하의 카를로바대학교에서 공부하던 중 만나 1920년 결혼하고, 같은 해 둘 다 의사자격을 취득했다. 1922년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1931년까지 뉴욕의 버펄로에 있는 악성질병연구소(Institute for the Study of Malignant Disease)의 연구원으로 있었다. 1931년부터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수로 있으면서 이들은 1936년 코리 에스테르(Cori ester)로 알려진, 인산기가 포도당 분자의 특정 탄소원자와 결합한 활성화된 중간 산물인 포도당-1-인산(glucose-1-phosphate)을 발견했다. 이것이 동물에게서는 간에서 다량 발견되는 탄수화물의 저장형태인 글리코겐이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첫번째 단계이며, 그 반응이 가역적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는 이것이 혈액 속의 포도당이 글리코겐으로 전환되는 마지막 단계라는 것을 밝혔다. 6년 후 이들은 글리코겐-코리 에스테르 반응을 촉매하는 효소를 분리·정제했으며, 이것을 이용해 1943년 시험관에서 글리코겐을 합성했다. 상호전환에 관한 증거로 이들은 간의 글리코겐이 혈중 포도당으로 전환되고 이것이 다시 근육에서 글리코겐으로 전환된다는 코리 회로(Cori cycle)를공식화했다. 근육에서는 포도당이 젖산으로 분해되면서 생성된 에너지를 이용해 근수축이 이루어지며, 젖산은 간에서 글리코겐을 재형성하기 위해 이용된다. 동물에서 호르몬이 탄수화물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연구하던 중 코리 부부는 에피네프린이 글리코겐을 활성화된 포도당으로 전환시키는 효소인 포스포릴라아제의 형성을 유발하고, 인슐린이 포도당에 인산염이 첨가되는 것을 촉진시켜 혈액에서 포도당을 제거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아내 G. 코리가 죽은 후 C. 코리는 글리코겐을 젖산으로 분해하는 효소의 물리적·화학적 작용에 관한 연구에 전념했다.
by http://preview.britannica.co.kr/spotlights/nobel/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