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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셰링턴 |  | |
| 영국의 생리학자.
50년 동안의 실험을 통하여 고등동물의 통합된 신경기능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를 확립했으며, 이 공로로 1932년 에드거 에이드리언과 함께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받았다.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M. 포스터 경에게서 배웠고(1881~85), 베를린에서 루돌프 피르코브와 로베르트 코흐 밑에서 공부했으며(1886), 런던(1891~95)·리버풀(1895~1913)·옥스퍼드(1913~35) 대학교에서 연구했고 1922년 기사작위를 받았다. 고양이·개·원숭이·유인원 등의 대뇌를 제거시킨 후 연구를 하면서 반사라는 것은 그당시 알려졌던 것처럼 독립된 반사궁의 활동에 의한 것이 아니고 생물체 전체의 통합된 활동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그는 ´전체적 통합´의 주요한 증거로서 셰링턴 법칙이라고 알려진, 근육의 ´ 상반신경 지배´를 증명했다(1895~98). 이는 한쪽 근육이 자극을 받으면 그와 동시에 그 근육의 반대작용을 하는 근육이 억제된다는 것이다.
셰링턴은 〈신경계의 통합활동 The Integrative Action of the Nervous System〉(1906)이라는 고전적인 책에서 감각기관을 3가지로 분류했는데, 첫째, 빛·소리·냄새·촉각 등을 감지하는 외부수용기, 둘째, 미각수용기에 의해 대표되는 내부수용기, 셋째, 생물체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을 감지하는 자기수용기(自己受用器) 등이다. 반사활동으로 체위를 유지시키는 것에 대한 연구에서 근육의 자기수용기와 신경간(神經幹)이 반사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대뇌가 제거되고 피부의 촉각신경이 절단되어도 동물이 중력에 저항하여 똑바로 설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포유동물의 신경기능에 대한 그의 광범위한 연구는 뇌수술을 발전시켰고 마비와 위축 같은 신경질환 치료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셰링턴은 신경세포를 뉴런이라 명명하고 신경충격이 신경세포에서 신경세포로 전달되는 지점을 시냅스라고 명명했다. 1932년 〈척수의 반사작용 The Reflex Activity of the Spinal Cord〉을 출판했다.
by http://preview.britannica.co.kr/spotlights/no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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