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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드 오어
스코틀랜드의 과학자, 영양학의 권위자.

1949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보이드 오어는 글래스고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처음에는 신학생으로 등록했다가 나중에 영양학으로 전공을 바꿨다. 1914년 애버딘대학교의 동물영양연구소 소장이 되었으며, 1929년 동대학교에 국립동물영양청을 창설했다. 그는 1935년에 실시된 소득층들에 의한 규정식 표본조사 보고서인 〈음식과 건강 및 소득 Food, Health and Income〉(1936)을 출판해 처음으로 명성을 얻었는데, 이 보고서는 인체에 필요한 기초영양을 고루 제공하는 규정식을 먹을 수 있는 소득층은 영국 전체 인구의 절반밖에 되지 않으며 인구의 10％가 영양 부족 상태임을 밝혔다. 이 보고서와 로웨트 연구소(원래 이름은 동물영양연구소)에 의해 작성된 기타 보고서들이 제2차 세계대전중에 영국의 급식 제도의 기초를 이루었다. 대전중에 보이드 오어는 내각의 식량정책 담당 과학 위원회의 위원이었으며, 애버딘대학교의 농학교수였다. 1945년 글래스고대학교 총장과 스코틀랜드 지역 대학교들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었으며, 또한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의 총재가 되어 1948년까지 봉사했다. 1935년 기사작위를 받고 1949년에 남작에 봉해졌다. 저서로는 〈국민 식량 공급과 그것이 국민 보건에 미치는 영향 The National Food Supply and Its Influence on Public Health〉(1934)·〈식량과 국민 Food and the People〉(1943)·〈식량─세계 통일의 기초 Food-the Foundation fo World Unity〉(1948)·〈백인의 딜레마 The White Man´s Dilemma〉(1953)·〈나의 회상 As I Recall〉(196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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